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지기 친구 하나는 절더러 그럽니다.
넌 어떻게 그렇게 변태를 자주 만나냐고........
....다른 분들에 비해서 자주만난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22년을 살아오면서 확실히 적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상당히 깁니다... 힝~
1.
이건 아무에게도 말한적 없는건데..
7살무렵에 속셈학원을 하나 다녔었는데 거기서 알고지내던 초등학교6학년 오빠가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열심히 더하기 빼기를 연마중인데 갑자기 절 학원 뒤켠에있는 화장실로 데려가더군요..
그러더니 저더러 여자의 거기를 보여달라는 겁니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전 7살이였죠..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왠지 창피하기도해서 싫다고하니 자기가 자전거를 끌어준다네요?
또 거기에 혹해서..(..) 알았다고 하고..한번 보여준적이 있었죠......... 보여주기만 했음.
그때부터 전 이미 순결을 잃고(?) 변태와의 질긴 인연의 서곡을 열었던겁니다..
그뒤론 신나게 그 오빠가 끌어주는 자전거를 탔지용. 4발자전거...ㅅㅂㄻ..
2.
8살무렵. 위의 4발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동네를 드라이브하던 중..
저 멀리 승용차를 세차하고 있던 아저씨와 마주쳤습니다.
당시의 전 너무나 예의바른 아이였기에 모르는 아저씨임에도 밝게 인사를 했지요.
"안녕하세요~"
"오 그래. 인사도 잘하고 참 이쁘네. 몇살?"
"8살이요~"
"그래 착하다.. 어디사니?"
"저기 옆에위에위에 집에요" (매우 가까웠음)
"아저씨가 차태워서 데려다 줄까?"
순간 머리속을 흝고지나가는 엄마의 모르는사람 따라가면안돼!!!!... 당연 싫다고했습니다.
"그러지말고 아저씨가 데려다줄게~"
"싫어요"
"아저씨가 맛난것도 사주고 과자도 사줄게 응?"
전 싫다며 뿌리치고 4발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집으로 귀환하고
집에 도착해 엄마한테 말하니.. 빗자루들고 그놈 잡으러 출동하시더군요.. 결국 못잡았다고합니다..
3.
아마도 초등학교3학년이였을 무렵.
한살 어린 사촌동생과 동네어귀를 쫄래쫄래 걸어다니고 있었습니다..
강동구 명x동의 어느 사거리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5m뒤즘에서
왠 남자가 계속 쫓아오더군요.. 어? 이상하다 싶어서
다른쪽으로 경로를 틀어도보았으나 확실히 저희를 쫓아오고 있었습니다
머리는 거의 빡빡이에 30대초반정도로 보이는.. 왠지 고릴라처럼 생긴 남자였습니다. -ㅅ-;;
왠지 무서워서 걸음을 재촉하는데 그 남자가 저희를 부르더군요.
어린맘에 네? 하고 갔습니다..
그러더니 저쪽에 있는 건물3층 복도에 사람있는지 없는지좀 봐달라더군요.
역시나 어린맘에 사촌동생과 함께 쫄레쫄레 건물3층까지 올라갔지요.
아무도 없더군요.. 알려드려야겠다 생각하고 내려가려하니 어느새 그 남자가 쫓아와있더군요..
헉?! 뭐지... 어렸지만 왠지 모를 위화감을 느껴서 제빨리 자리를 피하려 하니
그 남자가 갑자기 제 친척동생을 붙잡고 붕가붕가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뭔지 아시죠? 붕가붕가..멍멍이들이 사람 다리 붙잡고 으쌰으쌰하는..그런거..)
옷을 벗긴다거나 때린다거나 그런건 없었지만.. 어렸던 저와 제 사촌동생은 아연실색 겁에 질려서
이게 뭔지도 모르고 울었습니다.. 제 친척동생이 너무 우니까 그 남자는 당황했는지
저더러 대신-_-;;하겠냐고 하더군요.. 당연히 싫다고 했지요...
왠지 정신적으로 좀 모자르는 사람인듯 했습니다..말투도 어눌하고...
친척동생과 전 후다닥 건물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도망갔습니다..
