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시월에 사귄지 오십일 된 남친이랑 저지르는 바람에 낙태를 경험햇습니다..
남친도 저도 처음이라서..미칠듯이 전 울고 남친은 미안하다고만 했던 생각이 나네요..
혼자 감당할수가 없어서 첨에 친구들 불러놓고 이야기햇습니다.
물론 미래도 있지만 사귄지 오십일 밖에 안된남자를 믿을수있겠냐는 이야기 였어요.
또 남친은 제가 첫여자라서..
그래서 수술을 결정하고 돈은 남친이 친형한테 부탁해갖고 60만원 받았어요.
형이 맛있는거 사주고 위로해주라고 더 줬대요
그래서 진짜 두달은 정말행복했어요.많이 울었지만 남친이 정말 변했거든요..
근데 저도 문제가 있었나봐요,
낙태를하고 너무 죄책감에 시달리고 별것도 아닌거에 짜증내고 무조건 넌 날 맨날 만나야 한다고
남친이 친구들이랑 술먹으러 간다구하면(참고로 전 2학년남친은 1학년 연상연하커플이예요)
넌 나 이렇게 만들어 놓고 그러고 싶냐고 니가 인간이냐면서 별의별 소리 다했어요.
그럼 남친은 하는수없이 제 집앞에 왔어야 했구요.
그러다 친구들이랑 나이트 가서 하루 놀구집에 왔는데 남친 이 딱 알고 진짜 완전 개걸레 취급하더라요. 무조건 잘못했다고 싹싹빌고..휴 한 100일 시달렸어요/
담배도 안폈는데 담배도 피더라구요..
그러다 헤어지자 말자 매일 오가고 열흘연락안하는동안에
사긴지 300일정도 됐을때..남친이 나랑연락안하는사이에 나이트가서 여잘 만났나봐요..
참 우습죠..저 나이트 갔다고 걸레 취급해노코(전 절대 나이트서 남자 안만났거든요 ㅠㅠ)
이해해요. 남친집이 지방이라 서울와서 나랑 처음연애 하고 다른여자 만나고 싶었대요.
엄청 지랄했죠.싸대기 때리고 제 친구들불러서 전 막 오열하고 동네가 떠나가라 뭐가 그리 억울했는지
울었어요.. 진짜 태어나서 이렇게 상처받기도 힘들꺼라 생각햇어요.
더 기가 막힌거 그여자애 나에대해 다 알고 있고 그여자한테 내가 낙태한것까지 이야기했더라구요
참....기가막혀 디지는줄알았어요 친구로 지내고싶었대요 그 여자랑..그래서 내애기 상담했다고
누가 믿습니까?그런 이야기를..
저 사실 낙태때문에 낙태 후유증중의 하나인 정신병원에서 심리 문제로 치료도 받고있었거든요
그담부터 진짜 남친 잘해줬는데 (군대도 미뤘어요ㅕ)
그러다 이번 시월에 군대를갔어요..
그런데 저 모르겠어요 이새끼가 편지와서 막 보고싶다 사랑한다
자기가 잘못햇다..다 거짓말같아요.
너무 힘들어서 고민하는제가 어떻게 해야 하죠..
제발 현명해지고 싶어요..
정말 낙태에 대해 미안하긴 한건지..말로는 수천번 수십번들었어요..ㅡㅡ
그리고 이번백일휴가때 무조건 병원가자고 하더라고요
뭐 물론 나오면 그새끼가 갈까 그런생각도 듭니다..지금 힘드니까 저 생각해주는척하는거같아서요.
사실 그만큼 제 믿음이 없어진거지만 ㅠㅠ
또 눈물이 흐르고 여기 글보니 죽은 애한테 미안해서 어쩔수가 없이 울엇네요..
긴 글 두서없이 쓴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모질 질책도 달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