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일전에 애아빠가 된 20살된 아저씨에요-_-;;
처음 여자친구가 애기를 가졌을때 지울려고했는데..
그것도 맘처럼 쉽지가 않더군요..애가 불쌍하고 그리고
수술하면 여자몸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수 있다고해서
제 잘못이니 제가 책임지고 살기로 맘먹고 낳을려고 했죠
제가 뭐 이렇다할 직장도 없이 마누라 배불러있을때 먹여
살린다고 안해본 알바가 없어여-_-;;
물론 돈이없어서 굶은적은 없지만..돈 없어서 병원도 못가고
뭐 아는게 없으니 철분제 이런걸 먹어야된다는것도 뒤늦게
알았구요..그래서 애기엄마 진통올때 엄청 걱정했었고 미안했어요..
애엄마가 저랑 같이 애놓을거라며 가족분만실했었는데 그때 일때문에
미처 가지못해서 무척 미안했어여..;;
일하고 가보니 벌써 낳았더군요..신생아실가서 애기를 보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제가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아빠가 됐다는걸 실감하는 순간이었죠..
근데 요즘 애엄마랑 무척 사이가 안좋아여..
요즘 일하는곳에서 안좋은일이 많다보니 집에가면 온갖 짜증에..
화풀이 하는거 같아요..물론 애엄마도 저한테 말 함부로하고 막
그렇더군요..예전같으면 그냥 웃으며 넘겼겠지만..;;
요즘 그게 점점 힘들어지네요..지금 3시간전에도 싸우고
전 열받아서 겜방와서 이러구 있습니다ㅠㅠ
하도 친구들이랑 문자하길래 문자좀 그만해라 요금 많이 나온다
이러니까-_-전에 애기용품이랑 이것저것산다고 카드를 좀 썼거든여
그걸 걸고 넘어지더라구여-_-..
저 혼자 술마신다고 쓴것도 아니고..애기랑 자기 위해서 어쩔수없이 쓴건데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여..그래서 화냈더니..오히러 웁니다..;
제가 눈물엔 또 약해서 살짝 안아줬더니 절로 가라면서-_-오히러 지가 더
잘했다는식으로 쏘아 붙입니다-_-;;
짜증나서 그냥 집나왔어여ㅠ_ㅠ..
에휴..지금 생각해보면 애엄마 눈물흘리는 모습 자꾸 떠오르구..;;
미치겠습니다..역시 가장은 힘들군요ㅠ.ㅠ
아니 한 가족을 이룬다는게 정말 힘든거같아여..
에휴..이래저래 쓰다보니 뭔내용인지-_-ㅎㅎ
아무튼 우리나라 부부여러분들 화이팅요 우리 힘들어도 좀만 참으며 삽니당ㅎ
저는 이만 집에가서 싹싹 빌어야겠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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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톡됐네여-_-;
애엄마 친구가 알켜줘서 알았어여 ㅎ
격려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하구요 욕하신분들은-,-저주다 저주 후후~장난이구여
답글써주신분들 모두들 감사합니다^^
요샌 안싸우고있어여-ㅅ-ㅎㅎ
너무 행복한집-,-ㅋ
우리 딸때문에 너무 행복하답니다^^아참..그리구 울애엄마는 나이22살이에여 동갑아니구 ㅎ
딸이름은 이아현 입니다^^이쁘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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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 자랑중 -,-ㅎㅎ
모두들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