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시 반경에 약속이 있는 관계로 강남역 지오다노에 갔어요.
날씨가 진짜 무진장 춥더군요 -_-;;
약속시간이 다 되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순간 제 바로 옆에 주황색 잠바를 입고 흰 부츠를
신고 있는 한 여자분이 누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스타일이 참 좋아서 바라보고 있는데 순간 눈이 마주쳤어요.![]()
얼굴도 예쁘더군요.순간 말을 걸고 싶었으나 만나기로 한 애가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그냥 말은 못걸고 계속 보고 있었어요.그리고 눈이 한번 더 마주치고..
그런데 얼굴이 왠지 낯이 익더라구요.어디서 봤는지는 모르겠는데..낯이 익었어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약속한 애가 오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일단 물러났죠.
아무데나 들어가서 자리를 잡아놓은 다음에 뭘 살게 있어서 밖에 나와서
우선 지오다노쪽으로 발에 불이 나도록 뛰었어요.진짜 불이나게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한 순간....그 여자분이 어떤 남자랑 같이 골목으로 들어오고 있더군요..![]()
그 여자분이 만나기로 한 사람이 여자친구였다면 당장 가서 말을 걸었을텐데. 남자분이라서
말도 못걸고 바라보고만 있었어요. 팔짱을 안끼는걸 봐서는 애인은 아닌데...
너무 아쉬운 나머지 발걸음이 안 떨어지더군요.. ㅜㅜ
5분만 빨랐어도.....너무 아쉽네요..
혹시라도 그 여자분이 이 글을 읽는다면 꼭 메일 보내줬으면 좋겠어요.
그럴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