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는 동갑이고 만난지 9개월 쪼금 안됐지만
거의 매일 만났으니,정도 많이 들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습니다.
제 대학교친구의 친구로 같이 술마시다 처음 만나자 마자 서로 꽂혀 바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남자 거의다 그렇겠지만, 처음엔 진짜 엄청 노력하더라구요.
주말마다 거르지 않고 여행가는거 하며 아무리 피곤해도 집까지 바래다주고..등등
3월부터 만나기 시작하면서 이 남자가 먼저 살짝 나를 관리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남자는 무조건 만나면 안되고 술도 마시지마라 심지어 제 여자친구(만나본적도 없으면서 맘에안든다고)도 못 만나게 하더라구요...그럼 가치 만나자고 해도 싫다면서..저나만와도 왜 저나오냐고...
내가 자기 친구들 만나는것 조차 막 혼냈어요. 자기랑 나랑 알기전에 먼저 알았었거든요.
수업마치고 자기 회사 마치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자기 기다리는동안 친구들따라 마트에 잠깐 갔었는데,니가 거길 왜 따라 가냐며 뭐라하더군요. 또 한번은
자기가 출장가서 자기친구들이랑 한잔했는데 난리 난리 치더군요. 다시는 만나지 마라고...
학교가도 그친구 만나지 마라고...수업이 같은데 어떻게 안만납니까...
암툰 그래서 그뒤로 그친구들도 아예 안만나고 있구요.
솔직히 나만 그러면 너무 억울하잖아요.그래서 저도 따라 관리 들어갔죠.지금은 내가 더 심해졌고..
나 만나기전에 친구 사촌동생이랑 4년을 사겼다더군요.그런말은 나한테 왜하는건지ㅡㅡ
그러던중 여름휴가를 갔어요. 그친구랑 그친구의 8살연상애인이랑...
근데 난 친구가 제일 싫거든요. 사촌동생이랑 사겻으니 어떻게든 소식이라도 듣게 될테고
똘아이 기질도 보이고 제대로하는일 없이 집에서 놀고,글고 8살 연상 언니 사귀는것도, 돈이 아주 크게 차지하는듯..그언니가 사장이고 돈도 잘벌고 매일 핸드폰새걸로 바꿔주고 금으로 휘감아 주니..뭐....그런데도 매일 그언니 속이고 딴여자 만나러 다니고 나이트가고 그러거든요.
암튼..낮에가서 수영하고 저녁에 술먹고 있는데 새벽에 3시가 넘어서 남친 핸펀에 저나가 온거에요.
내가 봤더니 여자이름 이더군요. 누구냐고 물었더니,그 사촌동생이라더군요.어이없어서..저장까지 해논걸 보니 아주 웃기더군요.내가 받으니 그냥 끊더라구요. 다시 저나거니 안 받고,넘 짜증이 나서 핸펀들고 나와서 계속저나했는데 안되길래 다시 방으로갔더니 그친구랑 사촌동생이랑 통화하면서 말 맞추고 있는거 예요.ㅡㅡ암툰 대판 한바탕하고 난 도저히 거기 있기 싫어서 집에 가겠다고 나왔어요.아무것도 없이 핸드폰만 들고...그래도 고맙게 따라와 잡아 주더군요..나 밖에 없다고 내가 시키는대로 다한다고 그러대요. 그래서 바로 남친 집으로 갔죠..그리구 그친구 만나지 마라고 했죠..글구 저나번호 당장 바꾸라고, 그랬더니 죽어도 싫다는겁니다. 그친구는 자기가 젤 좋아하는 친구고 젤 마음 잘 맞는친구라면서...대신 자주 안보도록 노력하겠다던군요.만나도 나랑 가치 만나고.또 전화번호는 회사일때문에 못바꾼다고 하더군요.그래도 내가 바꾸라고 난리치니 바꾼다더니 아직도 그 번호 그대롭니다.ㅡㅡ
그리구 내 여자친구는 못 만나게 하면서 자기는 아직도 그친구랑 버젓히 연락하고 있구요.
그뒤로 난 내자신이 싫을 정도로 정신과 상담이 받고 싶을정도로 남친을 많이 의심하게 되더군요.
근데 내가 남친에게 젤첨부터 강조했던게 딴건 다 되도 거짓말과 여자는 안된다는거 였거든요.
