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03년 03월 28일
[일간스포츠] 최영균 기자 ck1@daily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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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타 김건모·조성모·이승환이어 4위 점프
신인 여자 그룹 빅마마가 가요계의 빅스타들과 음반 판매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노래 잘 하는 네 여자, 빅마마의 데뷔 앨범 이 소매상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한터정보시스템 음반 판매량 순위에서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김건모 조성모 이승환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빅마마의 일일 음반 판매량은 3월 넷째 주 들어 2000장을 넘어 섰다.
하루 판매량 7000장에서 1만 장을 오가는 김건모와 조성모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이승환의 베스트 앨범과는 엇비슷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아직 지명도에서 이들 빅스타들에게 한참 뒤지고,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26일 MBC TV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특별 무대에 선 것을 제외하고는 TV 출연을 전혀 안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판매량이다.
빅마마의 음반 판매 호조는 단순히 ‘한 신인 가수의 성공’이라는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 “오직 노래로만 승부하겠다”며 등장한 빅마마의 성공은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가요계의 심각한 불황 속에서도 곡 좋고 노래 잘 하면 음반이 잘 팔린다는 좋은 본보기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빅마마의 팬 사이트 뿐 아니라 각종 포털 사이트의 연예 관련 게시판에서 이들에 관한 글을 찾아보면 유독 “CD 샀어요”란 말이 제목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XXX곡은 어디서 다운 받냐”는 글이 넘치는 인터넷의 음악 다운로드 문화를 빅마마가 바꿔 놓고 있는 것이다.
빅마마 멤버들은 “분에 넘치는 관심을 가져주셔서 팬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 TV 출연 보다는 좋은 콘서트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