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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써도 될듯한 나의 얘기들...

잊을건 잊자 |2006.12.04 02:59
조회 384 |추천 0

지금부터 나의 얘기를 풀어볼까 한다...

아무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속시원히 풀어보지 못한 나의 얘기들...

가끔 이런 나의 기억들때문에 과연 내가 이세상에 왜 태어났는지 의문을 갖게 되기도 한다.

나의 기억중 가장 오래된.. 그러니까 먼 기억속에 헤집고 헤집다 제일 처음으로 가게되면...

다른 사람들은 아주 어린시절 어디선가 뛰어놀던가 엄마품에 안겨있던가..~ 뭐 이런 기억들이

있겠지...

하지만 나의 최초 기억은...

어떤 놈팽이에게 길 가르쳐 주다 끌려가 풀이 무성한 곳에서 그 조그만 아이가 눈물로

범벅이 된채 당하고 있는 장면이 떠오른다...

그렇게 나의 인생은 시작이 된다...

아무에게도 말 못했다.. 그 어린 나이에도 뭔가 잘못됐단걸 알았는지 어쨋는지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초등학교 시절... 아마도 4~5학년 쯤 됐었던것 같다..

나에겐 오빠가 있다.. 나이 차이가 좀 있는...

어느날 오빠방에 놀러갔는데 비디오를 보고 있다... 에로...

같이 보자고 잼있다고.. 그리곤... 오빠에게도...

배가 다른 오빠도 아니였다.. 나의 친오빠.. 아무것도 모르는 내게.. 좋은거라며 그렇게 내게

그짓을 했다..

그러길 여러번.. 그때까지도 부모님께 말을 못했다..

뭔진 모르지만.. 혼날것같은.. 그런 느낌이였다고 할까...

그럴때면 오빤 꼭 방문을 잠궜고 불을 껐고.. 그런 분위기가 어쩜 더 숨겨야될 뭔가라고

생각하게 된거 같다..

그러길 여러번 거듭하다 엄마가 시장에 간 사이 오빠는 또다시 내게 그짓을 했고

늣을 줄 알았던 엄마가 일찍 돌아오셨다..

그리고 그 상황을 목격했고.. 내 기억에 엄마의 그때 표정은 말로 표현할수가 없다..

그 표정에 난 알수없는 무서움을 느꼈고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한참 멍하니 우릴 보고 계시던 엄만 내게 방에서 나가라고 하셨고 난 벌거벗은채 그 방에서

벗어날수 있었다.

그리고 오빠는 날 찾지 않았다....

그 사이 난 그동안 내게 일어난 일들이 무었인지 알게 되었고 내가 뭘 당했는지 알게되었다.

그당시 애들에 비해 조금더 빨리 눈을 떳다고 해야할까..

결정을 해야했다... 어떻게 해야될것인가...

그 조그만 머리로 수많은 생각을 하다 내린 결론은.. 잊자...

지금 이 얘길 다시 꺼낸다고 좋을건 없다.. 뭐 그런 판단을 내렸던것 같다.

모든걸 알게되고 조금 지나 오빠가 다시 날 찾았다...

화가 났고 그걸 몰랐을때와  전혀다르게 난 오빠에게 반발을 했고 오빠는 내게

손이 발이되게 빌어야만했다.

하지만.. 여기서 나의 구질한 인생이 끝나지 않았다..

중3..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길....

큰길에서 무단횡단을 했고 어떤 놈팽이가 날 잡았다.

무단횡단했다고.. 자긴 사복 결찰이라고.. 내가 의심하는 눈치를 보이자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 비슷한 인상착의가 어떻고 저떻고 통화를 한다..

처음엔 무단횡단했다고 잡더니 저 아래 학원에서 어떤 애가 삥뜯겼다고..

그애가 말한 인상착의와 내가 비슷하다고 옷도 비슷하고... 확인 좀 하고 가란다..

내가 거길 왜 가야 되냐고 잘못한거 없다고 약속있어 가야된다고 했더니

꿀릴거 없음 잠깐 갔다 가란다...

그리곤 어떤 학원 건물로 들어간다...

그런데 학원이 몇층인지도 모른다 무작정 올라가다 둘러보고 올라가다 둘러보고

그리곤 어떤 구석진 곳으로 데리고 간다.

뭔가 이상하다 느껴 도망치려했을땐 이미 늣었다.

내 목에는 면도칼이 들이대져 있었고 팔목은 이미 붙잡혀진 상태...

잠깐이면 되니까 조용히 따라오라고.. 얼굴에 칼자국 남기 싫음 말 들으라고...

더이상 얼굴을 못보게 눈까지 가렸다...

그때 당시 생리중이였다.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생리중이라고 말하니 오히려 잘됐단다..

흥분을 안하면 자기가 아프다고... 개새끼...

엎어지게 해놓고 한손에 칼을 들고 한손으로 내 옷을 벗긴다...

그러면서.. 밖에 자기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도망치거나 하면 그사람들한테 돌림빵 당할거라고 온갖 협박을 다한다..

그렇게 또 한번을 당했다...

헌데 웃긴건... 그 상황을 당하고.. 찾아간 화장실에서.. 떨리고 두려운 가슴 진정 시키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는 거다..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는데.. 그것또한 얼마 가지 않았다.

