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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도끼에 발등....(?)

spring |2003.04.04 14:45
조회 886 |추천 0

매번 다른분들이 올리시는 글을보며.. 공감두하고 조언두 얻고 그랬었는데...

제가 직접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제.. 남자친구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요즘 제가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라... 그냥 혼자 마음속에 담아 두기엔.... 너무 벅차네요..

 

제 남자친구랑 저는 올해로... 10년째 되어갑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만나.. 다른사람 한번 사겨볼 겨를두 없이.. 그렇게 10년내내 사겼지요..

물론 중간 잠깐씩 헤어지 적두 있었지만...

헤어졌다 치더라두.. 연락은 쭉~ 해왔기에.. 어쩜 이렇게 까지 오래.. 사귈수 있었는지두 모릅니다.

말로만 헤어졋지.. 매일 연락하고 그랬으니까요...

 

10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일을 하나하나 지금 들춰내기엔... 게시판 용량이 부족할것 같아..

얼마전 일어났던 일에서만 잠깐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제남자친구랑 저는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같이 나왔습니다.

물론.. 나이는 2살차이로... 졸업과 동시에...

오빠는  다른지역으로 취업이 되서 가 버렸지요...

그게 벌써.. 3년정도 된것 같네요...

처음엔 멀리 떨어지는게 싫어서 마니 울기두 울었었는데...시간이 지나고..

나름대로 믿음두 쌓이다보니... 견딜만 하더라구요..물론... 내일두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멀리 있다는게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한달에 2번 혹은..한달에 한번은 꼭꼭 만나곤 했었으니까요...

오빠와 제가 있는곳은 무려 거리가.. 5시간정도 나는 거리구요..

한번 가따오고나면..  경비두 경비지만... 몸이 천근만근이 되었지요..

그래도 나뿌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사람을 본다는것만으로두 행복했으니까요...

보고싶을땐...밤이든 낮이든...5시간을 운전해서라도 가곤 했었으니까요..

 

 

오빠가 그회사가 들어간후...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꽤 많았나 봅니다.

가끔 열어보는 멜속에서는 사랑을 고백하는 여자애들도 있고..안부며.. 걱정이며...

그런멜들이 가끔 제 신경을..건드리곤 했으니까요

울 남친은 참고로.. 약간 우유부단에... 상대방을 너무두 배려합니다.

그래서 가까이 있는 사람을 지나칠정도로 챙기는게.. 어쩔땐 저를 마니 화나게  했었으니까요

그 지나침에..... 착각하는 여자애들도 상당했었으니까요...

그래서 전 항상 그게 스트레스였고..남친한테 그런성격을 바꿔달라고 부탁두 해봣습니다.

나중엔 그냥 천성이겠거니..그렇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제남자친구는 아무리 상대방 여자가 좋다고 목을 메두... 결코..

저를 놔두고 바람을 핀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다 선 (거리)을두고 만나곤 했었으니까요...

그만큼 확실한 사람이였습니다......

 

얼마전 일입니다.

두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는저는... 피곤함에 그날따라.. 짜증을 마니 냈습니다.

전화하는것두 귀찮고 해서..  이래저래 그날따라 전화를 더 안했죠

피곤한 몸으로 전화를 하면 오빠에게... 괜히 심술만 부릴것 같았거든요..

마지막으로..통화한게...

나: 어디야~

오빠: 술마시러가~

나: 누구랑..?

오빠: 응 기숙사 사람들...

기숙사 사람들..모두 남자.. 제가 다 알고 있는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래서..머 별루 걱정없이.... 알았다고 끊으며... 그냥 별탈없이..그날 집에 들어가서 그냥 잤습니다.

 

다음날..

어젯밤 괜히.. 짜증을낸게 미안하기두하고...

술을 많이 먹었는지 걱정되는 맘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한 10번을 전화해두  전화를 통 받질 않더라구요..

그때가 아침...10시쯤...

이상했습니다.. 아무리 잠에 취했어두..

혹시 운동하러 나갔나시퍼서...같은 방 친구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그오빠말로는..어제밤에 안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느낌이 이상했던 저는... 그 어제 같이 술마신다고했던 사람들 모두에게 전화를해서 확인을 했습니다.

