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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속을 그렇게 태우던 그아이..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몇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겠네요.ㅋ 한~6년전쯤....서울에서 통학가능한 지방대학에 가게 되었는데

새내기 시절 짝사랑하던 동기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 참 괴짜였습니다.말도 막~함부로 했고 장난도 잘치고 난감한 부탁도 잘하고... 얼굴이 개그맨 신동엽을 좀 닮았었는데.. 제가 또 당시 이상형이 신동엽이였거든요.

처음 몇달은 제맘을 꼭꼭  숨기면서 친구로써 다가갔지만 갈수록 힘들어 지더라구요.

게다가 꽈 전체가 엠티를 가게 되었는데 그아이와 우연히 키스를 하게되었습니다.

후 더욱더 제감정은 우정을 넘어 사랑으로 번져갖고..

 

그러다 어느날 그아이가 저희과 최모양과 단둘이 점심을 먹는걸 목격한후 심한 충격에 쌓여 통학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로 온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고교 친구를 불러 술을 마셨습니다.  제가 술이 약한 편이라서 소주한병에 필름 제대로 끊기고... 그아이에게 전활건거죠..용기를 내서..고백을했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기억이 전혀 나지않지만 장난끼많은 친구가 핸드폰으로 녹음을 해놨더라구요.ㅋㅋ

결국 그뒤로 둘관계는 점점 어색해져갔습니다. 그친구가 절 부담스러워 하는거 같드라구요.

고백만 하지않았어도 친구로써 우정이라도 지키는건데...

 

많은 후회속에..또다시 고교친구와의 술자리

"그냥 말~해...너힘들다고해!! 어차피 어색해진거 .. 더 어색해질수도 없잖아. 해!해!"

술이 왠수지..또 용기를 내서 전활걸었습니다. 그래도 들취해서..."나 너때메 많이 힘들어!"

이한마디만 하고 끊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답변은 전혀 없었죠. 담날 아침...후회속에 등교길에 올랐죠.

전날 먹은 술때메 속이 쓰려 수업시간내내 엎드려있는데 누가 뒤에서 저를 치는겁니다,

뒤돌아보니 그아이였습니다. 잠깐 나오라는 싸인!! 복도에서 그아이 왈..

"내가 어떻게 해주면 니가 안힘들어?" "내가 너 안힘들게 해줄께,이제,,," 하면서 두손을 잡아주는데..

오~그아이에게도 이런면이..많이 떨렸죠..그때당시....^-^

후에 그아이와 좀 가까워 질수는 있었으나..그 계기로 저는 더 힘들어져만 갔습니다,

 

저와 그아이 외 그아이의 친구 대여섯명..과 함께  데이트 같지않은 데이트를 했었는데...,전혀 즐겁지가 못했습니다.게다가 친구들이 하나같이 다똑같더라고요

진지함은 하나도 찾아볼수없고 매사가 장난질... 낄깔댐.. 농담따먹기!아~정말 짜증났죠.

그리고 술값이나 식사비 계산은 항상 제몫..

그냥 지들끼리 만나서 노는데 물주로 항상 저를 부르는거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름대로 전 그아이줄려고 백화점가서 가장 비싼 옷이니 모자니 사다주고보면 그아이 친구놈들이 쓰고 입고 나타났고.. 정말 지쳐만 갔죠..짝사랑이 무슨 죄였는지..ㅜ ㅜ

결국 관계는 사귀는것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가끔 키스는 하고... 미묘한 관계로 발전을 하게되었고

그 대가로 제주머니사정은 항상 좋지않았죠,지쳐만 가던 어느날 제가 그아이에게 포기선언을 했습니다. 사귀는게 아니였으니..이별도 아니고,,말그대로 포기였죠. 그아이 붙잡더니..잘하겠다고..하면서

 또 다시 데이트신청! 단둘이 할수있다는 보장과 함께..

그래서 한번더 기회를 줬고 그아이와 데이트를 한참 즐기고있는데 ...

뒤에서 휙~휙~ 뭐가 지나 다니는 소리!!! 

알고보니 친구녀석들이 몸을 숨겨가면서 저희들의 데이트를 방해하고있드라구요, 어이없어서..

결국그날  전 그에게 영원한 빠이빠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울한 나날 보내고있는데  그아이 갑자기 전화와서한다는얘기가..절때 놔주지 않겠다고.. 꽈 친구들 몇명에서 엠티를 가는데 통닭을 사갖고 자길보러 오라고했습니다.

