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같이 수업만 듣는데, 어떻게 다가갈까요??

쌀앙쓰런 요자 |2007.01.09 01:13
조회 459 |추천 0

요즘 완전 날씨 춥습니다아~

이런 날씨에 계절학기를 듣자고 새벽같이 아침마다 문을 나서는 저, 안습이죠.

 

학기 시작할 때는 나름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고 들떴지만,

항상 그 사람들 만나던 사람들, 거기서 거기, 뭐, 특별한 거 없어서

나름 신경쓰고 가던 의상도 이제는 거의 뭐, 평범

이제는 쏠로 400만년째 접어들고 있기에,

'키스'의 'ㅋ'도 겨우 상상한다는...;;;;;;;;;;;;

그런데 쏠로 생활 300만년을 청산하고 싶은 남자가 생겼슴니다아~!

저희 수업에 그런 남자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수업담당 교수님과 함께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요,

교수님 포함 5명인데, 제가 젤 떨어진 자리에서(그 남학생과,) 밥 가득히 퍼서 말도 안 하고 정말 잘 먹었죠. 진짜 저 잘 먹습니다.

교수님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슬슬 오후 수업시간이 다가옵니다.

전 밥을 다 먹을 때 부터 '언제 말씀드리고 섭들으러 가지???!!!!!!!!"

요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있었습니다.

그 남자분도 슬슬 시계를 보시더군요,

4명의 학생 중 저희 둘만 섭이 있었다는ㅠㅠ교수님께도 식사하기 전에 말씀드렸는데!잊으셨는지 저희 표정은 아랑곳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수업시간 5분 전부터 그 남자와 저는 가장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대각선으로 앉아있었기에

서로의 눈빛을 주고 받으며 '가야되지 않아요?' ' 언제 이야기 해요?' '이야기 좀 해봐요'

요딴 내용으로 눈으로 대화를 했지만 결국 수업시간을 놓치고 말았슴다

 

그냥수업째기로 했습니다. 교수님이 하하 웃으시며 커피를 마시러 가자고 하시더군요,

그 남자분도 제가 섭 포기하는 모습에 출석만 하면 된다며 포기하시더군요.ㅋㅋㅋ

커피먹으러 가면서 빠질 사람이 빠지고 나니 저희 둘과 교수님만 남더라구요;

이러면 안 가는건데..그러면서 교수님을 마지 못해 따라갔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제 옆의 그 남자, 일말의 관심따위 없었습니다.

 

키크다.

 

이게 다였죠.

그랬기에 따라가고 싶은 욕구도 없었는데, 섭 안들어가겠다하며 놀겠다는 학생에게 교수님이 커피 먹자 그러시는데 단둘이도 아니기에(그 당시는 4명;;;;;;;ㅋㅋ) 뿌리칠 수도 없었기에 따라간것인데

가면서 사정들 있어 2명은 빠졌고, 더 재미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옆에 있는 이남자, 더 재미없겠다. 이생각도 한 몫했죠.

 

근데 교수님과 이야기를 하는데

와. 이 남자 정말 멋있습니다.

나이도 저보다 한 살 어린데, 생각도 확실하고, 주관도 뚜렷하고,,

가까이서 보니 얼굴도 보통은 하시는데, 키가 크니 역시 더 나아보이더군요,

 

그 남자분은 참 주관이 있으시더군요,

저와 달리

보이는데로 보이길 바라고, 자기의 열정, 자기의 생각, 완전 반하는 줄 아니 반했죠.

 

교수님 따라 커피 먹으러 오면서 "나 바보다"선전하다 시피했는데ㅠ0ㅠ

슬슬 후회가 됩디다.

거기다가 유머까지 있네요

 

속으로 '여친있나?' 요딴 생각 많이 했습니다

그런 제마음을 함께 움직여주시는 그 남자분이 이야기하는 중간에 이런 말 했습니다.

