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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남편과..그 시댁 ㅠ_ㅠ

겁쟁이 |2006.12.18 17:40
조회 16,816 |추천 0

저는 27살..중매로 2006년 1월에 결혼했습니다.

 

저는 딸세명의 막내딸..저희 남편은 네명의 누나가 있는 막내아들입니다.

 

저희는 결혼전에 시댁을 왕래하던 그런 사이가 아니였기에

 

시댁과 잘 지내고 싶어서 제가 먼저 시댁과 살겠다고 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장부정리며 뭐든 검사를 맡아야 했고

 

결혼한지 한달도 안된 며느리에게 발에 바세린을 발라달라고 하고..

 

나시하나 달랑 입고 자는 신혼방의 방문을 벌컥벌컥 여시고 그랬어요.

 

그리고 화장실은 푸세식이고 완전한촌동네라..생활이 너무나 불편했습니다.

 

이제껏 살아온 환경이랑 너무나 틀리지만...생각 안하고 시집온것도 아니였지만..

 

생각과는 너무나 틀려 너무 힘들었고

 

이새끼 저새끼라며 막말하시는 시부모님이 너무나 불편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말싸움을 했고

 

결혼한지 3개월쯤에 손찌검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강간당하듯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래서 전..친정집으로 갔어요...일주일 정도 친정집에 있었습니다.

 

시부모님은 저희 엄마께 딸 잘못키웠다며  신랑은 성질은 욱하는 성질이지만

 

아무런 이유없이 때리진 않을꺼고..제가 못되먹었다며 온 말을 퍼부으셨고..

 

남편은..저없이는 못살겠다며 분가를 시켜달라고 했다더군요..

 

저희 부모님도..저희 신랑이 그런 맘이니..내가 살아야 하는건 남편이니

 

참고 가서 살아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분가를 하게됐습니다.

 

그런데...시댁식구와 저는 늘 삐꺽거리게 되는것입니다..

 

자주 왕래하는 누나 두분은 앉으면 할머니가 계시고 아버님 어머님이 계신 자리에서도

 

섹스얘기는 늘 빠지지 않는 얘기거리였고 심지어 흔들고 재현까지 하며 재밌다고

 

깔깔 거리고 그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막내누나가 신을 받으셨고..신을 받고 나서부터는

 

미신을 믿는 모든 식구가 막내누나의 말에 휘둘리더군요..

 

그것까지도 제겐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런 시댁식구로 인해 저희는 일년도 안된 상황에서

 

저희 남편은 저에게 세번의 손찌검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그냥 친구인 남자한테서 문자가 왔다고..결혼했다고 하던데..왜 안불렀냐고

 

잘 사냐고..한번 친구들 모아서 집들이 해라는 문자에

 

저...신랑한테 더러운년,개년이라며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손찌검 했습니다.

 

애라도 있으면 달라질거 같다는 생각과 노할머니의 소원때문에 빨리 아이를 가지고 싶은데..

 

안생기더군요..저는 친정에 간김에 병원에 가보았습니다.여기는 산부인과가 없거든요;;

 

암튼 저는 너무 잦은 성관계에도 아이가 안생길수 있다고 하여

 

배란일을 잡으러 병원에 갔었는데...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말을 선생님께 전해들었습니다.

 

나팔관이 두쪽 다 막혀 아이를 정상적으로는 낳을 수 없다는 것이였어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고..저희 남편이 친정으로 와서 절 데려갔지요..

 

내일 병원에 가서 재검사를 해보겠다는거였어요..

 

그런데 검사하고 그 날 밤...갑자기 밑이 빠지는듯한 고통이 왔습니다..나팔관검사를 할때

 

강제적으로 물을 넣으며 사진을 찍는데 나팔관이 다 막혀 그 고통은 너무나 컸지요..

 

제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 어머님과 아버님이 오셨고..절 앉혀두고..

 

이렇게 아픈 딸만 딸랑 보냈냐고..전화한통 없다며

 

저희 엄마는 2%로 부족하고..모질하다고 하셨어요...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다고 하고

 

저희 부모님을 보면 이혼시키고 싶지만 참는다고...

 

그리고 저희 신랑은 이혼하고 다른데 장가가면 아이 낳을수 있지만

 

나는 애도 못낳고 뭐가 되겠냐고..그러셨어요 ㅠ_ㅠ

 

그래도 저는...정말 화도 났지만...저를 생각 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싶었어요..

