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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끈을 놓아 버리는게 나을까요?

baboU |2006.12.06 14:18
조회 700 |추천 0

현재 서로 안지는 8년, 그 8년안에 사귀는 기간은 2년 남짓된
두살연상인 여친을 만나고 있습니다. 현재 28이고 이제 29이 되겠죠
저는 아직 학생이며 어쩌면 일년을 더 공부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제가 마냥 어리게 느껴졌을까요?
아님 현상황에서 불안함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일주일전에 소개받는 자리가 생겨서 여친이 갔다왔나봅니다.
(직장 상사가 주선한 어려운 자리라 더군요. 사전에 알리지는 않았구요.)
그런데 소개남과의 통화를 저에게 들키고 만거죠.
평소 그런 꾀는 없었던 여친이기에 어리숙하게 숨기지 못하고
들켜버리고는 저의 질문에 또박또박 하나씩 대답을 하더군요.
대화, 문자 내용으로는 소개남이 호감을 갖고 있는듯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 여친이 약간 흔들림이 있었지 않나하고요.
처음 이런일을 겪어봤고 만날수록 좋아하던 느낌이 생겼던 여친이라
저도 모르게 목소리는 떨려왔고 눈물이 나더군요.
저보다 2년은 더 살아온 여친이 더 잘 알거라 믿고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했죠. 알아서 한다기에 맡기고
마지막으로 편지를 남기고 왔습니다.
그리고 여친의 전화. 울더군요.
저는 알았다고 늦었으니 자라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편지 주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일단 통화하고 문자보내고 하는건 평소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활달하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이제 저는 혼자만의 싸움을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하필 문자내용을 확인한것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네요.
그리고 자신없어지네요. 소개남은 조건도 괜찮았던듯 싶거든요.
저는 앞을 알수없는 학생이기에...

앞으로의 믿음도 걱정이고 잘 해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제 자신의 처지가 화가 나기도 하고...

게다가 여친이 이제 29살이 되는데 그냥 여친을 위해서라도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여태 알고지낸 정과 사귈때의 사랑이 저는 아직도 식지않았는데... 미칠거 같아요.

짧은 기간도 아닌데 어떻게 해야할지...

사실 그렇게 착하게 굴고 싶진 않거든요.

처음에는 복수해버릴 생각까지 할 정도로 이성을 잃었으니까요.

 

자꾸만 의심하는 제 마음과 여친의 현실적인 사정과

여러가지가 맘에 걸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도 않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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