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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일간의 기다림.. 5일남기고 헤어지잔 여친..

가지마.. |2006.12.02 23:01
조회 448 |추천 0


안녕하세요^^

몇일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게됐어요..

여자친구와 전 같은대학 같은과 커플이였죠 일명 cc ㅎㅎ (신발놈,신발년..;;;;;;;;)

암튼 저흰 과Mt가서  사귀게 돼써요..

전 첨 사귀는 여자친구라 많이 서툴고 어렵고 ㅎ

이런저런 걸로 많이 싸우고 그랬지만 여자친구는 늘항상 자기가 잘못했다고..

본얘기로 돌아갈께요..

요즘 부사관이 대세라죠..?ㅎ

저와 여친은 부사관을 꿈꾸고 있었어요..

제가 먼저 부사관 시험을 봤지만 떨어졌어요;;(공부를 좀 못함.)

여자친구는 시험에 합격했죠.

진심으로 많이 축하해줬어요

하지만,

이제막 100일 넘긴 커플인데다 막 서로 좋아서 안절부절 못하는 시기에..

14주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을 떨어진다는게 참 힘들었죠..

합격통지서를 받고 훈련소 들어가기 까지 10일이라는 기간동안.

전 괜찬다며 그까짓꺼 기다릴수 있다며 여친을 달래고 달랬죠

여친은 매일 우울모드 여서 매일하던 문자도 하루에 두세개 하구 전화도 않구

그일로 제가 많이 따졌어요

전 그냥 나도 힘든데 힘든거 보이기시러 그런건데

제맘 모르고 여친은 이런간섭 싫다며 헤어지자 말하더군요.

자존심 강한 저지만  '첫사랑은 깨진데..'  라는 말을 믿고 싶지않아

설득하고 설득하여 겨우 붙잡았어요

서로 좋아 하루도 못보면 죽을꺼 같던때가 어제같은데 하루만에 변한 여친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 이리저리 복잡한 여자친구 마음 다이해 했죠.

훈련소 들어가기 하루전 마지막 데이트를 하는데..

평소엔 안가던 시간이 그날따라 왜이렇게 빨리가고 1분1초가 아깝고 아쉬운지..

마지막 집으로 보내기전 웃으며 보낼라했는데 그게 잘안돼더군요..

그렇게 훈련소 보내고 한달동안 적응안돼는 생활에 술도 많이 먹고...

이럼 안돼 겠다해서 알바를 했어요 학교시간 끝나자마자 곳장 알바를하며

하루종일 바쁘게 살았어요 매일 새벽 2시에 퇴근이라 집가자마자 자고

일어나자마자 학교가고~ 주말엔 거의 풀로 알바를 하며 지냈어요

단지 시간 빨리보낼려고 한 알바가 어느덧 2달이 넘어가구

어느덧 여친 임관식이 20일정도 남아서

정든 알바를 그만두고 여친오면 같이 가고싶었던 데이트를 계획하며

하루하루 기대감에 부풀어 살고있었어요..

오면 가장 호수근처를 걷고싶었고..

내가 싫다며 가기싫던 카폐.. 바람많이불어 가기싫다던 바다..등등

시간 때울려고 한 알바금도 꽤 모였구 근사한테서 밥도 먹고..멋진 선물도 미리미리 생각하며..

그렇게 그리움에 가득차 기다리고 기다리며

5일남았던날..  문자가 왔어요..

여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훈련소 안에선 일요일마다 종교활동하는데 여친은 천주교 다녔어요..

가끔 수녀님 폰으로 연락하곤 했거든요..

이별문자를 받고 먼가 망치로 가슴을 때린듯한..

왜 그러냐고 연락하고싶지만 연락도 안돼구..

주위친구들도 좀 의아에 하고 저보고 왜 기다렸냐며 화도내고 위로도 해줬지만

힘든건 마찬가지였어요......

이일로 여친 임관식에 갈까말까 생각하다 14주동안 임관하는 날만 기다려왔기에

그래도 여친이기전에 친구였기에 임관식에 갔어요....

도착하고 차에서 내린 순간 저멀리서 여친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저말고 제옆에있던 친구이름을 부르는거에요..  (같은과 친구몇명과 같이 왔어요)

그길던 머리 짧게 짜른머리와 너무나게 달라진 여친.. 그래도 이뻐보였죠..

허나 보는 순간 절 보는척만척하는 태도.. 너무나 자연스런 행동에.. 용기있게 말걸어볼까 했지만

너무나도 달라진 여자친구모습에 그냥 몰래 빠져나와 차에 들어갔어요..

애들말로는 제얘긴 하지도 않았더군요.. 긴시간동안 차타고 왔지만

결국 임관식도 못보구 차에서 몇시간 동안 혼자 여친 원망하고 원망하며 있었어요..

임관다끝나고 집에가면서도 아무 힘도 안나구..........

많이 어른스러워진 여자친구..

아마 그런 여자친구 눈엔 제가 아직도 철없는 20살로 만 보였던거 같았나봐요..

나름대로 여자친구위해 숯기많은 성격도 고치고 활발하게 지내고 공부도 열심히하구

배에 왕자 없다해서 운동도 열심하구.. 너없는동안 많이 변했다는걸 보여주기위해

무척 노렸했는데.. 여친눈엔 그런제모습이 안보였나봐요

놀고싶고 즐기고싶은 20살 저에게 너무 많이 바랬었나봐요..

제눈엔 110일 전이나 지금이나 저에겐 똑같이 보이는데....

여자친군 아닌가봐요.....

사람이 정말 가슴이 아프면 눈물도 안나온다는데.. 정말인가봐요..

붙잡고 싶고 만나서 얘기라도 나누고 싶지만 그럴수도 없게 변해버린 여자친구..

9박10일간의 휴가기간동안 이렇게 혼자 가슴아파하며 지내야는지..

휴가끝 자대 배치받은곳으로 가버리면 이젠 영영 남남이 돼는데........

그냥 평범하게 사랑하고 싶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상황이 이상하게 돼고.. 결과가 이렇게 허무하게

됄줄............   훈련소 들어가기전  붙잡지 않고 보내줬다면 이런 상처 안받을텐데....

여자친구오면 하고싶었던 행복한 계획이 이렇게 산산조각 나버린게 가슴아프고..

110일동안 기다려온 내마음을 모르고 이렇게 냉정해진 여자친구가 그냥 밉네요...

에휴.....

술도 먹고 싶지 않네요.


그리움이 컸기에.. 상처도 큰건가봐요..

그냥 하소연 하고 싶은데 할때 없어서 이렇게 혼자 끄적끄적.....


기회만 주어진다면 붙잡고 싶은데..


기회만 주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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