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댁이랑 10초 거리에 삽니다 .. 1분거리는 참 부럽습니다
맨날 전화하고 요 근래는 잘 찾아도 오시네요.. 첨에 이사왔을땐 자주오시는거 부담스러워서
내가 신랑한테 말했더니 그 후로는 전화만 하시고 아니면 저 보고 오라셨거든요
신랑이 집에 잘 없고 하니깐 잘 안오셨는데 지금은 신랑이 집에 있으면 연락도 더 하고 더 찾아 오고
결혼 안한 형이 있는데 .. 우린둘째인데 옆에 사는 이유인지 암튼 관심이 심하시네요
밥먹는거 하며,,
언제 전화올지도 모르겠고 ..
며칠전에는 시아버님 전화받고 신랑 나갔다 얘기 해주고 낮잠을 잤어요..
자다가 배 아파서 화장실을 갔는데 ..
그때가 오후 5시 좀 넘었는데 화장실이라서 배도 아프고 안받았어요
5분동안 막 오더라구요 .. 난 신랑인가?? 나가서 전화해줘야지.. 이런생각으로 안받았죠
배도 너무 아파서 나가기도 싫고
나오니깐 또 전화가 오네요.. 받으니 시아버님 이시네요
아버님이 계속 전화하셨어요? 하니깐 그렇다네요
내용은 신랑 들어 왔냐구.. 신랑 폰 있거든요.. 근데 왜 자꾸 저한테만 전화해서 물어보는지
통화내용도 다 신랑 얘기지 .. 제 얘긴 없거든요..
제가 요 근래 감기 기운이 있어서 목도 아프고 계속 잤어요..
끼니때는 신랑밥챙겨주고 저도 먹고 그리고 좀 자고..
오늘도 그냥 밥먹고 좀 자고 있었는데 신랑은 나간다고 하더니 귀찮아서 밖에 안나가더라구요..
오늘도 하루종일 집전화가 울립니다..
난 목소리도 안나와서 안받았고 신랑은 귀찮아서 안받았고..
전화가 당연히 누군지 알기때문에
후엔 폰으로 오더군요.. 어머님 이시대요
왜 전화안받았냐고 ..그냥 귀찮아서 안받았다고
애기(저)는 머하냐구 .. 아파서 잔다고..
점심은 먹었나? 응 먹었다
뭐 먹었는데? 수제비 먹었다
사서 먹었나? 해서 먹었나? 해서 대충 먹었다..
배추 왔는데 김장해야 되는데? 아파서 비몽사몽이다 자고 있다
이렇게 통화하다가 끊는 소리가 들렸어요..
서운했어요.. 그냥 점심챙겨서 줫음 됐지 .. 아파도 밥차려 줬구만 해 먹였는지 사먹였는지
그게 글케 중요한가요?
전화끊기 무섭게 아버님 오시네요
어디가 아프냐고 많이 아프냐고 하시네요
저 일어나서 점심때묵은 상치우고 .. 음료수 내드리고
신랑이랑 스피커 얘기 하고 가시네요 ..
그냥 아프면 좀 쉬게 오시지 말지 좀 그랬어요.. 한편으로 난 걱정해서와줬는데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그냥 전화상으로 쉬어라 .. 푹 쉬게 해줘라 이랬음 더 고마웠겠죠
또 어머님 전화와서 집에 밥먹으로 오라고 .. 저녁밥 6시에 오라고 하네요
신랑은 내가 아프니깐 밥못차려주니깐 어머님이 밥차려 준다고 오라고 했다네요
5시 쯤 넘어서 신랑이 자더라구요
6시쯤 다 되어서 막 전화가 와요
집으로 폰으로 막막~~ 전 안받았어요
신랑도 안받네요.. 냅뒀죠 그냥
밥먹으로 오라고 .. 전화오잖아.. 그니깐 신랑이 니가 저녁차려 준다면서
난 그냥 지금자고 이따가 니가 차려줘 하는거에요
그럼 집에 전화라도 해주라고 폰을 갖다 대줬죠
그래서 안간다고 했는데
바로 시어머님 오시대요
신랑은 자고 제가 문열어줬죠..
