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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친구 .....

푸른하늘 |2003.04.03 23:34
조회 471 |추천 0

 

★이런 친구 있으세요? ★ 어떤 사람이 지은지 3년째 되는 집을 헐 때의 일이랍니다. 인부들은 작업도중... 꼬리 쪽에 못이 박혀서 꼼짝 못하고 벽에 달라붙어 있는 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했다네요. 도마뱀에 박혀있는 대못은 3년 전... 그러니깐 집을 지을때 쯤 박았던 못인 것 같았어요. 그렇다면 도마뱀은 3년 동안 꼼짝없이 벽에 달라붙어 있었다는 말이 되는 거지요. 먹기는 커녕 움직이지도 못하는 도마뱀이 어떻게 3년을 버틸수 있었을까? 결국 인부들은 공사를 중단했구, 그 도마뱀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해요. 그런데 공사를 중단하구 얼마쯤 지났을까? 다른 도마뱀 하나가 뒤뚱뒤뚱 먹이를 물어다가 그 앞에 놔주더라는 거예요. 하루에도 몇 번씩...... 그렇게 3년 동안이나 먹이를 물어다 주는 친구덕에 그 도마뱀은 꼼짝없이 죽은 목숨을 버틸 수 있었다는 얘기였어요. 어쩌면 우린 그런 친구를 찾아서 늘 갈구하는 맘으로 이곳 저곳 헤메이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를일이군요. 나는 그런 친구 한 사람 갖고 있는가... 한 참 마음속 깊은 곳을 헤집으며 찾아 보는 이 아침은 참으로 허전합니다. 아니... 나는 내 친구에게 정말 그런 사랑을 주고 있었는지 많이 많이 돌아보며 반성하고 있는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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