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직원으로 5년동안 알아왔고 사귄지 이제 1년 다되가네요
일단 그사람에 대해얘기하자면 29살에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배려심많고 화도 쉽게 잘 안내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사람좋은사람이죠..
7시반에 출근해서9시에 마쳐도 한시간이 넘는길을 보고싶다며
평일에 늦게라도 한결같이 달려와서 얼굴이라도 잠깐보고 가고 피곤한 기색없이
회사에서도 열씨미한다고 성실하다고 평이 나있는사람이죠 성격도 좋구요
직장생활을 오래해서 이번에 아파트 분양되서 자기 명의로
아파트도 있고요 집에도 인사드렸는데 아버지는 대기업다니시고 어머니는 슈퍼
형은 공뭔 막내남동생은 회사잘다니고있고 화목한 가정에 자란사람입니다.
주말엔 항상 여행도 같이 마니 다닐려고 노력도하고 가까운산이라도 등산하고 저만나기전엔회사만
쳐박혀있던 사람인데 주위사람들 항상저한테하는말이
어떻게 사람을 이리 바꿔놓을수있냐고 하더라구요
그정도로 저한테 열씨미하는사람이구 저두 고맙게 생각하고있구요
그에 비하면 전 보잘것 없거든요 정말루...이쁜것도 아니고 머 성격이 존것도아니고..
항상 그사람은 놀러가면 제사진위주로 참 많이찍거든요 찍기만하지 싸이에 올리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제가 사진을 저장해둔 이동디스크를 달라며 제가 올리겠다고 했더니 선뜻내주더라구요
머 회사 파일부터 시작해서 이때까지 놀러간 사진을 목록별로 차근차근히 잘 정리가 되어있더라구요
이리저리 살펴보다 우리가 놀러가서 찍은거 외에 파일이 하나더 나오는데
제 주변사람사진을 정리해서 올린겁니다
여지껏 비밀로 사겨왔기때문에 제 주변에사람들 얘기만 많이했지 소개 시켜준적이없었는데
제 회사 칭구 폴더에 대략 한 열몇장..본적도 없는 제 동생 폴더까지 착착 떠있는데 참 기분이 더럽더라구
요 그래서 바로 전화를 햇어요
내 사진만 저장시켜놓은거면 이해를 하겠다 이게 머냐면서 소리를 막 질렀어요
정신나간거 아니냐? 미친거냐? 세상에 별꼴을 다보겠다고... 왜 이런식으로 저장까지 해두었느냐?고
바루 끝내자고 할말없다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랬더니 문자가 계속 쭉오던데...
정신나간사람도 아니고 미친사람도 아니야 단지 **에 대한 관심때문에 그렇게 해놓은거고
천천히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관심이 심하면 주변에대한관심도 간다고 단지 니 사진받아놓을때
같이 받아놓은거고 그리고 걔랑 젤 친한거같아서 받아놓은거뿐이라고 내가 이때까지 너한테 한행동들은
그럼 다 머가되냐고 **가족들도 다 궁금하고 성격상 관심거리를 저장시켜놓은거뿐이다라고
문자왔구요 저 답문으로 아무리 관심있어도 따로 폴더까지 지정해서 한두장도 아닌 열몇장이나 저장
시켜놓는건 미친사람밖에 몬하는거라고 칭구한테 관심있냐고 소름끼친다고 답문했어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커플해지시키고...독하게 나갈려고있는데
참 기분이 그렇네요 어떻게 보면 나에대한 관심이 넘 지나쳐서 성격이원래 그러니 그럴수도있지 생각
이 들다가 (사귀기전에도 제가 넘 보고싶어서 울집앞에와따가 돌아가기도 하고... 회사앞에왔다가 그
냥 돌아가기도하고 그래서.. 첨엔 이상하게생각했거든요 전 관심이 없는터라...)
어떻게보면 왜 내사진도 아닌 내 주변인물사진까지 그정도로 저장해놓을까싶기도하고
한번도 본적없는 애를 관심있어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과 함께
이런사람다신 만날수있을까하는생각도 하고 너무 매몰차게 대했나싶기도 하고
주변사람들한테 얘기하니 아 그건아니야 하는말도 듣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선영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오버해서 생각하는건지 아님 잘 결정을 내린건지
무슨 얘기한마디라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