어제 만난적두 없다고...

넘 황당했습니다... 의심하는 마음보다는...

걱정이 먼저 됐더군요..혹시 사고가 났나시퍼서....그래서 같은방오빠에게 경찰서에 신고부탁한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몇시간을 걱정을 하고 있을무렵... 남친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난 전화를 받자마자..

나: 어디야~?

오빠: 응.. 밖에..

나: 밖에서 잤어?

오빠: 응.. 어제 술먹는다고 했잖아...

나:(이상했습니다...이때부터 사고가 아니라고 생각한거죠..)누구랑 그사람들?

오빠: 어..?...으..응..

나: 나 그사람들이랑 다.. -_-; 통화했어 사실대로 말해...

오빠: 어..사실은.. 동생들일아 먹었어..다 남자들...

나: 휴.. 그 동생 전화번호 대바바.. 오빠 입장 난처하지 않게 내가 확인해 봐야겠어..

오빠: (놀래며..) 아.아니..사실은... 아는여자애 만났어..

너무 놀래고...마음속에서 쿵~ 하고 뭔가가 떨어지는것 같더군요..

그럼서 하는말이..

오랜만에 아는여자애한테 연락이 왔답니다...같이 근무하던..

그래서 그애랑 술을먹다보니...그여자애가 인사불성이 되서는....여관까지 갔다고합니다.

그리곤... 그렇게 그앨 여관에 눕혀두고...아침에 나왔다나..... 아무일두 없었다며....

울며불며.. 5시간거리를 쫒아와서는..월욜에 출근두 안했습니다.

그렇게 무릎을 끓고 빌고.. 제발 믿어달라구 울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싸우고 있는데 엄마가 오셧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부모님이 모두 아실정도로... 그렇게 만나던 사이였으니까요...

결혼까지 ..하는 조건으로.......

하루종일 아무것두 안먹구...방방뛰고..소리지라구...울고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안쓰러웠는지..엄마가 술을 사들고 오셧더라구요...

근데 오빠가 와있는걸 알구선.... 엄마가 오빠편에서서... 나를 타이릅니다..

여관에서 둘이 자는거 보지두 않구선 섯불리 ..사람..의심하고 그러지 말라구...

아무일두 없다고 그러고....저렇게..멀리서 온거보면...오는내내 마음이 얼마나.. 아팟겠냐고..

저희 엄마가 오히려 그랬습니다..

그냥 이번한번만 눈 감아주면 안되겠냐고....

휴... 그렇게 몇시간을 더 싸우다가..... 아침이 됐습니다.

저두 마음속으로... 그래.. 머 그럴수있다..

인정머리없이.. 술먹은애 버리고.. 가는사람보다는 그래..좋은거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곤 아무일두 없다는듯..잊어주기루 했습니다.

그리곤 오빠는 다시 회사로 돌아갔고...저두 출근을했습니다.

근데..그날따라 마음이 이상하더라구요 일두 손에 안잡히고...그래서 다시 오빠를 한번 더 보고싶은 마음에... 그길을 따라 다시... 무작정 오빠있는곳으로 갔습니다.

회사에는 잘 둘러되고...무작정 나왔죠..

그리고 가는 버스안에서.. 오빠한테.. 그여자애랑 아무일두 없었다면...

전화번호라두 알려달라구 했습니다.

정말 떳떳하다면... 내가 그애한테 머라고 할것 두 아닌데..그정도는 알려줄수 있는거 아니냐고 제가 막 졸랐죠...

삼자대면하자고 할때...사정없이 거절하던 오빠가 이상하기두해서..

전화번호까지 받아낼 생각은 없었지만... 나도모르게 그오빨 떠본거죠...

그애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가는 버스안에서....

그런데..대뜸 절 알고 있더군요... 그럼서 여보세요..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오빠 좋아한다고... 그래서... 포기안할꺼라구 하더라구요...

이게 무슨소린가 싶었죠..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곤 오빠를 만나서.. 다짜고짜 물었습니다.

