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는 사귀는 사람마다 왜 이럴까요ㅡㅜ

여복없는놈 |2007.01.05 21:25
조회 1,262 |추천 0

저에게는 이제껏 세명의 여자가 있었습니다.

20살때 처음 만난 분

저에게 가장 제일 잘해주셨고 가장 여성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어느순간 사랑이 집착으로 변하는것을 느꼈고

가족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것도 질투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나의 개인 생활은 점점 사라지고,

나의 모든 생활은 오로지 그녀와 함께 해야 했죠.

이건 아니다 싶어서 헤어짐을 고하자..

제 눈앞에서 손목을 그어버립니다.

무서웠습니다ㅡㅡ  처음으로 여자 때문에 울어봤습니다.

피흘리는 그녀를 못 보냅니다. 못헤어집니다.

그러나 이미 이별을 결심한 마음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그뒤로 몇번 헤어짐을 말하였지만..

그때마다 새벽에 응급실로 가는일이 생기고

없는 아기 생겼다고 협박까지;;

헤어지고 저를 쫓아다니는 그녀의 집착을 없애는데까지 3년이 걸렸습니다.

 

25살이 되는해..

저에게 새로운 그녀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참 비밀이 많았습니다.

끝까지 파해치기도 싫었고 뒷조사를 하기도 싫어서.

일단 그녀와 만날수 있는것을 감사하며 즐겁게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 그녀에 대한 비밀들도 다 알게 될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만날때마다 정말 말도 안되는 거짓말과.

진실되지 않은 그녀 말이 쌓이고 쌓이더니.

답답한 마음은 커져가고 끝내는 부끄럽지만 그녀 뒷조사를 하게 되더군요

저보다 한살 많은 연상녀였는데.

5살 된 애가 있더군요.

충격이었지만..그래도 철없던 시절 실수로 생긴거라 생각할려 했습니다.

당연히 그런 사실은 저도 말하기 어려웠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그녀에게 잘할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나 더 충격인거..남편도 있더군요ㅡㅡ

상처가 아주 크게 남았습니다.

저는 출장을 자주 가는 남편의 대리용인 엔조이였습니다.

참..여자 만나기 싫어집니다.

 

1년동안 여자는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먼저 손길을 뻗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녀도 역시 상처가 많았습니다.

상처의 아픔을 알기에 보살펴 주고 싶다는 동정심이.

사랑이란 마음으로 변하더군요.

그녀에게 충실했습니다.

4살 연하였던 그녀는 아직 어린 소녀여서 그런지 몰라도 철없고..

애교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무리한 부탁도 많았죠.

새벽에 먹고 싶은걸 사달라니. 저기 놀러가고 싶니. 저거 사달라.

물론 저도 봉이 아니기에 다 해주지는 못하였지만.

기분 좋은날은 무리한 부탁도 들어줄때도 있었습니다.

새벽에 차타고 24시간 마트가서 먹고 싶은거 그녀가 있는 기숙사에 갔다주고.

사주고 싶은건 다 못사줘도. 나의 능력 안에서는 사주었고. 등등

나중 취직자리가 없어서 고민하던 그녀에게

잠시나마 걍 이름만 알고 있는 선배가 일하고 있는 곳에

부탁하여 다른 일자리 구할때까지 일단 여기 있으라고 소개를 해줬습니다.

나름 만족하더군요. 임시직이었지만 월급과 어느정도 복지가 되었기에요.

그러나 바로 그 선배랑 바람 나더군요.

저보다 능력 좋은 선배였으니 마음 한구석은 찢어지지만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녀에게 헤어짐을 선고 받고 술로 지새던 저는 어느날 그녀에게 욕을 먹게 됩니다.

성병 걸렸다고. 어떻게 할꺼냐고요.

전 유흥업소 간적도 없는데 이상합니다.

알아보니 범인은 그 선배입니다.

욕하고 싶었고 정말 그러면 안되지만 때리고 싶었던 그녀인데.

막상 그러지도 못하고 환장하게 멍청한 저는 미안하다고 합니다.

 

솔직히 외롭습니다. 여자 좋아합니다. 이쁜 연인들보면 부럽습니다.

그러나 이젠 더이상 여자에게 진심이 안보입니다.

 

전 여복이 없나봅니다...쩝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