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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신랑 너 왜그래???--;;>>

하니각시 |2006.11.15 00:40
조회 3,948 |추천 0

 

어휴~정말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그래서 또 이 자정이넘은 시각에 컴앞에 앉았네용

 

다름이 아니라  사실 지난번에도 이문제<?>에 대해 신방에 물어보고싶었지만

 

혹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좀 조심스러워 그냥 넘겼는데

 

이 바부탱이 신랑만 이러는건지  아님 다른부군들도 그런분들이 있는지

 

 

조금전에 전화로 살짝 말다툼을 했습니다

 

뭐 큰일은 아닌데  그냥  말하다 제 감정이 좀 격해져  또 다다다다다를 했죠

 

이젠 순딩이 신랑도 제법 제 다다다다에 함께 다다 정도는 합니다

 

예전보다 제말에 제법 받아친다 이겁니다

 

그런데

 

여자분들 아시죠  화났을때  썽질났을때  다다다다하며 열심히 쏘아붙이지 않습니까

 

때로는 논리정연하게 때로는 우김질에  때로는 땡깡에 뭐 나름열심히 집중해서

 

온신경을 써서 공격<?>하지 않습니까 상대방에게 틈을보이지 않게<?> 뭐 하여간

 

당연 저도 그렇죠  울신랑말을 빌리면 발톱세운 고양이같다나요

 

 

저 조금전에 전화로 열심히 쏟아붙고 있는데  좀전까지 아주 심각하게 함께 말다툼을하던

 

신랑  갑자기 전화기에대고 ㅋㄷㅋㄷ ㅋㅋㅋㅋ 푸히히히히  막 웃어버립니다

 

" 왜웃어? 낼말이 웃겨? 지금장난해?"

 

"아냐 아냐 니말이 웃긴게 아니라 ㅎㅎㅎㅎ 너 혼자 또 열받아서 씩씩거리는게 눈에보이니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ㅋㅋㅋㅋ"

 

" 너 지금장난하냐? (동갑이고 친구였기에 화나면 바로 너로 바뀌는호칭)

 

나 지금 열받았는데  웃기고 귀엽단 이야기가 나와? 왜 귀엽다고그럼 좋아할줄알아?"

 

" ㅎㅎㅎ 아이고 또 목소리 카랑카랑해진다  알았어 내가 잘못했다

 

그래 다 내잘못이다 미안해 알찌 ㅋㅋㅋㅋㅋ 알았으니까 빨리 주무세용 각시님 "

 

그런데 계속 혼자 뭐가 웃긴지 전화기에대고 ㅋㄷㅋㄷ 낄낄 푸히히히 정신없습니다

 

아~싸우는건 나쁜거지만  참 솔직히 그렇게 대충 전화끊고  김이빠집니다

 

그런데

 

이것뿐인지 알아요

 

지난번에도 아주 심각한 일로   진짜 심각하게 싸우고 있는데 

 

그땐 울신랑도 제법 굳은얼굴로 함께 맞써 싸우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신랑앞에서 따다다다다다 퍼붙는 제 볼을   신랑 

 

찍~익 하고 잡더니  또 푸하하하하하

 

웃는거에요

 

아니 화내다 말고 얼마나 황당하던지 

 

"지금 무슨짓이야 장난해?"

 

너무 화가나서 울신랑 손을  탁~매몰차게 차버리고  노려보며 이야기했죠

 

그랬더니 울신랑 뭐라는줄 아십니까  내참 기가 막혀서

 

" 요거 가끔씩 이렇게 싸납게 으르렁거리면 귀엽단 말야  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럼 얼마나 기가 막힌줄 알아요?

 

싸우다가 맥이 탁 풀립니다

 

지금 뭐하자는건지  혼자 기가막힌얼굴로 처다보면  울신랑 뭐가 웃긴지 그리 ㅋㄷㅋㄷ 거려요

 

 

뭐 싸움을 끝내고 화해하려는 그런 의도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갑자기 그러거든요

 

사실 울신랑이 많이 저주기는 하지만  그럴때마다  우선 미안하다 그래 우리 여기서 풀자

 

이렇게 싸움을 종결지려는 맨트를 먼저 날리고 분위기를 유도하는데

 

한창 자기도 얼굴 굳어가며 심각하게 싸우다가 갑자기 그래요 사람 황당하게

 

 

물론 싸움을 길게 하고 그런건 당연히 나쁘지만

 

에휴~ 열올려 싸우다가  갑자기 제얼굴 보고 웃어버리는 신랑

 

참 내가 그리 웃기게 생겼나봅니다 

 

 

어휴 웃기게 생겨서 부부쌈이 짧아지는건지   뭐 적어도 울신랑눈에는 제 화난모습이

 

웃겨보이는가 봅니다  <다른사람들은 절대 그런말한적없는데 >

 

 그래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가끔 정말 어이없어요

 

다른분들도 이런 신랑의 돌발행동때문에  싸우다가 뜨~악 한적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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