집에 가자마자 외숙모와 저희 엄마의 걱정을 한뭉텡이씩 받고, 친척동생은
그 남자가 했던 말 때문에 며칠내내 샤워도 못했다고 하더군요..
(우릴 놔주면서 친척동생에게 거시기만지면 큰일난다고 절대로 만지지말라고 했었거든요..)
알고보니 그 남자, 그쪽에서 유명한 정신지체장애인이라고 합디다... 덜덜덜..
4.
초등학교 5학년 무렵.
혼자 길을 걷다 왠 아저씨가 다가옵니다.
여전히 인사잘하던 밝은 아이였던 전, 또 당연스레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쪽 사니?"
"네"
이런저런 짧은 대화를 나누고 가던길을 마저 가려고 하는데 아저씨가 절 붙잡더군요..
"??왜그러세요?"
"아니 이뻐서~ 아저씨가 좀 안아줄까?"
"아뇨 싫어요"
"에이 그러지말고 아저씨가 안아줄게 으랏차~"
동의도없이 절 덥썩 안더군요.. 왜 한쪽팔에 제 엉덩이를 앉히..그런 모습이였습니다.
초등학교5학년의 몸무게가 버거웠는지 5분도 채 안되서 내려주더군요..
거기까진 다 좋았습니다.. 그런데..내려주면서 제 그쪽을 흝고지나가는 그 놈의 손길........
아주 진득하게 흝고지나가더군요........ 그러더니 저기 외진곳으로 가자고합니다.
뿌리치고 토꼈습니다...
5.
고2... 이젠 어느정도 알거 다 알지만 순수를 간직하고있는 여고생시절이죠..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급격하게 커져버린 교복을 줄이러 집근처 세탁소로 갔습니다.
그때당시 가을이였기에..춘추복이였죠. 블라우스+조끼..
세탁소에가니 50대로 보이는 아저씨만 계셨습니다. 교복을 줄이러 왔다고 하니까
어디한번 입어보라더군요.. 블라우스는 원래 입고갔던터라 조끼만 위에 걸쳐입었습니다..
그러더니 아저씨가 몸에 맞춰야한다며 제가 입던 조끼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옷 사이즈를 가늠하더군요... 분명히 느꼈습니다.. 제 가슴을 물컹하고 누르던 감촉을..
뭐 그래도 거기까진 아무것도 아니겠거니, 그럴수도 있겠거니 하고 넘어갔었죠
옷 맡기고 저녁7시즘에 찾으러 오라고 하더군요.
블라우스와 조끼 두개를 맡기고 집에와서 놀다가 약속시간이 되어 다시 세탁소로 갔습니다..
수선 다 했다며 뒤쪽에있는 쪽방에가서 입어보라더군요....
꼭 여기서 입어볼필요까지 있나? 싶으면서도.. 뭐 수선잘되있나 안되있나 보려는갑지 하고
바보같이 세탁소뒤쪽 쪽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있었지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으로, 안에는 실이라던가 천쪼가리던가 그런게 많더라구요
한 2평~3평남짓.. 입고있던 윗옷을 벗고 블라우스를 입고 단추를 잠그고 있던차에
갑자기 아저씨가 들어오려고 하는게 아닙니까!!!!!
"아저씨 잠깐만요 아직 덜입었어요!!"
후다닥 단추를 잠그는데 들어오더군요..-_-..
헉..왜 들어오는거지.... 뭐지.. 하고있는데 저더러 한바퀴 돌아보라고 하더군요
옷을 봐야한다면서 팔 벌리고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라는겁니다.. 어쩌겠어요.. 돌았죠...
"잘 맞네요. 그럼 저 이만 나가볼게요"
조끼는 차마 입어보지도 못하고 뭔가 이상한느낌이 후다닥 쪽방에서 나가려고 하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절 붙잡더군요. 뭐 좀 더 봐야한다며..
제 옆구리와 어깨를 만지던찰나에, 세탁소에 손님이 들어왔는지 왠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쪽방문이 살짝 열릴려고 하니까 갑자기 세탁소아저씨가 버럭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열지말라면서.. 그러더니 손님으로 온듯한 그 남자와 한두마디 나누더니 다시 돌아오더군요..
그때 뭔가 느꼈습니다..
