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 28살에 소녀가장 신세가 되었습니다.
무슨 말이가 들 하시겟줘..넘 답답해서 글을 올려 볼까 합니다.
일단 저희 가정사는 이러합니다..
아버지사이에 두 부인이 있는데 그중 한분이 저희 엄마이겠줘..(작은집)
저희 엄마가 일년전에 허리 디스크가 심하셔서 수술을 하셨는데 지금도 비오는 날이면 허리 밑부터 다리까지 아프셔서 걸음걸이하시기에 힘들어 하십니다.
수술전에는 식당에서 주방장을 하셨구여 직접 식당을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그다시 지금 같이 생활고에 시달리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아버지가 계셨지만 이날까지 저 집에 투자 한번하신적 없습니다.
두 집 살림하시면서 큰돈은 자기가 꼭지고 아무도 그 돈이 얼마가 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구여
저희 집과 큰집을 일주일 단위로 오가시지만 엄마에게 생활비 한번주시기적 없고 저에게 옷한벌 사주신적 없습니다...어린 시절은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지만요
그러기에 저에게 아버지는 솔직히 큰의미는 없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손이 귀한집에 장남에 장손이라 고생이라고는 하나도 모르고 사신분이고 주는것보다 받기만 하신분, 왜 집안에 독불장군 지금 제가보아도 나이가 많으시지만 조금은 철이 덜드신분 같아요. 덕분에 저희 엄마가 속이 많이 상하셨줘
큰집에 큰엄마는 둘말 할것도 없이 더 철이 덜드신분이라....말하면 입만 아파요.
그래서 이런 아버지가 저에게는 든든한것도 아니고 솔직이 부모를 이렇게 말하긴 그렇지만 걸림돌이줘
저희 엄마 큰 수술을 3번하셨습니다... 연탄가스로 식도가 늘어나 장을 잘라서 식도에 연결하는 수술 그래서 남들보다 장길이가 잛아요..자궁외 임신으로 죽다가 살아 낳고 이번은 힘든 식당일 하다가 허리 디스크까지..이게다 생각하면 아버지가 이유이신것 같아요.
사업하신다고 잘다니던 우체국 때리치우고 집안 살림 말아먹고 속없는 큰엄마가 자식들이 많아도 시골에서 무슨 돈벌이를 하셨겟어요..죽어라 저희 엄마만 벌어날려 큰엄마네 자식들 잘 먹이고 입히진 않았지만 학교보내주고 지금에 들어 골병들으니 이것들이 곧죽어도 자기 엄마만 용돈드리고...(싸가지 없는 것들)
위에 있는 이유들도 전 지금 소녀가장이 되었구
지금 직장은 다닌데도 별로 좋은 회사가 아니여서 박봉을 받고 지내고 있다보니
생활고에 시달리고 지금은 카드값도 늘어나 힘들어 죽을 지경입니다.
다행 연체되지는 않지만...그래서 장사를 해볼까 하는데
워낙 경기가 않좋아서 뭘 해야할지 제가 모아둔 돈으로는 택도 없고 아버지한테 돈을 빌리자니 가게 월세에 아버지 이자까지 줘가면서 잘할 자신도 없고(저희 아버진 계산이 철저하신분이라 저 말고도 다른 자식들에게도 돈 빌려주시고 이자그때 그때 안들어오면 그날은 저희 잠 다자는 날입니다.) 뭘 어떻게 벌어먹고 살아하는건지 답답해서 잠을 잘수가 없네요.. 제가 간혹 힘들어하면 허리도 시원잖은 양반이 자기 장사하시겠다고 하시고 그래서 힘들어하는 표현도 못하겠구....어제는 외삼촌내랑 3박 4일 놀러가시는데 제가 5만원 박에 못챙겨들었어요
엄마도 작다 싶었는지 농담조로 니방 청소했는데 이것 박에 안주냐는 식에 말을 하셨는데 정말 가슴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지금도 맘이 아파서 계속 생각이 나네요.. 그 5만원도 남자 친구한테 빌린돈인데
신용카드 한장을 손에 쥐어드리긴했는데..그래도 속이 아리네요
도데체 뭘 해야 잘 해먹고 살수 있줘...호프도 생각해봤는데 시집도 안간 여자가 혼자 술집을 한다느게 좀 그렇기도 하구 다그래도 그쪽에 아르바이트 한경험도 없어서 잘 할수 있을까 의문이구..식당을 하면 엄마가 나서실께 뻔하구... 도데체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