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맨날 읽기만 하다가..오늘은 직접 써보네요^^;
저는 대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음악이라고 하면 전부 클레식을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실용음악을 공부하고 있답니다!
전공은 드럼이구요..^^
드럼이 좋아서 시작을 했지만; 그닥 노력하지 않고 대학을 들어왔습니다..
연습도 많이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하다가 학교를 들어오게됬지요..;;
학교를 왔는데.. 선배님들이 연습을 엄청나게 하시더군요.
도전도 받고 더 잘치고 싶기도하고.. 처음엔 잘 안됬지만. 신입생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저의 실력보다 금방 확 늘어난 나의 실력도 보게되었고..
이렇게 앞으로도 열심히 하면 되겠다., 라는 생각에 남들 생각안하고 연습만 하기도했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학교일이 점차 많아지는 거예요.. 연습하고 합주하고 해야할시간에.. 악기를 셋팅하는거다.. 외부행사악기를 싸야한다.. 행사갔다왔으니까 다시 셋팅해놔라..하지만 이거야뭐..
우리과를 나가서 홍보하는 일이니까. 당연히 말없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정도는 군말 없이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모임이 잦아집니다.. 일주일에 셋팅을 거의 매일 하는가 하면.. 선배들공연 리허설하는것을 매일 한번도 빼지 않고 지켜봐야하는것이나.. 자잘한 행사준비가 이유가되서.. 하루에도 몇번씩 불려가본적도 있습니다.
어떤날은 선배님이 집합을 시켰습니다. 아이들 군기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다면서 1,2,3,4학년 전체 집합을 시킵니다. 4학년이 욕하고.. 그다음 3학년이 욕하고..그다음 2학년이 욕하고..
뭐 이정도까지도.. 어느학교나 전부 그러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나 공동체는 하나가 되어야 하니까요..
그러나 정작 중요한건..모든 행사와 모든 모임이끝나면.. 밤 12시쯤된다는겁니다..
12시면 기숙사가 문닫을시간이죠..
게다가..다음날 오전 교양수업들이 빡빡하게 있다는겁니다..
아침부터 수업듣고.. 저녁먹고..6시쯤되면..집합.. 셋팅하고.. 아니면 셋팅풀고.. 아니면 청소하고..
그것도 아니면 선배님들 리허설보고.. 그런게..없을때야.. 비로소 합주를 할수 있게됩니다..
다른일들이 없을때 합주를 ..하게 되다 보니.. 아이들이 제대로 준비해오지 못합니다.
그러면 선배님들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못하는 부분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찾아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합주때 못하면.. 혼납니다. 왜 안하냐고.. 왜 이것도 못하냐고..혼납니다..
학교일정이.. 이렇게 빡빡한데.. 합주만한다고해서.. 아이들 실력이 느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못하는게 뻔한건데.. 왜 혼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쯤되면.. 다들 합주를 하기 싫게 되더라구요.. 강요당하고.. 못한다고혼나고..
해야할일은 많고... 불려다니는것도 피곤하고..
아웃사이더들때문에 잘하는 애들까지 맨날 혼나고.. 하루에도 몇번씩 욕먹고..
음악이 좋아서.. 시작을 했는데..
강요당해서 어쩔수 없이 하게 되는음악..
선배님들꼐서 들어오셔서..항상 하는 말은. 자기도 그곡 했으니까 그곡 못하면 알아서 하라고..
여태까지 시간줬는데 못하는게 말이 되냐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는 모두의 공통점입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저는. 4학년 선배님과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교회에서 반주를 합니다..
선배님은 보컬전공이셔서..리더를하시고.. 저는.. 드럼을 칩니다..
앞에서 말했다 시피.. 저는. 드럼을 그닥 잘치고 들어온게 아닙니다..
노력을 많이 못햇엇고.. 학교들어와서야 비로소연습도 하고..열정을 가지게 됬었습니다..
그러나 위의 글처럼.. 여러가지 이유들이 힘들게 함으로 연습을 소홀히 하게되었죠..
그런데 매주.. 저는 매주 욕을 먹습니다.. 매주 매번 갈때마다.. 윽박지르고 못한다고 욕먹고..
욕을 먹을때마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져요..
오기로라도 연습하겠다 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오기도 오기나름이죠..
6개월동안 오기만 가지고.. 연습도 못하고.. 혼나기만 하면.. 오기도 이젠 오기가 아니게 됩니다..
그선배님은.. 3학년 선배님처럼. 제가 무조건 잘치기를 원하세요...
라틴..재즈.. 펑크 .. 여러가지 장르를 한가지도 안빼고 쳐야된다고 생각하고잇고요..
6개월이 넘게 그것도 못친다는건 말도 안된다고합니다..
솔직히 일반적으로 봤을때는 말도 안되죠.. 그런데 그렇게 매일 학교에서 욕먹고 교회에서욕먹고..
욕만 먹고 잘해도 욕.. 못해도 욕.. 차라리 운동장에서 굴렀으면 좋겟습니다..
그걸로 끝나면 좋겟습니다.. 똑같은 일로 매번 욕먹고 또욕먹고..
잘할때까지 지켜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 욕을 먹고나니.. 의욕이 자꾸 떨어져서..
결국엔 연습을 안하는 제모습을 보고있더라구요..
못치는게 당연하게 된겁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음악이 좋지만.. 이렇게 욕먹고..강요당하는건 싫습니다..
드럼을 치려고하면.. 그 중압감과.. 강요에대한 부담감이 먼저 생겨버립니다..
제가 해야될 레슨숙제도 잇고.. 피곤하기도 하고.. 매일 밤을 샐수도 없고...
잠자는 시간 아껴보겠다고 연습실에서 연습하다가..잠깐 잔다고 히터 옆에서 쪽잠도 잤습니다.
자다가.. 화상도 몇번이나 입었구요..
그러고는 아침이면.. 레슨도.. 강요당하고 있는것도 하고싶은것도.. 그어느것도 제대로 하나 끝내지 못한 제모습을 보게됩니다..
어떻게 할까요.. 선배들을 깔수도 없고.. 선배들을 까면.. 교수님들 눈밖에 나니..
그러면 음악을 할수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테고..
어떻게 할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