'아 이건 진짜 뭔가 아니다..뭔가 이상하다....
왜 손님으로 온 사람이 여길보려니까 갑자기 소리를 친거지...이 아저씨 이상한사람아냐??'
머리속에서 온갖 생각이 교차하면서.. 얼른 이방에서 나가야겠다 싶어 쪽방을 나가려하는데
그 아저씨가 갑자기 들어오더니 제 손을 잡더군요.
자기가 뭐 손금을 볼줄안다면서.. 제 손을 꼭 잡아 안놔주더니 자기 거기쪽으로
손을 슬슬 끌어가더군요... 이런 ㅅㅂ.....그 순간 세탁소 아저씨의 와이프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세탁소 문을 박차고 들어오더군요. 아니 여기서 뭐하냐면서...
아저씨는 당황한기색으로 아니 뭐 옷봐주고있었다면서 우물쭈물거리고
전 그틈을 타서 수선비 내던지듯 올려놓고 신발신고 옷가지고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집에와서 친오빠와 엄마에게 이야기하니까 그 세탁소 다시는 가지말라고 하더군요..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한테 이야기하니까 열받아서 벽돌하나 들고 세탁소 창문 다 깨부시려고하고...
지금 생각하면 내가 그때 정말 순진하긴 겁나게 순진했구나..
그때 아줌마 안들어왔으면 무슨일을 당했었을까.. 오싹하기도 하네요
그 세탁소..지금도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6.
21살.. 작년 봄, 친구들과 밤새 놀다가 새벽6시즘 집으로 귀가하는 길이였습니다.
집으로 가는길에 시장이 있었는데, 날은 밝았지만 지나다니는 사람은 없었지요.
갑자기 뒤에서 승용차 한대가 슥 오더니 절 부르더라구요
"거기 아가씨"
"네?"
"길좀 알려줄래요?"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려 승용차에 타고 있던 남자를 쳐다 봤는데
절 보며 싱글싱글 웃고있더군요. "어디 알려달라구요?"라고 물으면서
별 생각없이 그 남자의 상체쪽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아니 글쎄.. 이 ㅆㅂ놈이.. 차 안에서 ㅌㅌㅌ을 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_-...
위에는 양복.. 아래는 바지를 내렸는지 ㅌㅌㅌ하고있는 손동작과 바짝 약올라있는 그놈의 물건...
아놔 순간 열받더군요
"미친놈.."
한마디 던지고 다시 제 갈길 갔습니다.
근데 이 새퀴가 차에 탄채로 졸졸 쫓아오면서 "아니 아가씨 그러지말고~ 어쩌고저쩌고.."
안그래도 열받는데 이 xx새끼가..
바로 핸드폰 꺼내들고 112누르는척 하면서 그자식 승용차넘버 외웠습니다.
"지금 그쪽 차번호 외웠으니까 신고할겁니다"
움찔하더니 차 몰고 토끼더군요.. 아침부터 눈버렸네 하면서 시부렁시부렁 거리면서
다시 집으로 가는데.. 암만 생각해도 이거 열받더군요.... 신성한 아침부터 이뭐병...
안되겠다 싶어서 경찰에 전화해서 신고했죠..
회색중형차라는것과 차넘버..등등 알려주구염... 집에 도착해서 씻고 자려는데
경찰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그 새끼 신원파악됬다고...-ㅅ-....
와서 진술서 좀 써달라고 하더군요. 우리집앞까지 가겠노라고..
그래서 경찰차타고 경찰 2분이랑 그 변태찌끄레기새끼 집앞까지 갔습니다.
저희집에서 30분거리더군요...... 집앞에 놓여있는 그 놈의 차...
여튼 그놈 현관앞까지 가서 초인종 누르니까, 그 변태놈 와이프가 나오더군요..
딱 보니 아직 1살도 채 안된 애기와.. 젊은 와이프가 딸린 유부남이였던겁니다.......(남자는30대초반)
아침부터 경찰을 대동한 젊은여자가 왔으니, 와이프는 당황해하더군요
여튼 대충 와이프님 안심시키고 그 변태놈 불렀는데 제 얼굴보자마자 싸-악 변하는 안색...