좀 괜찮냐고.. 안방문 열어보더니 안방이 엉망인다 청소좀 해야겠다
닌 왜 그리 자주 아프냐고 .. 저 결혼해서 첨아팠거든요
그러더니 신랑 밥 차려 놨는데 이따 깨어나면 주라고 가져다 주신다네요
그래서 제가 가지러 갈게요 했더니 니 감기 더 걸리면 어쩌냐구 하다가
같이 갔어요..
낼 오후쯤에 김장하자고 ..
이러고 가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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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쓴글인데 톡이 됐네요 ㅋㅋ
제가 여기에 몇번글을 썼는데
쓸때마다 톡이 되네요.. 이번꺼는 톡 될거라고 생각못했는데
제 삶이 평범하지는 않나 보네요 ..
아무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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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귀찮아서 그냥 야 아프다 이렇게 얼버무렸다네요..
그래서 내가 자주 아픈 사람처럼 됐다는데
솔직히 제가 쓴글이지만 무슨소린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ㅈㅅ
글재주가 영 아니지만..
정말 이사 가고 싶어요
신랑은 지금 사업구상중이라 집이 있는데요
오늘 신랑이 지방에 물건사러 가기로 약속했거든요
저는 오늘 친구랑 백만년만에 시내 가기로 했구요
신랑이 같이 가자는거 선약때문에 거절했어요
근데 어제 시부모님 시골에 갔다 오셔서 이모님이랑 같이 오셨어요
이모님 한달에 한번씩 오세요.. 병원가신다고
오늘 아침부터 또 전화벨 울립니다
어머님 이시네요
신랑 자나 ? 머하고 있는데 .. ? 이모도 왔는데 오늘 어디에 밥먹으러 가야 겠다
꼭 약속있는날만 오라고 하세요.. 마늘까야겠다 .. 김장해야겠다 ..
맨날 집에 있는날은 전화안오는날도 있는데 한번 약속이 있으면 꼭 겹치대요
내가 나간다고 하면 맨날 놀러 가는거 같아서 .. 핑계를 막 대죠
신랑 오늘 지방에 약속 있어서 간다고 .. 몇시에 가는데 ? 왜 가는데 ? 머때문에 가는데?
니도 가나? 쏟아 지는 질문들..
넘 꼬치 꼬치 물어 셔서 또 말이 틀리면 내가 거짓말 하는꼴 되고 신랑도 깨어 있어서
말 잘못하면 일일이 보고 하는것처럼 대고
정말 땀 삐질삐질..
막 둘러 대는것도 힘들어서 그냥 신랑바꿔드릴까요 ? 하고 둘이 통화하드만
알았다 씻고 갈께 .. 그래 밥먹으러 갔다가 가면 되겠다 이러고 끊대요
그래서 그렇게 맘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젠 아버님 전화와서 어디 가는데 ? 차가 좀 안좋은데.. 어쩌고.. 하다가 끊었어요
이래 저래 되서 밥먹으러 가는거 무산됐어요
신랑 혼자 갔다 올게 하는데 또 전화벨..
어머님 이시네요
밥먹으로 못가는데 밥은 어쩌고 가냐구 .. ? 애기도 가냐고 ?
애기 안가면 냉장고 청소 해야 되는데 .. 이래서
신랑이 첨엔 나 안간다고 하다가 이상한 소리 막 해대는 통에 같이 간다고 하고
끊었어요
하도 짜증나서 전화기 없애 버려~
이랬어요 ..
이사 가고 싶어요
전화 안받음 찾아 올꺼같아서 ..
이렇게 가까이 있음 밥도 맨날 같이 묵어야 되나요
진짜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