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네이트온 하면서 친구들없으면 네이트 톡 읽으면서
시간 때우곤 했는데 이렇게 글로 쓰는건 처음이네요.
원래 형한테 하고 싶은 얘긴데 형이 너무 무서워서
조언 좀 구할려고 써보는거에요.
저희 집 가족 구성원은 엄마 아빠 저 형 이렇게 4식구인데요.
저는 참고로 남자구요. 저 재수해서 지금 나이 20살 곧 21살이죠.
물론 집안에 막내로써 항상 어리게 대해주는게 싫지는 않았지만
이제 군대도 갈 나이고 사춘기도 지나면서 점점 짜증이 나요.
형과는 4살차이인데 어려서부터 무섭게 (여기서 엄하게와는 다름 차원) 지내다보니
아직까지도 형 눈치만 보고 혹시 화내지는 않을까 하면서 매일매일을 보냅니다.
솔직히 20살 21살이면 친구들과 술도 마시고 밤도 새보고 하고 싶지만
저희 형 때문에 친구들과 놀때는 11시에서 12시사이에 집에 들어가야 됩니다.
그렇다구 제가 매일 친구들과 만나는건 아니에요. 한달에 한번 많이 만나도 한달에 2~ 3번인데
제가 무슨 여동생입니까? 통금이 있게? 어제도 크리스마스 끝나고 8시에 약속이 있어서 나가는데
형이 이러더군요. " 언제 올꺼야? " "어, 늦으면 12시쯤 올꺼야" "일찍 들어와라"
그래서 술마시러 갔는데 11시에 전화가 오더군요.
저 그날이 한달에 한번있는 그런 모임이었습니다.
정말 형이 너무 밉고 내가 그렇게 어린가 생각해보게되더군요.
물론 형한테 늦게 간다고 말하면 되지 않냐고 하시겠지만
위에서부터 썼다시피 정말 무섭거든요.
그래서 말도 못하고 알았다고 지금 간다고 하면서
그 자릴 빠져 나왔어요.
그러는 형은 일주일에 2~3번 나가서 2번 정도는 12시 넘어서 새벽에 들어오고 어쩌다가는 날새서 들어오면서... 솔직히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도 안그러는데 형이 그러니까 .... 따지지도 못하고
지금 제 생각은 빨리 집에서 나가고 싶습니다.
지방대로 가서 기숙사에 들어가던지.. 아니면 군대를 가던지..
이제 형도 제대하거든요. 수능 끝나고 술도 딱 5번정도 마신거 같습니다.
물론 형 휴가 나오기 전에.. 지금 형은 휴가 나와있거든요. 1월에 제대하는데..
지금부터 이런데 앞으로는 더 숨막힐꺼 같아서 문제입니다.
솔직히 저희 형이 너무한거 아닌가요? 제가 너무 오바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