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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여친~

좋아? |2006.11.18 05:25
조회 502 |추천 0

전 27살입니다..

여친은 22살이고요..

 

올 해 지방직 경기도 7급 공무원에 합격했습니다..

공부기간이야 (준비기간) + 실제 수험기기간이라.. 얼마 걸렸다고는 딱 부러지게 말하기 어렵겠네요..

 

합격되니까 여기저기서 축하 전화 오더군요..

뭐 어렵다던데 축하한다.. 좋은데 갔다.. 한턱 쏴라.. 여기저기 주변분들 축하덕에 공기업 준비하다 떨어지고 바꿔서 공무원 공부하기 잘했다라는 생각도 들고 암튼 기분 좋았습니다..

 

여기저기서 너무나 좋은 말씀, 칭찬들 이어지니까 저도 모르게 우쭐되더군요..

회사 간 애들한테도 뭐 공무원은 대략~ 이렇게 한 수 가르칠려는 분위기 아닌 분위기 내는거 아닌가

싶어 조심스러워 지기도 하고요;;

어쨌든 여기저기서 축하한다는 전화와 약속 때문에 꽤나 바쁘게 보내는 중이었습니다..

 

뭐 상황는 이렇고 어제 여친과 대화중이었습니다..

 

여친 : "오빠. 고시 붙은 사람들이 사귀던 여친 버리고 부자집 여자한테 장가가잖아?"

저 : "어, 그런일이 예전엔 있었잖아"

여친 : "어, 오빠는 공무원 붙고 그러는거 아냐?"

저 : "=.="

여친 : "공무원 붙었다고 나 막 버리고 딴 여자한테 가면 난 고시 붙은 남자도 아니고 공무원 붙은 남자한테 차였다고 비련의 여주인공 되고 그러는거야?"

저 : "-_-;;"

 

좀 기분이 나빴습니다.. 고시 붙은 남자가 아닌 공무원 따위인 남자한테 차이면 쪽팔려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에;; 물론 공무원과 고시는 그 차원이 다르지만;; 요즘 공무원도 붙기 어려운데ㅠ

그리고 공무원 된다고 여친을 왜 버립니까? =.=

그렇게 생각한 여친이 얄미워서 뭐 노는둥 마는둥 하다 집에 들어와서 이 생각 저 생각으로 글 써봅니다.. 

 

ps. 낮잠자고 그러다 보니 잠이 안 오네요..

      운동도 하고 어학 공부도 더 해야할터인데 ㅠㅠ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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