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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엄청 깨지고 있습니다...

삼순이 |2006.12.27 23:43
조회 294 |추천 0

요즘은 하루라도 깨지지 않으면 허전할 정도로 매일 깨지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연구원들로부터, 개발자들로부터...

그래서 참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제가 고생을 사서 한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입사하기 전부터 지금까지는 각 강좌를 맡고 있는 연구원들이

기획부터 시작해서 강좌의 개발 과정 전체를 매니징 했었는데,

이러한 업무 시스템으로 인해 저는 늘 이 회사에서의 제 존재 가치에 회의감을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지난 워크샵 때 팀장님과 본부장님께 건의를 했었죠.

현재 저의 강좌 개발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기획과 PM 업무를 제가 가져오는 대신

연구원들은 컨텐츠의 내용에 좀더 치중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내용으로요...

 

이러한 제 의견은 50% 정도가 받아들여져서,

그 결과 연구원은 기획 업무와 컨텐츠 관련 업무를 전담하게 되었고,

제가 강좌 개발의 PM을 맡게 됐어요.

 

근데 제가 너무 욕심을 많이 부렸나 봐요.

저에게 집중되는 업무가 갑자기 늘어나니 그에 따라 스트레스도 쌓여

개발자와 연구원 사이의 의견차이를 조율하는 것도 힘들고,

제 관리도 힘들고 여러 모로 힘드네요...

 

그래도 어찌됐든 저 혼자 이 모든 문제를 끌고 가려고 했는데,

이러한 저를 보다 못한 저희 팀의 주임님 한 분이 팀장님께 대신 말씀드려서

빠듯했던 일정도 늦춰지고, 업무도 다른 직원에게 적절하게 돌아가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어요.

 

게다가 저와 같은 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한 명 더 채용하게 되었고,

제가 아는 지인이 1월 2일부터 출근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저 무지 못된 것 같아요. ㅋㅋㅋ

그 직원이 희망하는 연봉이 저보다 400만원 정도 많아서 제가 팀장님께 건의를 드렸거든요

저보다 연봉이 많이 책정되면 저 일할 맛 안 날 것 같다구요...

이러한 제 의견이 어느 정도 받아 들여진 것 같습니다... ㅡㅡ;;

 

대신 마니마니 도와 줄 겁니다. ^^;;

 

다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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