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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싫습니다

슬픔이.. |2006.12.11 13:09
조회 36 |추천 0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눈으로만 읽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결혼을 약속한 그녀가 있었습니다...(과거형조차 쓰는것이 힘드네요)

얼마전 그녀의 집안 사람들과 송년회겸해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그녀의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여러친지분들과 같이... 저녁 식사를 하면서

같이 간단하게 술도 한잔하고.. 전 여러 친지분들이 주시는 술을 다 받아 먹었죠..

거기다 친지분들이 2차로 남자들끼리 간단하게 맥주한잔 하자고 해서 전 그곳에

같이 합석을 하게 되었고여... 그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고 결혼에 대한 승락은

물론이고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일들까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거기까지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 어른들과 헤어지고.. 전 그녀가 있는곳으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그녀는 저녁식사후에 남자들 끼리 모임에는 끼지 않고 다른 대학 모임에 갔었져...

제가 거기에 간것 부터가 사건의 발달이네여

술자리가 끝나고 택시를 타는 순간 긴장이 풀려서 인지... 갑자기 술이 확 오르더라고여

술이 꽤 취한거 같은 느낌도 들고여...

그녀의 모임장소로 갔는데.. 그녀는 많은 친구들과 같이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전 그쪽 동네에 친구가 살고 있어서 친구놈을 불렀죠 ... 늦은 시간이었지만 친구놈은

오랫만이라면서 그 자리에 왔습니다...

그녀는 저를 보고 친구랑 같이 다른곳에 가서 술을 마시라고 했습니다..

물론 저 혼자 있었다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겠져.... 제가 친구을 부른것이 실수 였다면 실수

일수도 있죠..

전 그 앞집에 있는 호프집에 가서 친구놈이랑 맥주를 한잔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모든건 정상 이었습니다...

전 너무나도 행복했고여... 결혼이란것이 드디어 나에 현실로 다가오는것 같아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그래서 인지 약간 과도하게 술도 마신것 같고...

근데 ...... 바로 앞 술집에 있어야 할 그녀가 없어진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이성을 잃었나 봅니다...

그녀 친구들 한때 술 마시고 뭐라고 한거 같습니다

전 기억이 나지 않기에 그녀의 말에 의하면 내가 그 사람들이 노래방에 간걸 알고

거기에 찾아가서 벽에다 뭘 집어 던졌답니다...ㅜ.ㅜ

전 솔직히 어디가서 헤꼬지 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술을 마시면 워낙 졸려 그냥

잠을 자곤 합니다.

그녀는 그 모습이 너무 당황스러웠는지... 저한테 결별 선언을 해 왔습니다...

그 다음날 바로 그녀의 집에 찾아가서 미안하도 빌어 보기도  했습니다..

너무나도 완고한 그녀.. 저의 모든건 그녀로 인해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녀와 같이 있을때가 저한테는 가장 행복한데...

너무 사랑했기에 실망도 그렇게 큰가 봅니다...

제가 그녀의 마음을 돌릴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녀의 마음만 돌릴수 있다면 어떠한 일이라도 다 할수 있는데.........

잠도 오지 않고 ... 밥도 먹을수 없고..회사 업무조차도 할수 없을지경입니다

온통 머리에는 그녀의 생각뿐입니다....

나의 몸속에 들오는거라고는 담배 연기 뿐입니다...

갑자기 울컥하고 눈물이 날것만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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