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잠깐 화상채팅(오매이러브ㅋㅋ)에 한번 빠진적이 있는 이후로는
그다지 채팅에 별 관심을 두지 않을때였다.
게임도 유일하게 해본거라고는 테트리쓰밖에 없었다
더욱이 예전에 한번 채팅해서 심하게 배신한번 당한뒤로ㅋㅋㅋ
나를 포함한 우리친구들은 온라인상에서 누굴 만나 사랑에 빠지고? 좋아하고?
이런것따위는 믿지 않았다~
현실은 결코 그렇게 상상하는것처럼 이루어지지 않기때문에...^^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오디션을 한번 해보겠냐 했다.
그때 당시 백수였기에 마땅히 할것도 없었고 새로운 게임한번 배워보자 해서
오디션을 배우게 됐다~
피씨방에서 처음 친구에게 배웠는데 그 날 손가락에 쥐가 나도록 열심히 배웠다ㅋㅋ
오랫만에 해보는 게임이였던지라 재밌고 신기하기도 했다~
그 후 집에와서도 오디션이라는 게임에 한창 재밌게 빠지게 됐다~
시간만 나면 틈틈히 하기 시작한 후 어느 날 어느 남자랑 대화를 하게됐다~~~
아마 디게 심심했던것같다
나는 두가지 일을 동시에 못하기에 게임하면서 누구하고 대화하는걸 잘 못한다
그래서인지 누가 나한테 말을 걸어도 잘 대꾸 못하기 일쑤다
하지만 그날따라 일일이 대꾸를 했고~내가 사는 동네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이 남자애는
살고 있었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어보니 나보다 2살많은 사람이였다~
이를 계기로 그 뒤 오디션을 할때면 같이 하게 되고 더 발전해 네이트온 친구등록까지 하게 된다
사실 네이트온 친구등록을 하면서 내심 기대했던건 그 사람의 싸이였다~
요즘엔 거의 싸이를 하니 이 사람도 당연지시~ 할것이라 믿었는데..
아쉽게도 싸이틑 탈퇴를 했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뭔가 아쉽게도 내 싸이만 그 사람에게 공개를 하게됐고
그리하여 나의 베일이 벗겨지는 순간이였다
오랫만에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나의 일상을 함께 대화하고 알아가니 재밌고
속으로 상상하는 궁금증이 더해져 그 사람의 얼굴은 나에겐 이미 연예인이였다~
그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상상했었는지
내꺼 싸이를 보고는 자기가 생각한것보다 훨씬 이쁘다며 너무 좋다라는 말을 연발했다~
쫌 보는 눈이 있는 듯 했다..ㅋㅋ
사실 걱정했다며 실망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네이트온에 접속을 해서 늘 그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그 사람하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나랑 참 성격도 비슷해보였고 잘 맞는 듯 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거의 매일 그렇게 대화를 하고...전화통화도 하게 되고
문자도 나누게 되고...
그 사람에게 한번 만나보자고 닥달을 하지 못했던건 이대로도 충분히 너무 재밌었다~
대화하는게 재밌고 연락하는게 재밌고..거기에 설레임도 더해지고~
실제로 만나서 오랫만에 찾아온 이 삶의 할력소들이 한꺼번에 다 깨질까봐
두렵기도 했다~
그래도 궁금한건 어찌하리`~~
그 사람에게 말했다
궁금하지 않냐고.....사진과 실물은 많이 틀린거라고..ㅋㅋㅋ이말도 덧붙쳤다~
자기도 실제로 만나보고 싶고..궁금하다 했다`
우리는 날을 잡기로 했다~
그리하여 우리동네에서 그 사람을 만나기로 했다~
그 사람과 만나기로 한 장소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하고..괜히 만나기로 했나 걱정도 되고...
여러 생각을 하던 중....우리가 만나기로 한 장소에 어떤 남자가 멀뚱히 서있었다..
