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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꼬맹이들.. -_-;

훈탱이 |2003.04.01 10:14
조회 709 |추천 0

아랫글의 출처는 winbb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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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도 시킬 겸, 창문 열어놓고
오늘도 열렙하고 있는데
창문 틈 사이로 병아리가 삐약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벌써 봄이 성큼 다가왔구나" 생각하면서
즐겁게 하려는데, 좀 이상한 겁니다.

병아리 삐약거리는 소리가
저희집 창문 바로 근처 쪽에서 났다가, 좀 멀어졌다가 하더군요.

왜나면
저희 집은 아파트 11층이거든요.

그래서 다른 집에서 키우는 게, 좀 크게 들리는가도 싶었는데
계속 이상한 쪽에서 삐약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창문쪽으로 가봤습니다.

순간, 병아리가 쑥~ 하고 공중에서 떨어지더군요.

위층에서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떨어트렸을거라 생각한 저는
불쌍한 생각에, 순간 저도 모르게
헐레벌떡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근데 지상 화단 잔디밭에
병아리 40~50마리 정도 되는 숫자가 떨어져있더군요.

헉!

놀라서 가까이 다가가보니, 대부분 죽어있고
9마리가 불구가 되서, 삐약거리더군요.

근처 가게에서 라면박스를 얻고
약국에서 약 사서 발라주고, 탈지면도 사서 라면박스 밑에 깔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병아리들을 박스채 조심히 담아들고
병아리를 떨어트렸을 만한 집으로 갔습니다.

이제 초딩 1~2 학년 정도로 보이는 아이가 나오더군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죠.


나 : (박스안 병아리를 보여주며) 니가 병아리들 떨어뜨렸니?
꼬마 : 네.
나 : 왜? 왜 그랬니?
꼬마 : 그냥요.

순간 끓어오르는 분노에 휩싸여, 꼬마 멱살을 잡았다가
진정하려고 내려놓은 후

나 : 왜?
꼬마 : 18 개새리! (저한테 마구 발길질 해대며 울기 시작)

애엄마가 애 울음소리를 듣고, 현관으로 나오더군요.


애엄마와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이성적으로 대화해보려 했지만
바로 저를 강도나 도둑 취급하면서
소리소리 지르고, 한참을 시끄럽게 떠들더군요.

결국 오가는 고성방가와 함께, 욕을 섞어가며
그 아줌마와 한참만에 이야기를 했는데

아줌 : 애들이 그럴수도 있지. 4가지 없는게 어디서 G랄이야!
나 : 내가 아줌마를 베란다에서 떨어트려줄까? 쌍♀.
아줌 : ㅈㄲㄱ ㅇㄴ! ㄱㅈㄱㅇㄱ ㅇㄷㅅㅈㄹㅇㅇ. 18 ♂. 10ㅅㄲ


그 아줌마와 저, 꼬마
이렇게 셋이서
1시간 반 동안, 열나게 말싸움 했습니다.


애들이 그럴수 있고
또, 자기도 매를 들지 않는데 어디서 함부로 아이 멱살을 잡냐고
우리 아이는 에디슨처럼 남다른 데가 있어서, 그런 실험을 했을 거라는
아줌마적인 논리와

병아리 50마리를 아무렇지않게 죽이는 애는, 정신병자 기질이 있다는
저의 논리로 싸웠는데

역시 대한민국 아줌마들 무섭더군요.

말빨과 무식함에는 도저히 못당하는 듯한 분위기에
안면몰수하고 폭력행사까지.

결국 아줌마한테 지고 내려왔습니다. <--- 힘으론 한주먹거리도 아닌데



초딩 여러분!

병아리도 생명입니다.

생명이란 것은
귀엽다고, 무식하게 50마리 샀다가
귀찮아지면, 베란다에서 떨어트려 죽여도되는 그런 하찮은게 아닙니다.

제가 초딩 여러분, 맘에 안든다고 베란다에서 떨어트리면 기분 좋겠습니까?

생명은 존중해줘야지,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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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버스에 탔을때 겪은 일이에요.

용케 버스에 탔을때 한자리가 비어있더라구요. 버스타는문 바로 앞자리기이는했지만..

저뒤로는 나이많으신 어르신이 타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곧 6~7살되어보이는 여자아이와 그 아이의 어머니가 타시더군요. 그리고 그 어르신의 바로 앞에 서더라구요.

조금 지나지않아 여자이이가 바퀴때문에 볼록튀어나온 부분(제자리 엉덩이 부분에 있죠..)을 밟고 올라가 손잡이에 대롱대롱 메달리며 가기 시작했습니다.

버스같은 공공장소에서 그러는 아이가 어이가 없었죠. 그래서 아이 어머니를 힐끔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대체 어떻게 생긴 어머닌가..  왜 혼을 안내시나..

잠깐은 놔두시더니 아이 어머니가 혼을 내시기 시작하시더군요.

 

아이 어머니 : 거기 매달리지마. 그러다가 할아버지 밟는다.

아이 : 안그럴께. 괜찮아.. (다리를 할아버지에게 쭉 뻗으며..)봐 안닿잖아..

할아버지 : 허허.. -_-;;

아이 어머니 : 그래도 하지마.. 너 떨어지면 닿잖아.. 할아버지 다치셔.. 내려와..

 

아.. 아이가 철이없어서 그러는거지 어머니는 좋으신분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갑자기 어이없는 말을 하더군요..

 

아이 : 괜찮다니까. 할아버지 밟으면 엄마가 돈주면 되자나..

할아버지 : 으흠.. -_-;;

 

순간 불끈했죠.. 저런 버르장머리없는.. '아이 어머니 빨리 혼내세요!!" 라며 속으로 외치고있는데..

그 어머니의 한마디..

 

아이 어머니 : 니돈으로 줘라~ 왜 내가주냐..

저, 할아버지 : -_-;; 흠흠..

 

그리고는 둘이서 대화를 계속하더군요.

 

아이 : 얼마면 될까? 내돈으로 되나?

아이 어머니 : 몰라. 그래도 니가줘. 엄마는 돈없다..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이 퍼득.. 들더군요..

그부모에 그 자식이라는 말은 그냥만들어지느게 아니죠..

 

요즘 초등학생들은 무섭습니다. 그와함께 요즘 부모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생각이 같이 듭니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당연히 우리나라지~ 라고 생각했던 날이 있었는데..

한국이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을들으면 땅파고 숨어야 할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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