정말 나한테 거짓말 하는거 없냐고... 오빠가 말하더군요

그여자애가 오빠를 좋아한다나..근데 자긴 몰랐다나.....

전 오빨 믿었습니다...그냥 또..어차피 지나가는....오빠가 자길 좋아했었다고 ....착각하는 그여자애들중에 하나라고......

그런데.. 그여자한테 전화가 왔씁니다.

내가 불쌍하다고... 언니한테 진작에 전화해서 알려주고 싶었다고...

그애는 20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회사를 그만둔게 아니라..그회사에 다니고 있고

그회사 오빠랑같은부서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여자애라고 하네요...

오빠때문에... 회사를 관두지 않고 다니는거라구...

그날.. 오빠랑 부산에 갔다고 합니다.

오빠가 부산에 가자고 했다나...?

그리곤 술을 마셧다고 합니다.. 그리곤 합의하에...여관까지 간거구요..

가자마자 방부터 잡았다고 했으니...분명 술김에 들어간건 아니였습니다.

오빠가 첫상대가 아니였다고 까지 말을합니다.

너무 당돌하더군요..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하지만 그애말 다 믿진 않았습니다.

 

일단 오빠한테 들어야했으니까요..

 

그래서 오빠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아닐꺼라구..마음속으로 기도하며 물었죠....

오빠가 다 인정하더라구요..하지만..정말 부산에 그애랑 잘려고 간게 아니라고...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그애랑... 그런사이가 아니였다고...그애 좋아하지두 않는다고...

그여자애가 그럽니다...나보고

오빠가 언니없으면 죽을것 같아서 포기 한다고.....

언니가 모든사실을 알아버렸다고 말하는 오빠 얼굴을 보니...자기가 자신이 없어지더랩니다.

정말 다 잃은사람마냥.....부산에서 바로... 언니가 있는곳까지 가더라구....

그리곤....자기한테.. 너 좋아한적없고..너랑 아무것두 할마음 없다고 그랬다나..

그럼서 저보고 행복하라구 하더라구요...

그리고  부산에서 둘이 잔건 처음이지만...그애가 좀더 적극적이 였나바요..

회사 회식이 있으면 술먹구 그렇게 쫒아서 나온답니다. 일부러 옆자리에 앉고

사람들이 다 알정도로 티를 내고 다녔더군요...

오빠를 집에 데려다 준다며....그리곤 차에서 키스도 2번이나 했다고.....

 

 

참 기막힌 노릇이였죠...정말 믿는도끼 발등 찍힌건.... 고사하고...

정말 ...세상에 남자없다지만.. 그리고 남잔  다 ~ 늑대라지만...울남친은 절대로 아닐꺼라구...철썩같이 믿고 있던 저였으니까요...

정말 말두 못하게 울었습니다... 지금두 물론.....가끔 울고 있구요..

그리곤.. 헤어질까두 고민하면서...나름대로 남친을 마니 괴롭혔죠...말로...

그래두 제상처가 아물것 같진 않았으니까요...

그리곤 남친이 왔습니다... 그리곤 가까운곳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바람쐬러..-_-;

가는내내.정말 10년동안에 많은일과 서로의 잘못 좋았던 추억을 되세기면...

그시간만큼은.... 그런일이 없었던것 마냥 ...그냥 잠시잊고..지낼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을 받고는...그렇게 잘 지내자는 말과 함께... 그렇게 돌아왔죠...

그리곤..여느대마냥 잘 지냈는데...

시간이 쪼금씩 지나면서...또 눈에 보이지 않으니깐....

의심이 극에 달하더라구요...남친에게 직접적으로 의심을 늘어놓진 않았지만

혼자...정말 마음이..두마음으로 갈라져...자기들끼리 싸우는것 같더라구요...

하루하루 혼자 버티는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곤... 화이트데이때..오빠를 또 만나러 갔습니다... 오빠가 오겠다는걸 제가 간다고 했죠

오빠를 사랑했으니깐..사랑으로 덮어두리라 생각했거든요..

그리곤...회사근처에서 그여자애두 만났습니다.

