학교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을 만났네요...
맨날 세명이 같이 붙어 댕긴다고 반 아이들이..못난이 삼형제..라구
별명을 붙여준 친구들요....
쪽수가 안맞아서리 한명이 더 붙어갖고 네명인데...
흐미~~날씨도 좋고.....기분도 좋고....
새끼두고 서방두고 만나니깐...참으로 한가한 맘이 드는것이 ....
간만에 여유도 생기는것이....
뭐든 다 이해될거 같으고..
어떤 상황이래도 참아질거 같으고...
한껏 여유로와지는 그런 하루였거든요..
어데서 만날까...들 고민들허다가...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실로 오랜만에 분위기 좀 잡아보자..해서...레스토랑을 정한것이 아니고
밥집에서 밥을 먹으면 숟가락 놓고 바로 인나야하고..
다시 찻집을 찿아 드가면..
이래저레 번거롭기도 하지만...
밥값..차값...두번 드는 요넘의 비용이 아깝아서리...
에구..지지배들....영락없는 아짐들이징~~
모르긴해도 내 친구들도 20리터 쓰레기 봉투에
코끼리도 넣을수 있는 기량이 상당한 필부들이지 싶네요...
의견이 모아졌으니 따를수 밖에 없는데....
내 입과 내 배는...아구찜...해물탕.....치~이익..칙...궈가며 먹을수 있는..괴기...
이런걸 원하는디....
스테이크라고 시켰는데....딸랑..동그랑땡 크기 정도..두개두만요...
고거 먹고 곁드리로 나온 차 마시고....
디비...수다 떨구 나왓는데....
비싼 스테이크를 배식받은...이넘의 배가.....
양이 부족헝께...뭐라도 더 달라고 아우성이넹~~
워쩌....냉면집 드가서리.....한그릇 후루룩...했지요...
배가 부릉께...울메나 좋던지...
그랴....내몸아....걱정 말그라...
난 다이어트 안헌다.....내 이나이에 뭔 눈치를 볼것이냐.....
멋내다 얼어죽지도 않을것이고...
다이어트하다.....말라 죽지도 않을것이고...
그저 하루 밥세끼 꼬빡 챙기 줄텡께 안심하그라~~
근데.....내 너(내몸띠~)에게 할말이 있는디....
요즘 내가 우리 노인네(사장)땜에 스트래스 받아갖고는...
살이 좀 빠졌잖냐.....
기왕 살을 버릴거면.....뱃거죽에 붙은 지방이나 좀 떼주지...
내 생각에 내몸 니가 잘못갖고 간거 같아서...말나온김에 한마디허느니라...
빈대떡을 푸짐하게 부쳐준들.....이 뱃살만큼 두껍것냐...
담에 또 갖고 갈거면.....종아리랑...궁뎅이살루다가 가지고 가그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