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는 같이 산지 한 3년쯤 되었답니다.
물론 혼인신고 하고 삽니다. 결혼식만 못올린거죠...
올해는 무슨일이있어두 하려했지만
위에 누님이 이혼후 좋은 배필 만나서 올해 (쌍춘년)좋다는 말에
재혼하시는 바람에
저희는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하긴 저희가 아홉수라 미루려 했던것도 있지만요
신랑과 저는 자그마한 컴퓨터 가게를 차렸고 3년이라는 시간동안 집도 장만했고
차도 샀고 매장도 갖게 되었답니다.
몇일전... 신랑의 nate에 접속했다가 싸이에 들렀다가 알게된 사실때문에
힘겨운일이 생겼습니다.
예전 여친과 싸이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고있었던거에요
본가가 청주인데 청주 내려갔을때에 만났던가봐요..(싸이 내용을 보면)
서울로 외근나간 신랑한테 전화로 따졌습니다.
신랑은 일하는 사람한테 별 쓸떼 없는일로 스트레스 주냐며 성질부터 내더군요
저더러 해킹까지 해가며 왜 남의 사생활을 보냐고....ㅜㅜ;;
만난건 사실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일은 없었답니다.
그 말을 하는 얼굴을 보는데 정말 역겹고 더럽고 불결했습니다.
매장에서 집까지 4시간동안 걸으면서 어찌나 복잡한 생각들이 겹치던지....
계속 전화 해서는 그 여자와 통화를 시켜줄수도 있고 그여자 또한 남친이 있다는둥...
별 소리를 다하더군요
보는 앞에서 싸이 에 등록된 글도 지우고
다시는 오해받을짓이나 청주도 안내려가겠다고
용서해 달라고 ... 기분나뿌게 해서 미안하다고....
제가 아직 분한 마음이 덜 풀려서 두서 없이 적은거 부디 너그럽게 봐주시구요
저의 결론은 .... 헤어지고 싶다입니다.
솔직히 올해 임신 6개월에 유산되고 나서 .... 이런생활 유지 하고 싶은마음도 없었지만
시부모님이 저에게 너무 잘해주셔서
그나마도 버텨왔던건데.....
다른사람에게 위로 받으려고 연락했던거라니....
저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이해 못합니다.
전 신랑만은 다른 남자들처럼 안그럴줄 알았구요
이렇게 배신당하고 보니...
제가 너무 바보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구요
지금 죽고 싶을만큼 그사람이 밉고 제자신이 싫고
이런 상황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저 ... 그 사실알고나서부터 정말 지옥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