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고들 말합니다.
신체적인 구조에서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겠지만 주로 이런 이야기를 할 때는
정신적인 부분을 두고 하는 듯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을 하자면 이성관계에 연관된 여러 문제에 대해서겠지요.
여자들은 한 사람만을 사랑한다고 합니다.(전 남자라 실제로 그런지는 잘 모릅니다. 상식적인 선에서..)
바람을 피는 건 주로 남자들이죠.
근데 남자들도 여자들처럼 한 사람만을 사랑한다고 합니다. 자칭이죠.
연애때 가장 잘 하는 말들중에 하나가 "나한텐 네가 젤 이뻐."라든지, "너만 사랑해." 이런 것들이겠죠.
전 남자적인 측면에서만 말하겠습니다.(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해는 마시길)
앞에서 언급한 남자들의 이야기 즉 연애용 멘트는 순간적으로 내뱉는 의식적, 습관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아도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그런 말들을 내뱉곤 합니다.
섹스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는 사랑없는 섹스를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
어쩌면 섹스를 사랑의 전부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자를 정복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죠. 이건 동물적 본능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인간이 동물과 구분되어 지배층으로 군림하는 이유도 본능을 이기는 이성적사고가 있기 때문이죠.
사리분별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남자친구가 있으십니까??
그러면 과연 그 사람이 이성적인 사람인지 아니면 남자인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단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이 예는 순전히 제 주변인들에 대한 기억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낮엔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고(가장 상식적인 데이트를 연상하시면 될 겁니다.)
손잡는 것도 어색해했던, 매너좋던 그 남자도 여자친구를 집에다 바래다 준 후에 바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홍등가로(매춘부들이 있는 곳이죠) 향합니다.
그리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 여자친구에게 잘자라는 내용의 달콤한 언어의 굿나잇 키스를
핸드폰에 찍습니다.
의무적인 사랑이지요. 그리고 일종의 이미지 관리이기도 하구요.
내용은 좀 다르더라도 이런 경우는 부지기수입니다.
남자인 제가 봐도 그런 사람은 남자의 반이 넘습니다. 약 70%는 될 것 같군요.
여자분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시죠.
그 70%에 과연 당신의 남자가 들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만약 당신의 남자가 당신에게 섹스를 원한다면(약간 강압적으로 원해서..) 당신은 그 사람이 당신에게
보여주었던 매너와 행동들의 진실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 남자가 아무리 섹스를 사랑의 결정체라고 포장을 하여도 그 다음날 당신과의 섹스가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우월성을 입증해주는 자랑거리로 전락해버리는 것이 당신이 믿는
사랑의 실체일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랑은 믿음입니다. 믿음이 깨지면 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당신의 남자를 믿으세요.
하지만 '세상 모든 남자가 그렇다고 해도 우리 남자는 아니야'라는 식의 우상에는 빠지지 마세요.
그런 당신은 남자들에게 '어젯밤 그 여자'로 전락해버릴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