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남의 일이라고 사람들은 함부로 이혼해라 살아라 말아라 한다죠..
금요일 저녁에 하는 사랑과전쟁에서도 거의 대부분 이혼찬성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런데 글을 올리긴 싫지만...
가방을 다싸고 컴퓨터에 앉아있는 내자신을 보니 너무 막막하네요...
아까금방 퇴근을하고 내가 싼가방을 보며 우는척(?)(싸울땐 신랑 자주웁니다..연기를하는듯)
애원하며 절대로 이혼만은 못하겠다는 이남자..
그러다 어제 새벽까지 싸워서 지쳤는지 지금 거실에서 자네요...
객관적으로 어떻게 내가 대처해야하는지 답답한 마음에 글올려봅니다.
결혼한지 3개월이 다되어가구요..
결혼하고 나서 한달이 안되어 제가 통장 카드 등 남편 경제권까지 내가 다 맡기로 했습니다
우연히 카드내역을 조회하다가
결혼하기 몇달전부터 단란주점내역은 물론 (나와 싸워서 일주일동안 연락없을때 단란주점을갔네요..)
결혼하기 20일전에는 새벽5시에 모텔이 긁혀있네요..
그리고 결혼식 몇일 앞두고 단란주점 한군데... 결혼식당일 새벽에 단란주점한군데..
남편이란 사람은 결혼식돈도없어 시댁에서 거의 해준거구요.. 총각파티 한답시고 빚을내서 단란주점을 긁었네요..
단란주점일은 제가 울고불고 양쪽집안까지 발칵뒤집어져 어떻게 몇일을 싸우다
제가 덮기로 했구요.. (덮어진다고 덮어질것도 아니고.. 자꾸 여자와 논거 생각하니 꿈에서도
나오고 미칠것같네요..)
모텔결제는.. 제가 다그치니 처음엔 눈깜짝안하고 군대동기 와서 방을 잡아줬다는둥..
미심쩍었지만 한달후쯤 우연히 군대동기 연락처를 알아내어 연락해보니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내앞에서 눈물을 그렁거리며 무릎까지 꿇으며 엄창찍고 절대 회사사람 재워준다고
카드를 긁은거라더군요.. 통화내역과 카드내역을 조합해본결과 나와 저녁12시에 통화를마치고
새벽 1시쯤에 남편의베스트프랜드(이친구도 여자엄청밝히고 남편을 그런데
데리고 다녀서 내가싫어합니다)와 통화를한 내역이 나오더라구요..
(남편 베스트프랜한테 전화를 거니 그날 같이 술먹은거 맞답니다.. )
그리고 새벽3시에 X투리 이만이천원 새벽 5시30분 XX모텔 6만원..2분후 6만원결제취소 3분후 5만원을 현금으로 출금했더군요.. 그리고 그다음날 오후 1시부터 저와 통화한 내역이 나오더군요...
휴....... 지금 이사람 말을 이랬다 저랬다 말을 바꿈니다..
안잤는데 여자랑 잤으면 억울하지도 않는다고 그러다 또 여자랑 잤다치고 한번만 덮자고 합니다
이렇게 이혼하기는 싫다고 합니다... 거짓말에 거짓말.. 말바꾸기... 이젠 치가떨립니다..
도대체 남자들은 왜이런지 모르겠습니다..
단란주점에서 알바로 삐끼생활도해봤고 그래서 보도아가씨들의 불쌍함을 알아서 그런데도 안가고...
양아치짓도 많이 해봤기 때문에 다시는 하기싫다던 사람입니다
여자후배든 아는여자든 내가 싫다고하면 뚝~ 끊었던 사람이구요...
이사람을 믿고 또 믿은만큼 배신감이 너무 크네요..
믿음도 다깨졌고.. 30~40년동안 의심하면서 살바에야 애기도없는 지금 시점에서
이혼을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험자분들.. 그리고 결혼선배님들... 저에게 가장 적절한 충고 제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자분들... 입장바꿔 한번만 생각해보세요.. 당신의 애인, 아내가
모텔을 들락거리고.. 호빠같은 유흥업소를가고.. 다른남자와 살을부비면 어떤마음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