그런일이 있고 그뒤로도 많이 싸웠어요.난 살도 쏙 다 빠지고 지금 뼈밖에 안 남았어요.
근데 또 한번은 남친이 출장을 간다더군요.(일이 예고없이 늦게 마칠때가 많은데 그것도 이상해요)
자기까지해서 4명이서....술마실껀 뻔한거죠. 삼겹살집에서 한잔하고
2차로 맥주집에 갔다더군요. 근데 여자의 직감...(제가 쫌 강하거든요) 넘 이상해서
사진찍어 보내랬더니 한참뒤에 온 사진.....내가 바봅니까....
그담날 만나서 물었더니 기억이 안난답니다ㅡㅡ 끝까지 맥주집이라고..나보고 그렇게 자기랑 싸우고 싶어 안달났냐고...오리려나를 이상한 사람 만들더군요. 그러다가 내 유도심문에 넘어가 들통이 낫죠.그제서야 한다는 말이 딴사람들은 여자 불러 놀고 자기는 바로 방으로 와서 잤답니다.ㅡㅡ
그리고 바로 어제...본사가 서울인데 시험이 있어서 간다더군요..자긴 너무 가기싫다고..
그럼 못 만나니까 내가 친구랑 저녁먹겠다고 하니까 집에 있으래요 나가지말고.그래서 난 하루종일
할꺼도 없는데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있었어요.
내가 남친한테 " 술마시겠네" 했더니, 회사사람이랑 둘이 가는데 그사람은 술도 안먹는 사람이라대요.
서울 도착했다고 통화도 하고 밥먹고도 겜방에서도 통화를 했죠. 그리구 마지막으로 모텔에 들어갓다고 전화가 왔대요. 근데 핸펀을 꺼놔야겠다는거예요. 배터리 없다고..딴거 하나는 낼 써야한다고.
내가 괜히 이상해서 꺼놓지 말라고 했죠. 그때가 11시 반이엇는데 아침10시에 시험이니까 내가 빨리 자라고 하니까 씻고 바로 잔다더라구요. 그러다 새벽1시쯤 내가 저나 살짝 했다가 자는데 깨울까 싶어 그냥 끊었거든요. 근데새벽3시 쫌 안되서 남친한테서 저나가 온거예요. 딱보니 술 마셨드라구요.
내가 술마셨냐고 하니까 아니라고,자다가 부재중전화 보고 전화하러 밖에 나왔다는거예요.
근데 새벽에 부재중보고 전화한적이 한번도 없거든요.그래서 넘 이상하기도 하고 상태보면 알잖아요.내가 계속 "너 술마셨잖아 안 뭐라그럴테니까 솔직히 말해" 했더니
성질을 내면서 아니라고 진짜 안마셨다고 도대체 왜그러냐고 넌 그 의심병 좀 고치라면서 난리난리 치는거예요.너나 잘하라고하면서 또 나만 이상한 미친년 만들더라구요.그러더니 갑자기 조금있다 저나한대요. 이 새벽에 나중에 전화 할일이 뭐있냐니까 계속 나중에 저나한다대요.그러더니 전화를 딱 끊대요. 다시 전화하니까 전화기가 꺼져있는거예요.ㅡㅡ 엄청 화가 나서 나도 저나기 꺼노코 잤죠.오전에 일어나서 전화기 켰는데 전화 왜 꺼놨냐고 문자가 와있대요. 글구 쫌 이따 전화가 왔어요. 전화기 왜 꺼놨냐고....그래서 내가 너 어제 술 마니 마셨나 보네...그랬더니 진짜 어이 없게....머리 아파하면서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는거예요.ㅡㅡ 그러면서 자기한테 왜 그러냐고 자기가 뭐 잘못한거 있냐고.....
내가 좀 있음 일본가서 6개월 정도(더 있을수도) 있다오는데 친구들도 못만나고
진짜 난 자기 때문에 친구들도 많이 잃고,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게 하면서 자기만 바라보게
했놓고.......내 자신이 정말 너무 싫어져서 진짜 정신과 치료 받아보고 싶어요.
남자친구를 많이 만나 봤지만 이런적 한번도 없었거든요.내가 내 자신이 넘 싫어져요.
한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사람으로 인해 내자신이 더 이뻐보이고 사랑스러워보이고...
내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야 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