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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여자 혼자사는 원룸에 창문열고 침입했습니다...

냠냠 |2006.12.17 18:54
조회 752 |추천 0

저는 지금 원룸에서 혼자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2층인데 이놈의 덜렁 거리는 성격때문에 가끔 현과 카드키를 안가지고 나올때가 많습니다

 

처음엔 누가 안에서 나오거나 들어갈때까지 밖에서 기다리다가 문열리면 들어가고 그랬는데

 

전에 새벽에 1시간을 기다려도 들어가는 사람도 나오는 사람도 없는겁니다

 

구조를 쭉 살피니 가스배관을 타고 2층까지 올라간다음에 창문열고 들어가면

 

될것 같아서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생각보다 별거 아니더군요 ^^

 

그후에도 키들 안가지고 나와서 현관문이 잠겨있으면 그렇게 배관타고 넘어가고 그랬습니다

 

근데 문제는 어제...ㅠ.ㅠ 이번엔 카드키가 아니라 아예 집열쇠를 잃어 버린겁니다

 

술먹고 집에와서 열쇠가 없음을 인지한 시각이 대략 새벽4시 ...

 

이번에도 역시 배관타고 넘어가야 겠구나 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근데 술이 너무 많이 취했는지 올라가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그전엔 거뜬히 올라갔는데 술먹고 몸에 힘이 없으니까 정말 힘들더군요

 

더구나 눈이 와서 미끄럽고.... 이러다 추락해서 골로 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긴했는데

 

술취한놈이 뭐 그런거 생각합니까 그냥 낑낑대며 있는힘 다해서 간신히 올라갔습니다

 

창문을 열고 간신히 베란다 안에 들어왔는데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게 세탁기 더군요 ...

 

저희집 세탁기는 회색인데 세탁기 색깔이 녹색인거에요.... 뭔가 이상했죠

 

그리고 분명 빨래를 한적이 없는데 건조대에 빨래가 널려 있는겁니다 그것도 여자 브레지어가...-_-

 

웃긴건 술에 취해서 그런지 바로 상황 파악이 되는게 아니라 잠깐동안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게 어떻게 된일인가 ....그러다 딱 그 상황파악이 된거죠 ㅅㅂ 성기됐다

 

이거 괜히 새벽에 여자혼자 사는집 침투해서 경찰서 끌려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니

 

정신이 확 들더군요 ㅋㅋ안에 사람이 깰까봐 다시 조용히 창문열과 다시 내려왔습니다

 

내려 왔다기 보단 거의 뛰어내렸죠 ㅋㅋ

 

옆집에 사는 여자분 그때 자고 계셨는지

 

아님 인기척에 놀라 벌벌떨면서 계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정말 죄송하네요 ㅠ.ㅠ

 

여자분들 ... 혼자사는 분들은 정말 정말 문단속 잘하세요...

 

언제 저같이 술취한 취객이 들이닥칠지 몰라요 ㅋㅋ

 

 

 

 

 

 

 

 

아 그리고 열쇠를 만들어야 하는데 열쇠를 잃어 버려서 복사할수 있는게 없는데

이거 수리공 불르면 복사 가능하나요?  그렇게 하면 얼마나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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