 

저희 신랑도 그냥 실험관아기하자고 했고..시부모님도 실험관아기라도 하자고 하셨거든요..

 

그런데...신내림을 받은 막내시누가 저에게 방에 잠시 와보라고 얘기 좀 하자고 하더니

 

저에게 쥐뜯을거 처럼 손을 올리고선 병원갔다는 얘기를 듣고 쥐뜯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저 참았습니다.그런데..저희집에 부정이 있다며

 

애 지운적 있냐고 하는거예요~ 없다니까 그러면 엄마가 있을거래요...

 

엄마도 없다니까..."엄마가 없으면 니가 있겠지"라고 하더군요...그래도 참았습니다.

 

그러고 몇일 뒤 저희 엄마께 할 얘기가 있으니 무조건 오라고 전화를 하셨다는 거예요~

 

저희신랑은 그 자릴 피했고...아버님,어머님,막내시누..저..이렇게 다섯명이서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습니다...그러고는 울 집에 부정이 있으니 굿을 해라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 엄마는 무슨 굿이냐고 일단 병원을 가서 해보자고 그러니...굿을 안하면

 

병원에도 갈 필요 없다고 하네요..세명이서 저희 엄마를 공격하더군요..

 

그러더니.아버님이 저희 엄마한테 그러더군요

 

굿 안하면 병원에도 안갈것이며..그래서 애가 안생기면 ..본인은 꼭 손주가 있어야 하니

 

다른며느리라도 봐야한다고...저희 엄마...정말 죄인처럼...그 말에..알겠다고...굿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말 화가 났어요...자기만 믿으라는 신랑은 자리 피하기 바빳고..

 

정말 이제는 시댁부모님께 정말 잘할거라고..생각 했던 내가 미웠어요..

 

헤어지겠다고 소리 지르며 우는 저에게 엄마는 울면서...참고 살아달라고 하더군요...

 

정말...엄마 눈물에..참고 살아달라는 말에 살려고 했습니다..정말 죽고 싶은 맘이 더 크지만

 

그래도 참을려고 했습니다.

 

하지만..시댁식구를 보는게 힘듭니다..

 

정말 결혼하면 효자 아닌 남자가 없고..."시" 자만 들어가도 이가 갈린다더니

 

지금 제가 그렇습니다..

 

정말 이혼하고 싶지만...저는 겁쟁이인가 봅니다.

 

이혼녀라는 낙인이 찍히는것 조차 겁이 납니다.

 

죽는거 마저 용기가 없어 죽지 못합니다..

 

결혼이란게 이런건줄 알았다면...정말 안했을건데

 

결혼할려는 사람들...정말 뜯어 말리고 싶습니다...ㅠ_ㅠ

 

  남자의 야한농담, 어디까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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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혼하시는...|2006.12.18 17:58
엄마에게 몹쓸짓하는 것 같아 맘 아픈건 알지만 아무래도 이혼하시는게 나을 것 같네여..세상에 남편이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두 그런 시댁식구들과는 살기 힘듭니다..아예 연을 끊고 살면 모르지만 위 글에서 보기에는 님 남편이 우유부단한듯 보이는데...차라리 지금 아이가 없는게 다행이라 여기고 이혼하세여..정말 마음이 아프네여..여자로서 참 받아들이기 힘들텐데...하지만 그런 환경에서 아이를 어렵게 갖는다 해도 아이가 과연 잘 자랄수 있을까여?신내림을 받은 고모도 있다면서여...신중히 생각해서 얼른 이혼하는게 나을것 같네여...
베플불쌍한님.|2006.12.21 15:03
얼마나 더 당해야 이혼결심이 서시겠어요? 이런 짐을 짊어지고 가기엔 님이 너무 젊습니다. 좀더 자신을 사랑하세요...
베플아 모야|2006.12.19 15:10
27살이면 나랑 동갑... 글쓴이 어디 심하게 하자 있어요? 당췌 중매를 선 인간은 머땜시 저런 거지같은 집구석에 님을 선뵈였답니까? 푸세식 화장실에 병원하나없는 동네면 재산이 많은것도 아니고 교양있는 집구석도 아니고 시누이는 신내림받아 무당이고 남편은 폭력적이고.... 27살이면 앞으로 살날이 살아온날보다 훨씬 많이 남았다는거 명심하세요.. 더이상 인생을 낭비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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