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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죽고싶습니다...

하나둘셋 |2006.12.11 19:37
조회 310 |추천 0

(마음에 상처를 주는 악플은 제발사절입니다..)

저는 25세 여자 입니다

저에게는 1년반동안 사귀었던(?) 동거라고해야할까요..

아무튼 그런 남자가있었습니다...

부모님 없고 가족이라곤...외삼촌이 한분시골에 계셨죠...

전 소개팅에서 만나 그사람을 사랑하게되었고 1년반연애끝에

저희부모님께 소개를 시켜드렸구...

결혼을하고싶었지만 저희집도 형편이 넉넉치 않은 편이라

그사람을 저희집에 데리고와 부모님과 같이 살게되었습니다..

전그사람을 남편처럼생각하고 저희부모님도 사위라고 생각했죠..

부부아닌 부부생활을 하면서 알게된것은 그사람이 신용불량자 였다는것입니다.

카드빚도 1000만원정도있고 핸드폰도 신용불량이라 만들수없는상태였죠..

 

그래서 제 이름으로 핸드폰도 만들어주었습니다...

전그사람을 남편처럼생각하고 저희부모님도 사위라고 생각했죠..

처음에 저흰 정말 화목한가정이고 행복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모든게 거짓이었지만요..

그사람은 신용불량자여서 제 신용카드를 들고 다녔습니다...

현제 연체된금액이 1500만원입니다... 

그사람이름으로1000만원 제이름으로 1500만원의 카드 빚이있습니다 옷값.. 술값.. 음식값...

물론 저에게 쓴돈은 한푼도 없습니다..

 

저와 저희부모님은 너무 걱정이 되어서 카드를 몰수하고 일해서 빛을 갚으라했죠...

그사람은 정신을 차리고 어느 공장에 취직을 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월급이 나오는 족족히 카드값으로 빠져나가기때문에

월급을 가져오는건 기대할수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려니 하고 저는 믿고있었습니다.. 저와 저희부모님은 그사람이 착실하게 일을하며

빛도 갚으며 잘하고있구나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사람이 부모님께 이런얘길하더군요..

이렇게 살다가는 평생제자리일것같다고 아내(나)와 장사라도 하게

3천만원만 빌려달라는것이었습니다..

부모님은 곰곰히 생각해오시다가 부모님이 하시는 분식집을 담보로 3000만원을

빌려다가 그사람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다음날 저는 일하는 그사람을 위해 점심을 같이 먹기위해서

맛있게 도시락을싸서 점심시간에 맞춰 회사에 그사람을 보러 갔습니다..

회사 앞에서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라구요..  문자를보내도 답이없었습니다.

밖에서 1시간반을 기다렸는데 그쯤 문자가 하나 오더라구요..

"미안하다.." 이렇게요..

 

전 이상해서 회사로 들어가서 그사람을 찾았죠...

직원이하는말이 그런사람여기 없다는 것입니다...

그럴리가 없다고 이회사에 일한지 5개월이나 되가는데

다시한번알아봐달라 했지만... 없다는것입니다...

전 허탈한 마음에 집으로 다시 돌아올수밖에 없었습니다...

 

집에 돌아왔는데 먼가 이상합니다...

왠지 허전한기분... 그사람의 물건이 하나도 없습니다..

옷도.. 양말도.. 속옷도..사진도.. 심지어 칫솔까지도...

도망갔습니다... 전너무나 놀래서 여기저기 전화해봤지만..

연락이되질않습니다...

저와 저희부모님은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그사람이 저희집에

살았던 근거가 하나도 없기때문에 혼인빙자죄도 적용이안되고

3000만원빌려준거에 대한 근거도 없기때문에 증거불충분으로

수배할수가없다는 것입니다..

 

전부모님께도 너무죄송하고 아무것도 할수가없었습니다...

정신병원도 다녔구요... 자살시도도 했었습니다..

 3개월후 우연히 네이트온을 하는데

잘 지내? 이렇게 쪽지가 오더군요...

그사람이었습니다.. 자기 발로 자수하겠다더군요.. 그돈 어디에 썼냐고 물었더니

경마를 해서 하루아침에 다날리고 도저히 너랑 부모님을 볼 낱이없어서 집을나갔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래.. 그럼 내일 경찰서에서 보자" 이렇게만  얘기했습니다..

다음날.. 그사람은 결국 경찰서에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죽고 싶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미칠거 같아서 이렇게나마 글로 적어봅니다.. 긴글읽어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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