그래서 또 고속 버스를 잡아타고 깡촌에 통닭사들고 갔죠...그아이 그날 저한테 원하는건 통닭이 아니라 잠자리였습니다.전혀 믿음이 없었기때문에.. 몸을 허락할수가 없는터라 그아이를 온몸으로 거부하고 다시 버스타고 서울로 돌아와버렸습니다.

 그리고 그아일 잊어야겠다 결심을했죠.후에 그아이를 볼수가 없었습니다.

약 한달여간... 꼴보기 싫어서 연락도 안했어요.

 

그리고 들려오는 입대소식에..자존심 버리고 연락했죠.

정말 군대가냐고 울먹이니..난대없이 전자시계를 사달랍니다.

그런건 애인이 사주는거라고.. 그래서 전자시계 사주고 그아일 그렇게 보냈는데

무정한놈이 연락한번 없드라구요. 거의 몇달을... 다른 꽈 친구들한테는 편지도 보낸 모양이였던데..

 

결국 더 시간이 흐르니 연락이 오드라고요.

그리곤 하루에 세네번씩 연락이왔었죠. 볼순없지만 차라리 군대있으니 속을 들석여서 좋더라구요.... 이렇게 꾸준히 연락을 하드니만 자기 휴가나온다고 터미널로 데릴러 오라고 하드라고요. 있는돈 없는돈 털어서 맛있는거 사줄려고...갔더니만 친구새끼들까지 왔더라고요 어쩌겠습니까~

친구들 배까지 채워주고나니 저보고 집에가랍니다. 그먼데까지 갔는데 ...한두시간있다 가라고?

그래서 제가 못가겠다고 했죠! 그러니 이씨!가! 가! 가라고...! 자기는 친구들이랑 따로갈데가 있다면서

집으로 오는데..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다시 고교친구를 불렀죠..그리고 술을 마시고 전활걸어서 따졌죠.이판사판이였거든요

근데~정말~황당~~한 그아이의 한마디!

"너 뭐야~ 너뭔데 나한테 이래?"

---"우리 사귀는거 아니야?"

"너 돌았냐? 빙신~ 우리 임마 친구잖아"

---"근데 왜 키스는 하고 잠자리는 원했으며 전자시계는 사달래~~"

"하하하하..야~ 그래서 너랑 안잤잖아! 그리고 아~ㅅㅂ 시계는 돌려줄께.. 끊어.."

그날 저 친구등에 업혀 집에갔습니다, 다음날 오후에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그래도 휴가나왔는데

제가 귀찮게 했나 싶어서 마지막으로 미안하단 말이나 하고 끝내자 싶어서 전활걸었더니

언~여자가 받아서 "아니~왜 자꾸 ㅇㅇ 오빠 귀찮게 하세요~" .../2%%^&$#

 

지난 1년 제생활이 어떠했는지 ..얼만큼 제가 그아일 좋아했었는지..이젠 보내주겠다는 내용과..

또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는내용과..등등 ...

결국 제맘을 편지에 담아 이별을 고했죠. 부대로 보냈습니다.,

그러고 나니 이상하게도 맘이 편하드라구요..

후에 그아이 선임병이라는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

ㅇㅇ가 후회많이 하고 있다고...무서워서 연락을 못하고 있는데..연락오면 받아달라고..

그아이에게서 연락이왔지만 전 그냥 전활끊어버렸습니다.계속...계속..

그리고 유학길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모든걸 잊고 떠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거든요.

수속 마치고

꽈 친구들과 간단하게 송별회를 하고있는데 한명이 묻더라구요

그아이에 대한 맘 다 정리되었냐고..그때 웃으면서 대답했죠.

그렇다고.. 그러더니 그친구 어딘가에 연락을 취하더라구요

후에 들은얘기지만 그때 그아인 휴가를 잠시 받아서 나와있던상태...바로 제송별회가 열렸던 술집밖에서 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그렇게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벌써 5년째 유학생활을 하고있습니다.

다니던 학교는 졸업못하고 왔지만 지금은 이곳에서 제소질 찾아서 대학에 다니고 있고 졸업도 앞두고있습니다, 3년정도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도 있고요.. (착함...)

가끔 그아이 생각이 납니다.

뭐하고 살고있는지~ 학교는 복학을했는지~ 한간에 들려오는 소식으론 다 때려치고 전문대갔다는 얘기도 있던데...싸이도 안하는거 같고..

참..나쁜놈이였지만 꼴에 첫사랑이라고 생각이 나요!

제속을 많이 썩인 친구였지만 원망 많이 했지만 지난일... 그저 그가 어디서든 행복했으면좋겠습니다

귀국하면 우연이라도 한번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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