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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이병헌 오빠라면 스캔들도 OK"

이지원 |2003.04.01 11:45
조회 1,617 |추천 0

송혜교 "이병헌 오빠라면 스캔들도 OK" 2003.04.01 (화) 11:31 ‘이병헌이라면 스캔들도 상관없다.’ 송혜교(22)가 STV 대기획 ‘올인’(최완규 극본·유철용 연출)을 끝내면서 상대역 이병헌(33)에 대한 각별한 느낌을 시원하게 털어놓아 관심을 모았다. 송혜교는 지난달 31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올인’ 마지막회(3일 방영) 촬영장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올인은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고, 함께 연기했던 이병헌 오빠에게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며 “멋진 작품을 만든 (이)병헌 오빠와 스캔들이 나도 신경쓰지 않겠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송혜교의 이 같은 당차고 거침없는 의사표현은 이전의 어떤 인터뷰에서도 볼 수 없었다. 그는 “스캔들 기사가 나는 것에는 별로 신경이 안 쓰인다. 그런데 기사와 함께 실리는 사진이 좀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깜찍한 소망도 곁들였다. 특히 그는 몇 개월 동안 함께 고생하며 연기한 이병헌에 대해 최상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인에서 이병헌의 연기를 평가한다면 몇 점을 주겠느냐”라는 질문에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A플러스!”라고 명료하게 답했다. “병헌 오빠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는 마냥 유쾌하고 재미있는 평범한 선배인데 카메라만 돌아가면 연기귀신으로 변한다”며 “소문으로만 진짜 연기 잘한다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는데 옆에서 직접 보니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라고 극찬했다. 그에 반해 자신의 연기는 ‘B학점’ 정도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송혜교가 꼽는 이병헌의 명장면은 발차기로 “다리를 멋지게 쭉 뻗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고 말했다. ‘올인’의 ‘김인하’와 실제 이병헌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병헌 오빠가 더 유머러스하고 훨씬 적극적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상형을 묻자 “키는 나보다 크면 되고, 여러 면에서 나를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송혜교는 아직 차기작에 대해서는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올인’ 촬영 내내 드라마와 영화 제의가 물밀듯이 밀려왔지만 모두 종영 이후로 미뤘다. 그는 “드라마를 할지, 영화를 할지 아직 반반이다. 오래 쉬지는 않겠다. 길어도 3개월 내에 작품을 정해 팬들에게 다시 인사 드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최효안기자 a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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