여기서부터 진짜 신기한 얘기 시작하는거다~~~이 얘기보고 소설이다 뭐다 이렇게 말해도 된다
정말 소설같으니~~
아무튼 어떤 남자가 멀뚱히 서있었다.
왠지 느낌상 그 남자 같아서 유심히 바라보며 걷고 있었다~
보면 볼수록 누구하고 닮았나...?? 아..........누구하고 닮은거같은데..누구지???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누구하고 닮은거지..???
얼굴이 상당히 낯익어 보였다~
참고로 세상은 정말 좁다~~~
세상은 진~~~~~~~~~~~~~~쫘~~.....쫍다.........-_=;;
누굴............닮은거............같은....데...에..........................................................................
허억!!!!!!!!!!!!!!!!!!!!![]()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신기하게도...그 사람은 나 고등학교시절 친구들하고 버스안에서 본 멋진남이였다~ 그때 당시 이 남자는 우XX고등학교에 다녔었는데 버스안에서 자주보던 사람이였고 내 친구 중 한명이 어느 날 이 남자를 보고 누구 닮지 않았냐며 잘생겼다고를 시작으로 우리 모두 그 사람에게 관심을 두었었다ㅋㅋ;;;;;;;;;;;;;
이 날 내가 이 남자를 만나러 가는걸 친구들은 알고있었다
(잘되면 이 남자의 친구들과 내 친구들과 단체미팅 한건 하자 라는 약속도 하고..ㅋㅋ)
여튼 너무 놀래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야야야야야!!! 대박!!!! 진짜 대박!!!! ~~!!! 있는 호들갑 없는 호들갑 다 떨어가며
말을 하니~~~~~~~~~~~~~~놀라는건 나뿐만아니라 내 친구도 심하게 놀래며 말했다
진짜????????????설마??? 닮은거겠지?!!!! 빨리가봐 빨리가서 물어봐
그리고 나한테 전화해죠!!!!
어어어~!!! 알았어!!!
그렇게해서 그 남자에게 다가갔다
-저기요? 여기서 누구 만나기로 했죠? 오디션?ㅋㅋㅋ
이렇게 물었다..ㅋㅋ
-어 맞아ㅋㅋ
진짜 우리 딱 서로 보자마자 맨처음 웃음부터 나왔다..
나는 좋아서....그 사람은??? 그 사람의 웃음의 의미는 잘 모르겠다~
혹시나 해서 그 사람에게 물었다.
- 나 어디서 본거 같지 않아?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심 기대하며 물었는데....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하는 남자..
가까이서 보니 확신했다
맞다!! 그 버스남!!
그 근처 술집으로 향했다~
술집에서 술을 먹으며 실망했냐 물으니
아니 사진보다 실물이 더 보기좋다며 절대 실망하지 않았어 라고 말했다
부담스럽다고까지 하든데?? 님들아...믿거나 말거나..ㅋㅋㅋ
남자한테 인기도 많겠다며 나를 계속 치켜세워주었다.으헤헤헤헤헤~
이 남자에게 말했다~
내가 정말 지금 너무 신기하다고 내말 내가 하면서도 믿기지 않는다고
세상진짜 좁다고...오빠는 잘 모르겠지만 고등학교때 오빠 버스 XXX-1번 타지 않았냐고 물으니
예상대로 당연히 놀랜다~
어? 너 어떻게 알았어?
오빠 XXXX알지? 나 고등학교 거기 다녔다고 했잖아~기억나? 이러면서
그 버스남이 오빠다라는~ 사실들을 구구절절 설명하고 나니..
당연히 신기해 죽을라 한다..ㅋㅋㅋㅋㅋ
이말도 한다..혹시 너 내 스토커 아냐??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가 있어?
진짜 진짜 너무 신기했다..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지?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아직까지도 너무 신기하다~~~~~
나 이 사람하고 결혼해야 하나?
우리는 운명인가??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