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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돈 안내고 더치페이하자고 하면 쪼잔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들 봐라.

테페리 |2006.11.15 23:02
조회 597 |추천 2

현금 안가지고 다니는 남친글에서도 나타나지만 대부분 여자들의 생각은 이거더군. 남자가 돈 안내고 여자에게 이거내라 저거내라 하면 쪼잔하다고? 사랑하면 돈이 아깝지 않은데 돈 걱정하는 남자치고 제대로 된 남자 없다고?

 

한데 당신네 여자들은 그런 소리 할 자격 있나? 없어. 왜냐면 그렇게 쪼잔하게 남자를 몰아가는게 너희들 여자들이거든. 이건 돈의 문제가 아니라 배려의 문제야. 이 멍청한 인간들아.

 

당신들이 남자 주머니 사정을 배려하기나 하니? 당신들은 말로는 항상 돈 낸다고 하지. 말로는. 근데 당신들은 항상 남자의 애정을 남자가 여자에게 돈쓰는 정도로 생각하잖아? 주변에 있는 여자들 남친하고 비교하고. 어디 여자들 눈초리 무서워서 여자가 돈 쓰게 하겠어? 항상 남자가 돈을 써야 하지. 잘 보이기 위해서.

 

하지만 이건 알아둬. 여자들은 남녀관계에서 가장 불안한 것이 성적 진도를 나가는 거라는 조사결과가 있어. 한데 남자들은 뭔지 알아? 돈 쓰는 거야. 돈 펑펑쓰는 남친 만나서 남친 잘 만났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의 남친도 돌아서고 나면 돈 걱정 한다는 거란다.

 

모두들 돈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남자라고 안 그럴까? 아무리 사랑이 중요하다고 해도 버는 돈은 한정되어 있는데 계속 만날때마다 돈 나가는게 점점 누적되면 상당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여자들은 돈 안나가서 잘 모르지만 남자는 데이트 할때마다 부담이 점점 누적된다. 안그래도 돈모으기 바쁜 젊은 시기에 여유돈이 없으면 애정표현도 못하겠네? 그걸 여자들이 생각해본 적이나 있을까?  적어도 여기 네이트에 있는 여자들은 전혀 없을거 같군. 그저 남자들이 해주는거 처먹기나 바쁘지. 자기지갑에서 돈 나가는게 아닌데 그 돈이 얼마나 쉽게 보이겠어?

 

남자들도 쪼잔하고 싶지는 않아. 하지만 애초에 선을 그어놓지 않으면 정말 감당할 수가 없어진다. 그래서 쪼잔해도 더치페이하자고 그러는 거다. 자기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면 어이없는 데이트코스를 택할 일은 줄어들 거니까. 하지만 더치페이하는게 싫다면 여자들 스스로 남자들을 배려해야하고, 무엇보다도 "사랑한다면 돈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썩은 생각부터 가져다 버려야 한다는 거다.

 

여자들도 남친에게 돈 빌려줬는데 못 갚으면 아깝다고 생각하잖아? 자기 몸주고 돈줘가며 만났는데 남친이 바람났더라는 스토리를 읽으면서 저런 못된놈이라고 생각하잖아? 근데 남자는 왜 그렇게 생각 안할거라고 생각하나? 만날 때야 좋더라도 그렇게 일방적으로 돈 줘가며 만났는데 여친이 바람나면 누구에게 하소연할거야? 사랑은 사랑이고 서로가 사람으로서 가진 기본적 욕구부터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나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돈 나가는게 부담이 되면 상대방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는 생각을 좀 해야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에게 일방적인 희생만 요구하지 말고 사랑하니까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을 좀 보여주라는 말이다.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자기를 희생하라는 거는 아니고 지지리 궁상을 떨라는 것도 아니야. 적어도 내가 이걸 원하는데 상대방은 이걸 어찌 생각할까 정도는 좀 하라는 거지. 남자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여자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을 가진다면 여자쪽에서 마음만 받고 호탕하게 남자가 계산하게 한 뒤에 나중에 돈을 좀 주든지, 아니면 당장 돈이 없는데 데이트는 잘 하고 싶으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일방적인 희생만 요구할 게 아니라 어떻게 하는게 남자도 좋고 여자도 좋은 길인지 생각을 좀 하고 나오라는 말이다.

 

추가로 한마디. 소개팅 나오는 여자들은 남자가 쏜다고 해도 더치페이하는 "기본 매너"부터 좀 익히고 나오길. 남자가 요구하는 게 싫으면 알아서 좀 챙겨라. 나중에 준다고? 그럼 소개팅하고 무조건 연락하나? 인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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