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사일보에 거재된 이번에 방영된 추적60분의 문제점입니다.
환경시사일보 메인에 떳네요 http://www.hkilbo.com/ 상단의 제목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이역만리 CIS의 한맺힌 망향가
7년째 유기농기반 키르키즈스탄 정주KBS 추적60분-고려인돕기운동본부 이견

반세기전 중앙아시아(CIS)로 강제이주 된 고려인을 돕기 나선 한 자원단체가 국내 KBS-추적60분의 표적(?)이 되면서 본의아닌 진통을 겪고 있다.
(사)고려인돕기운동본부(회장 황혜수)에 따르면,지난 1999년 지구회복운동을 펼치던 국내 H회가 해당 단체와는 독립법인으로 출발, 7년째 유기농을 기반으로 한글교육, 문화예술 등으로 배달민족의 정통성을 잇고 있다.
그러나 최근 KBS측이 고려인돕기운동본부(이하 고려인돕기)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받은 지원금과 후원물품을 H단체의 농장에 유입시키고 있다는 의혹을 취재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KBS는 H단체가 종말론을 주창하는 한 교주의 단체라는 예고방송과 기획의도를 알리면서 당초 취지와 달리, 논란을 빚고 있다.
이른바 KBS는 국민의 성금이 고려인돕기를 통해 종말론을 주장하는 종교단체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의혹을 다루면서 현지 고려인들의 우려가 높아만 가고 있다.
H단체의 입장은 KBS의 기획의도와는 정반대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될 조짐이다. 종말론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정착민일 뿐아니라 종말론이 나올때마다 강력하게 반대한 주민들인데 왜 연결시키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전언이다.

KBS측이 확인했다며 종말론 표지라고 주장한 가옥 대문의 빗살무늬 인식은 H단체의 마크와 비슷하기는 하지만, 키르키즈스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상징적 표시로 알려져 이견을 보이고 있다.
현지인들은 오히려 KBS-추적60분팀이 키르키즈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취재활동중 매끄럽지 못한 윤리의식을 저버림으로써 국가는 물론, 고려인들의 입지를 위축시켰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심지어 KBS가 키르키즈스탄에서 그들의 농장을 들어와 자신들도 모르게 취재하면서 일부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BS측이 관할 파출소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가 1차 거절된뒤 또다시 경찰서에 요청해 농장까지 경찰을 대동하고 농장 담을 넘어 들어왔다는 것이다.
급기야 일련의 사실이 현지 신문에 KBS를 비난하는 글이 게시되면서 사태는 확산되기 시작했던 것.
이들은 또 KBS가 기획의도에서 인용한 고려인돕기의 전 간부라는 한명을 내세워 취재를 강행했으나 그들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이다.
고려인돕기는 1999년 설립당시 인원이 단 1명도 빠지거나 유입인원 없이 지금껏 유지해 왔기 때문에 전 간부는 없다는 것이다.
KBS가 의혹으로 여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성금은 H단체를 탈퇴한 회원의 모략으로 좌초위기에 놓이며 홍보물 등의 비용만 소요됐다는 지적이다.
국내에서 지원받은 트랙터는 뒤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농번기를 놓친 데다 그곳 군수가 지원키로 한 토지는 제때 후원받지 못해 사업추진이 답보상태로 접어들었다.
국내 E사에서 전달된 의류역시 그곳 현지 시장에서 찾은 것이 겨우 3벌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려인돕기가 이를 시장에 내다 팔고 있다는 주장도 사실무근이란 견해다.
게다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건네받았다는 추적-60분이 밝힌 1억4천만원에 대한 부분도 허위로 밝혀진데다 영수증은 그들이 실제로 받은 총 금액이 2천700만원으로 알려져 또다른 논란을 야기, 귀추가 주목된다.
고려인돕기의 국내 관계자는“가장 큰 피해는 남과 북, 모두에게 버림받고, 이역만리 격오지에서 한민족의 도움이 절실한 고려인들인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며 원만한 처리가 이뤄지길 소망했다.
한편, KBS-추적60분팀은 전화 확인이 번거로웠으며, 요식적인 메시지로 전달돼 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탐사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