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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농활ㅋㅋㅋ

들녘 |2006.12.08 16:22
조회 1,176 |추천 0

때는 바야흐로 대학1학년때의 일입니다.

입학후로 어느한 동아리에 가입을한후

그해 여름이되니 동아리 간부급선배님들이

농활을 간다고 했었습니다.

전 농부의 아들이라 많이 해본농촌일이었고

거부감없이 기꺼이 동참을하기로 마음먹었습죠.

 

함평 어느마을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무튼 한 마을에 정착을했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경력이 있다보니 선배님들께서 작업반장을

시켜주시드라구요.

각 조별로 나눠서 몇조는 어디작업 몇조는 어디작업

이케 작업분배를 했었죠.

첫날은 순조로왔습니다. 허나 역시나 어딜가든

농땡이피우는 사람들이 한둘은 꼭 있지않습니까?

그런 사람들 딱 눈에 새겨두고 담날 되면

힘든데로 빼버려야지 글케 맘먹고있었습니다.

담날 해가밝자 동네 어르신한분이 오시더니

"우리집 오리 응가좀 치워야겄는디 인부잔 보내줄수있제?"

저 "네 물론있다마다요" 온냐 기회다생각하고 농땡이피운사람이 포함되있는 조를 투입~!!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저녁참

온몸에 오리응가향기를 선선하게 풍기고 들어오던선배한분이 "고맙다 00아"

저 순간 속으로 아~~ 일이 편해버렸나?새참도 맛난거먹었는갑다. 이리 생각했는데 "왜요?"라고 묻자

"오리응가 치우게해줘서" ㅜ.ㅜ "삽만보믄 에옥질(구역질)

나와블라한다" 미안했습니다 ㅋㅋㅋ

그날 저녁에 그 선배분께 막걸리 왕창 따라드렸죠 ㅋㅋ

대박은 그 담날 일어난 사건!!

고추밭에 모종을 옮기러 투입된 두선배!

한참 일을 하다가 선배한분이 "아~~~ 나올라한디"

딴 선배가 "화장실이 천지다.가서싸"

그러더니 배아픈 선배 손가락으로 거기를 막은체

냅다 뛰어가는것입니다. 어디론가 사라진후 몇분후에

나타난 우리선배 다시 일을하기시작했습니다.

속으로 화장지도 없었으꺼인디 마무리를 어케했지하는찰나에 그 선배를 가만히 살펴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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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끼고있어야할 장갑

 

한짝이 사라져있는것이었습니다.

 

장갑한짝.장갑한짝.장갑한짝.

 

도대체 그장갑은 어디로......

 

그 장갑하나로 어떻게 마무리

 

했냐고 묻자....

 

우리 선배왈:새꺄 다섯개자너..

 

다섯개자너.다섯개자너.

다섯재자너.다섯개자너.

 

상상은 여러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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