전에  그쪽에 가게되면 만나기루 했었구...연락이 또 왔습니다...

한번 보고싶다고...

그래서 저두 보고싶은 마음에 오빠를 만나기전...2시간전쯤 그애를 만나서...

그냥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어쩌면.. 그애가 나보다 나은지..내다름대로...이것저것 확인해 보고 시펏는지두 모릅니다.

워낙에 첨에...당당한 그애였기에....젊은 혈기에서 비롯됐다지만..

그렇게 당당할수 있는그애가... 내얼굴을 마주대할때두 당당할수 있는지.... 궁금했거든요...

하지만 제가 상상했던 그애는 달랐습니다. 그리곤 실망두 했습니다.

오빠한테...아주많이...

약간 수줍은 미소에... 정말 20살가튼...

하지만... 보통 순진한 애들하곤 차원이 틀리더군요...

하지만 그애앞에서...절대 기죽을 내가 아니였기에... 오히려 제가 더 당당했죠...

 

그렇게 많은일을 겪은후...그리고 그후에두..오빠를 계속 괴롭혔습니다.

이런저런말들로..

심지언..욕두 나오더군요.... 그러고 싶진 않았는데...

나중엔 오빠가 .. 도저히 안되겠다며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좋은사람 만나라며...

물론 제가 또다시 메달렸지만요..

 

내게 진심이 모냐고 묻는다면...

오빠가 비록 나한테 죽을 잘못을 했지만..오빠를 아직두 마니 사랑한다는겁니다.

정말 힘겹게..10년을 사랑했으니깐요...

그리고... 헤어지면.. 힘들것 같다는 거구요..

정말 누구말처럼 시간이 흘러..모든게 해결이 된다구해도....

그시간의 힘으로 오빠를 잊고 싶지 않을정도로 오빨 마니 사랑합니다.

오빠가 헤어지자고 말한후..전 과거에대해 더이상 어떤말두 하지않습니다.

혼자 끙끙대고 아파두..절대로 일체.. 그런말 하지 않죠..

하지만 마니 힘듭니다.

아직두 머릿속에선..문득문득..그애랑 오빠의일이 나도모르게 떠오르곤 하니까요...

오빠가 그일이 있은후....회사를 그만둔다며...사표를 썻습니다.

그리곤 4월 말일에 그만두기루 했었는데...

회사에서 그래도 인정을 받았나바요.. 회사 과정이며 부사장이며..잡는다고 합니다.

더 좋은 조건으로 일할수 있게 해주겠다고...

오빠가 마니 고민중입니다.. 회사를 관두고 나랑 붙어서 지낼지....

아니면...이렇게 또 떨어져서... 회사를 다니던지...

회사다니면서 결혼을 하면 그만일꺼라고 생각하시는분들두 계시겠지만...

오빠는 30살에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꼭 30살에 하고 싶다고...

하지만 아직 30이 되려면... 2년이나 더 있어야하고...

이렇게 불안한 마음으로...또 2년을 그렇게 멀리서 생활 할 자신 전 없습니다.

제 마음의 상처두 치료가 안됐는데.. 또 멀리서...

이제는 정말 보지않으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그말..실감을 합니다...

오빠가 회사일로....가끔은 짜증도 부리고...저한테 무심한척두 합니다...

 

전.. 제마음 헤아려주지않는 오빠한테..섭섭 할 따름이죠..

이젠 섭섭함이 극에달해...

네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여기에 글을 적습니다.....

그오빠의 얼마전 과거는 이제 제 가슴에 묻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못하면 아마 젤 힘든건 저 일테니까요...

그애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좋아하지두 않는데...그럴수 있었다는게 내 판단력으론 이해가 되지두 않지만..

휴.. 어쩌겠어요........포기못한다면..잊어줘야죠...

오빠가 이번주까지 회사에대해 고민을 한다고하네요..

회사를 다니겠다고 하면.... 전 오빠를 그만 놔줄까합니다..

그냥..제사업과....학교일만 충실히 하면서..살까합니다..

자기만 믿고 이번주까지만 기다려 달라구하는데

제마음은..왜이렇게 허전하고 아푸기만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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