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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실수로 이 남자를 떠날수가 없습니다

마음이.. |2006.11.27 10:16
조회 68,842 |추천 0

지금 남자친구와 2년째 교제중입니다.

사귄지 일년쯤 되어서 하면 안될 큰죄를 지고,,

힘들게 병원에서 수술을 했습니다..

 

오빠가 나이가 많고 전 그당시 졸업반이긴 했지만 취업도 해야했고,

평생 속죄하겠단 생각으로 그렇게 병원에 가서 수술을 했습니다.

그렇게 그날 하루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날 하루만 울면 이 일로 울일이 없을거라 생각햇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닙니다..

일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맘이 쓰려 죽겠습니다.

결혼한 오빠 동생이 임신했다 소릴 들어도 만약 수술안햇다면 몇개월째인지..세아려 보기도 하고

어느새 눈엔 눈물이 흐르고 있고...

 

그런데...

남자친구의 다른면을 알게 되었습니다.

양가 보두 반대만 있었으먄 노력 해볼려고 했을텐데..

오빠의 사기당한 빛에, 카드 빛에, 모아둔 돈도 없고, 나에게 대놓고 자신의 딸과 비교하는 오빠네어머니...

 

헤어지고 싶었습니다.

그사람이 싫어서가 아니라 신뢰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못헤어지겠습니다...

 

그 한번의 죄로,

다시는 다른사람을 못만날것 같고,

다른사람을 만나면 내가 죄를 지었단 생각에 평생 죄인처럼 살것 같고,

이해해줄 남자도 없을거란 생각...

 

전 어떡합니까.

헤어지고 싶은데 그 기억이 자꾸만 절 잡습니다...

다른 사람 만나면 그 다른 사람에게 전 죄인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제 그만 그 기억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1년이 지난 지금도 내기억에서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전 참 미련합니다..

바보입니다...

 

  남자였던 나... 한 남잘 사랑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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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그냥|2006.11.27 10:41
그래서 결혼하면 행복해 지겠습니까? 설상가상,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 때 왜 내가 이남자를 떠나지 못했을까? 후회하겠죠. 지금 정리하세요. 저 40대 아저씹니다. 무조건 제말대로 하세요.
베플와아|2006.11.28 08:49
베플 멋지다. 특히 저 40대 아저씹니다 이대목 -ㅁ-;;ㅋ 포스가 느껴지는 조언 강추!
베플저요.|2006.11.28 08:41
님과 비슷하네요. 사귄지 1년만에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그 일로 무슨일이 있어도 울고불고 매달리고 헤어져도 보고 했지만 님과 같이 이 몸으로 누굴 만나겠냐 이 죄스런 마음 때문에 4년을 사겼습니다. 자포자기 하는 마음으로 헤어진지 이제 1년.. 지금 다른 좋은 사람이 옆에 있습니다. 그 사람 아니면 못만날것 같다 죄스런 마음이다 싶어 다른 사람 안만나려 했지만 이 사람 만났어요. 과거 다 얘기 해주면 안되는거지만 그 당시엔 이 사람 하고 거릴두려고 처음부터 얘기 했었는데 계속 잡더군요. 지금 잘 만나고 있어요.. 예전 그 사람. 빚도 빚이고, 홀어머니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고 월급 200 벌었는데 벌면 버는대로 빚 나가고, 여자 좋아해서 저 모르게 뒤로 딴짓 다 했었고 주변에 여자친구들은 모두 엔조이 관계에 돈 개념도 없는 그런놈이었죠. 지금 생각하니 제 지난 4년이 불쌍하고 허무하더군요. 놓으세요. 지금입니다. 그 손을 놓을때가.. 님께는 지난날의 시련을 발판삼아 나아갈 미래가 있습니다. 저 같이 미련하게 몇년을 헛되게 보내지 마세요. 그 시간 나중에 지나면 쓰라린 비수가 되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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