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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억울해서..

큰며늘... |2007.01.08 12:39
조회 2,440 |추천 0

너무 억울해서..

정말 맨날 눈팅만 하다가 한자 적어봅니다..

전 결혼 9년차 아들만 둘있는 직장인 맘입니다

시모하고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가 4년전 전세아파트에 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집을 판다고 다른집을 알아보라고 하기에 우리는 가까운 아파트를

알아봐서 이사를 했습니다.

정말 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의 아파트였습니다.

그리고 살던 아파트가 친구네 아파트였기에 정말 저흰 전세값싸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이사한 아파트..

우리가 살던것보다 좀더 오래된 것이기에 그 전세값보다 좀더 쌌구요..

문데는 우리가 결혼할 당시..신랑은 학생이었고...

전 직장인 이었습니다.

울 시어머니 저보고 고등학교밖에 못나왔다면서...

서운한 티를 많이 재더라고요.,..

그래도 전 별로 개의치 않고...

시부모님한테 잘할려고 노력 많이 했고..

정말 친딸처럼 할려고...

저녁이면 누워계시는 시어머니 말벗도 해드리고..

쫒아다니며 애교도 많이 부리고..

울 시아버지 밤에 저녁드시고 누워계시면 발 맛사지도 해드리고...

정말 저 잘할려고 노력을 많이했는데...

신랑이 직장을 다니고 전 애기 낳아서 집에만있을때입니다..

어느날 부터 울 시엄마 눈치가 안좋아지더라구요..

저더러 자기 아들 등골만 빼먹구 저렇게 집에서 놀고만있다고...

신랑 벌어다 준 돈 지가 가지고 나가서 다쓰고 돌아다닌다고...

그런말을 저 한테만 했다면, 저 참고 넘어가겠는데..울 친정에 까지 전화를해서

"우리 아들은 돈을 안쓰는데, 며느리년이 돈을 다쓰나봐요."

이러면서 전화를 했더랍니다.

저 그소리 듣고도 참았습니다.

울 남편 등산,낚시 취미가 있어서 장비다 제대로 갖추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고,,

워낙 친구 좋아해서 틈만 나면 친구들이랑 등산 낚시 가는 거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런 장비들이 싼건 아니구요..

그당시 울 남편 월급이 80만원..

아파트 살면서 애기 키우면서..정말  저 죽을 힘을 다해서..

아끼고 또아끼고. 겨울이면 집에서 내복에 두꺼운 츄리닝 입고 보일러도 틀지 않고 살았습니다.

장비 한번사면 생활비도 없어서 엄마한테 돈좀 꿔달라고 하면 서 5만원씩 받아서 살았구요..

저 지금도 그때빌린 엄마 돈 못갚고 있어요...

그런데 저보고 헤프게 생활한다고 시엄마 난리고,,,

정말 황당한 사건은 제가 지금은 아들을 둘 낳고 큰애 10살 작은애7살 이렇게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방학이라 시엄마가 가끔 집에와서 애들을 봐주는데...

아파트 이사하면서 저에게 500만원짜리 시아버지 이름의 통장을 하나 주셨었어요..

그래서 일년있다가 다시 돌려뒀구요..

그거 돌려주면서 전 그래두 내껏이 아니다 라는 생각만 있었기에 암말없이 돌려 주었는데..

제 시모 이것을 기억을 못합니다..

그래서 저 퇴근하고 밥먹으면서 제가 그 통장을 돌려 드렸는데..

기억이 안나시냐고 물어보니 기억이 안난다며...

그럼 제가 돌려드린 통장은 아마 은행가면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가 그돈은 찾을 수도 없고 아버님 명의로 된것이기에 비번도 도장도 없어서..

그냥 그대로 있을 것이라며 말씀드렸더니...

하시는 말

"지가 우리집에 와서 아버지 주민등록증하고 도장하고 몰래 가지고 가서 돈을 찾아서 써놓구

이제와서 통장 나 줚다고"

막 욕을 하십니다..

저 졸지에 그 집안에서 도둑년이 되어서.. 안그래도 억울한데..

울 시누이이 전화가 왔더라구요..

올케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엄마한테 전화하라고

전화해서" 어머님 제가 신랑이 벌어다 준돈을 헤프게 써서 어머님이 그러시나 본데요..."

"다시는 어머님 돈에 손 안대고 잘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라고...전화가 온것입니다...

그래서 전 제가 잘 못한 일이 없는데..왜 죄송하다고 말해야 하느냐고 소리를 질렀죠...

내가 그돈을 찾아서 쓰고 그했다면 정말 저 죄진것 맞는데요..

전 그통장 첨부터 내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고 어머님이 이거라도 가지고 있으면 니가 돈을

모을까 해서 준 통장이었지만 아버님 명의이고 내가 그걸가지고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어서 돌려드렸는데....

형님은 어머님 말씀만 듣고 내가 썼다고 생각을 하고 무조건 저한테 빌라고 하는거 아니냐..

이렇게 말을했죠...

그랬더닌 "야, 니가 평소에 똑바로 했으면 엄마가 그러겠느냐, 우리 동생이 벌어다준거 다쓰고

저금하나 못하니 그러는 거 아니냐."

이럽니다. 저금못하고 사는게 제 잘못은 아니잖아요...

돈없다고 시집에서 저 이런 천덕꾸러기 인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못모으고 사는거 제잘못은 아닌데..

워낙 월급이 적다보니...

지금 울 남편월급 120입니다..

애기 둘키우고 보험금에 주택부금..

애들 학원비....아파트관리비..등등..

내야할것이 넘 많은데..

제가 좀 벌구 있어서 그나마 지금은 버티는 정도인데...

너무나 얼울해서 살 수가 없습니다. 그깟 통장하나때문에..

내가 달랬던 통장도 아닌데...

울 시엄마 전화해서...

독사한테 물린셈친다고, 지나가는 미친개가 물었다고 생각한다고, 그러면서 은행에가서

니가 중간에 해지시켰는지 알아보러 간다고,,

나가시네요...

저 정말 미칠것 같아요...

이럴땐 어케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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