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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추기의 노래(6)

김정미 |2003.03.26 09:08
조회 243 |추천 0

아직도 마흔 아홉

아주 오래전에 본 연극 제목이었다

연극배우 박정자님

그녀가 그토록 붙잡고 싶어하던 나이

마흔을 넘어 쉰으로 가고 싶지 않은

간절한 소망이 깃들여 있는

그 마음을 이제야 알 것도 같다

내 나이 아직은 좀 여유가 있지만

머지 않은날

아직은 마흔 아홉이라 고집하겠지

기다리지 않아도 밝아 온 오늘

마흔 몇에서 또 하루가 간다

내 마음 내 어쩌지 못하듯이

내 하루 내 마음대로 되어지지 않을테고

좋은 일까지는 바라지 못하더라도

가슴 아프지나 말았으면...

잡아두고픈 세월의 욕심만큼

의미있는 삶을 바램해 봐야지

오늘 하루

또 길 떠날 채비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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