그렇게 그놈 데려다가 파출소까지 가서 진술서 작성하고
그놈은 저한테 죄송하다 죄송하다만 반복하고... 마침 그때가 성범죄강화하던 시기라서
파출소안은 난리가 났었죠.. 파출소장까지 나와서 이걸 성회롱으로해야하나 성추행으로해야하나..
제가 쓴 진술서 파출소 내 사람들 다 돌려보고..
피해자 안전을 위해서 파출소안에있는 어떤 방에다가 격리시켜줬었는데
이미 얼굴볼거 다봤는데 얼어죽을 격리..... 여튼 거기서 1시간 이상 기다리다가
와이프랑 아이가 불쌍하다 싶기도하고, 계속 죄송하다고 하니 마음이 누그러지더라구요..
그래서 왠만하면 그집식구들은 모르는쪽으로 가볍게 처분해달라고 하고 나왔었습니다.
경범죄처리 됬을듯.... 집근처 사는놈이라 지금도 그쪽 길 지나가려면 덜덜덜이네요..
7.
21살때일이네요..
학교에서 늦게까지 과제하다가 집앞까지 와보니 밤12시가 살짝 넘었더군요.
저희집은 상가주택이라 1층엔 상가들, 2층엔 세들어사는사람들, 3층에 저희집. 4층 제 옥탑방&옥상.
이런 구조예요. 1층지나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오르고 있었는데
이상한 느낌이들어서 별생각 없이 뒤를 쳐다봤는데.. 왠 남자가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그냥 2층에 세들어사는 사람들 친군갑다~하고 2층복도 지나서 3층현관문 따려고 하는데
아무런 기척없이 조용히 올라오던것도 있고, 뒤돌아봤었을때 눈이 잠깐 마주쳤을때..
이상하게 등골이 오싹했던것도 있고해서.. 하여튼 왠지 기분이 이상했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엔 집에 사람이 있어도 제가 문을 따고 들어가는데 그 날은 초인종을 눌렀었어요
초인종을 누르자마자 그 남자, 2층복도까지 다 올라왔다가 후다닥 내려가더군요..
뭐여? 하면서 2층계단까지가서 살펴보니까 이미 나가고 없더군요..
이상한 사람이네..하면서 집에 올라와서 컴퓨터를 키고 인터넷을 여는데..
저희집은 시작페이지가 네이버거든요...
왜 네이버는 중앙즘에 뉴스홈이라고해서 이것저것 사진이랑 뜨잖아요..
거기에 왠 현상수배전단이 하나 떠있는데.. 아까 봤던 그 남자랑 너무 닮은겁니다.....
으악 뭐야!! 하면서 놀래서 현상수배전단 확대클릭했는데..
세상에 똑같이 생겼더라구요.... 체형이라던가 생김새라던가.. 연쇄강간범이였나..
지금은 좀 가물가물한데
여튼 그런 놈이였습니다.. 순간 심장이 얼마나 뛰던지....
샤워중이던 부모님한테가서 바로 이야기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친구한테 그 이야길 하니까 그러더군요.
만약에 너 그때 초인종 안누르고 니가 문따고 들어갔으면
그놈이 너 덮쳤을거라고....
그 이야기 들으니 어찌나 오싹하던지요... 좀 지나서 그 연쇄강간범..
저희집에서 버스타고 10분거리에있는 동네 PC방에서 잡혔다고 뉴스가 나오더군요 -_-
......
어떻게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이것 외에도 버스에서 만난 치한이라던가..
동대문의 수많은 인파를 이용해 제 몸을 제대로 흝고지나간 변태라던가..
샤워하는데 기분이 이상해서 창밖을 쳐다보니 건너편집 사람이 까만 실루엣을 뽐내며
훔쳐보고 있었다던지....
뭐 자질구레한게 참 많지만..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저도 연쇄강간범일때문에 호신용스프레이까지 들고다니기는 합니다만..
여전히 위험합니다..낮이던 밤이던.. 여성분들.... 사람많은곳으로 다니세요 ㅠ.ㅠ
그리고 제발 2007년부터는
이 지겹고 지겨운 변태들과의 인연이 끝나길...
그리고 변태찌끄레기새끼들 제발 좀 사라지길...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