눈물을 닦고 화장을 고치고 화장실에서 나와 원래 보려했던 친구들을 보러 갔다...

그 길을 가며 했던 생각... 지금도 잊을수 없다...

이 개새끼들아 그래 하고 싶음 맘껏해라.. 니들이 그렇게 원하는거 이렇게 더럽게 빼앗기느니

내가 준다...

중학교 3학년짜리의 생각이였다..

다른 사람들 이런일을 당하면... 집에서 나오지도 못한다. 사람을 피하고 자살을 생각하고..

하지만 난.. 뺏기느니 준다란 생각을 했다. 내가 잘했다는거 절대 아니다.

그때부터 나의 문란한 생활은 시작되었고 엇나가기 시작했다.

점점 더 독해져갔고.. 문란한 생활은 계속 되었으며 그러면서도 섹스에 엄청난 거부감이 생겼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면서도 너무 싫으면서도 날 원하면 다 하게 되었다..

이건 아닌줄 알면서도 억지로 뺏기는 느낌을 다시 받고 싶지 않았다.

두번 다시는...

그런 생활을 하며 학교는 소흘해졌고 자퇴를 하게됬고

집을 나와 살다가 어느날 자취하던 집에 어떤 개새끼가 처들어왔다..

여기서 그동안 얼마나 독해졌는지 제대로 알수 있다...

무작정 덤벼드는 그 개자식 내 옷을 마구 찟어대는데 나는 손을 그 개자식의 불알로 뻗었다

그리곤 죽어라고 잡고 비틀었다..

미친듯이 소릴지르고  죽을 힘을 다해 뽑기라도 할기세로 붙잡고 잡아 비틀며 손아귀에

힘들 잔뜩 쥐었다...

처음엔 놓으라고 싸대기를 때리고 주먹으로 패고 하다 못견디겠는지

손에 힘이 빠지는 틈을 타 날 밀어버리고 도망쳤다..

이미 옷과 얼굴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소릴 지르며 밖으로 뛰쳐나가

옆집사람들을 불러봤지만 아무도 대답이 없다...

한참을 그러고서야 정신이 들었다..

아무도 내다 보지않는 그곳에 벌벌떨며 앉아 울고 있는 나를 내가 발견했다...

또한번 세상 성기같단걸 알게되었다..

후들거리는 다리에 힘을 주고 곹 넘어갈듯 간신히 간신히

집으로 들어와 문을 잠갔다...

아무리 독해졌다해도.. 겁이나는건 어쩔수가 없다...

그 이후 혼자 있는 집에선 한여름에 쪄죽는 한이 있어도 문을 열어놓을수가 없고

혼자는 어두어진 길거릴 돌아다니는게 죽기보다 싫다.

여럿이 놀땐 밤을 세도 좋지만 혼자일땐 밤 아홉시만 되어도

어두운 길에 남자만 보여도 뛰는 가슴을 주체할수 없다..

겉으론 엄청 강한척 하지만 겁이나는건 어쩔수 없다.

그렇다고 대인기피증이나 이런건 없다.

잘 견디고 참아왔고 성격도 밝은편이다.. 하지만 문득 문득 떠오르는 나의 기억들은

내가 뭘 잘못했기에 이런 인생를 살아야하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내 주위에 사람들은 나의 이런 모습을 전혀 모른다. 

부모님 까지도 내게 이런 수많은 일들이 있었단걸 모르니까..

처음 기억부터 가슴속에 묻고 지내온지 벌써 20여년이 지났지만

눈을 감으면 바로 어제일처럼 떠오르는 이 기억들을 어딘가에 풀어버리면

조금 나아질까해서 이렇게 글을 적는다...

벗어나고 싶다 나의 더러운 기억들을..

가끔.. 성폭행을 당한 여자들.. 자살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또한 성폭행을 당한 여자들은 그럴만 하니까 당한다는 남자들을 보게된다...

그 기억이 힘들다는거 안다. 하지만 죽음을 생각하지 말자...

또한 그런 말을 하는 남자들.. 니들이 죽어버렸음 좋겠다..

좃을 달았단 그 이유만으로 그렇게 여자들 함부로 대하는거 아니다...

그건 특권이 아니다. 여자친구 만들 능력이 없으면 잘라버려라

혹 그런식의 섹스에 희열을 느끼는 새끼라면 네 목을 잘라라..

그런 너라면.. 이미 인간이 아닌 개 돼지보다 못한 너란걸..

그나마 속이 좀 시원한거 같다..

나의 이 얘기로 수많은 피해자 여러분들.. 조금이나마 기운차리셨음 좋겠어요...

그일을 당했다고 사형선고를 받은건 아니에요..

그 기억들이 힘들긴하지만 우리 지나간 과거에 지배당하진 말자구요...

저도 잊을건 잊자 하고 있어요..

그 기억들 싸매거 아파한다고 달라지는건 없어요...

또한 남자분들.. 모든 남자가 그렇지 않다는건 알아요

하지만 여자가 잘못해서 그럴만해서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이런일을 당한사람들이 잘못한거라면.. 여자로 태어났단거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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