"(군대가기전 사귄 옛 여자친구 이야기를 잠깐 했어요, 사건이랑 연관지으면서) 근데 제가 그 때 그 여자친구한테 뭘 잘 못했는지 , 지금까지 여자친구가 안 생기는 지 모르겠어요, 하하하"

솔직히 그때 반했습니다. 완전 솔직에다가 유머러스하잖아요, 우연하게 여친이야기가 나왔는 건데, 그걸 잘 넘기는

 

그러고 좀 있다가 수업 들으러 갔습니다. 가면서 별 말없었습니다.

다만 제가 가다가 기우뚱 하는 바람에 소릴 "꺅!" 질러서 그 분이 괜찮냐 그게 다였습니다.

제가 작지 않은 비닐에 과자를 가득 가지고 있었는데도, 들어주지도 않았습니다.ㅠ

 

저한테 칭찬한거 "말이 귀에 쏙쏙 들어와요(제 말이 통통 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게 답니다.

전, 키큰데(187) 별로 안 커보인다고 좋겠다고 난 작은데ㅠ(186 남자가 따라 다닌 적이 있는데 그 남자는 정말 무릎 때리면 앞으로 넘어질 것같은 체형;;;일명 꺾다리를 생각하며)꺽다리 같아보이지 않아 좋겠다<-요건 이 남자가 낭군으로 안 보일 때 한 소립니다,,

철있다, 시근있다,<-이걸 "볼 때는 저보다 나이있으신 줄 알았는데,,*0*정말 어른같아요~> 0<"했습니다. 진심입니다, 나이 들어보인다는 소리가 아니라 어른 같아 좋겠다는 소린데,

"저, 어릴 떄부터 나이 많아 보인다는 소리 들었어요^^;;"이러는데 그거 해명한다고 자빠지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아직도 상처가 되어있을꺼에요

 

근데요,,

제가 그날이후로 그 분을 잊지 못 하겠습니다.

막 생각 나구요, 싸이 업데이트 안 되는 걸 뻔히 알면서 하루에 한 번 꼭꼭 싸이 들어가주시구요,,

혹에나 하는 마음에 옷도 신경써서 입구요,

오전 수업은 같아도 오후 수업은 다르니깐 그 강의실 앞에 서성거리구요,ㅠㅠ

딱 한 번 봤습니다.

눈 앞에서 모르는 척 하고 지나치려는데 (미쳤습니다 미쳤어요,,바보,,)"저기요~"하고 씽긋웃어주며 인사해주시고

오늘도 지각해서 아니 수업 끝날 때 레포트 내러 간다고 바쁘게 들어가는데도 화장실에서 나오시던 그분과 마주쳤습니다.ㅠ0ㅠ

또 "앗! 안녕하세요^0^"

웃어주시고,,

어제 그저께 주말,, 그 분생각하며 빵만들어서 딴 사람 주고,,,

미쳤습니다.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싶은데

벌써 키에서 부담이 꽉 됩니다. 계산해보니 그분과 무려 35센치 차이!ㅠ0ㅠ

저야 좋을 수도 있지만, 남자분이 너무크니 싫어할 것같기도 하고

얼굴은,, 뭐,, 나름 귀엽게 생겼다고 자부하고 다닙니다,,

몸매요? 그 분을 알고 난 뒤 5일 동안 하드트레이닝 중입니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이제 좀 날씬해지는 정도,,

거다가 남자분보다 나이도 한 살 많으면서, 더 어리하고,,ㅠㅠ(그 분은 삐형, 누님있는데도 철 있습니다)

이제 졸업하고,,ㅠㅠ

졸업하면 기회는 아예없어지는데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서서히 친해지고 싶습니다.

사실 그런 맘에 우리과 복수 전공한다길레 "도와줄꼐요~"이랬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전화번호 묻지도 않고,

지금까지 묻지도 않고, 사적인 말도 안 시키고,,

 

싸이 100문답 보니깐 이상형이 "사랑스러운 여자"이렇게 해놨던데

어떻게 하면 됩니까??

얼굴 갈 수도 없고,, 하는 짓은 애 같기 때문에 어쩔 수도 없고,ㅠㅠ

 

그 남자분.

왜. 들이되는 거 좋다면서 저한테는 안 들이대세요??!!!!

 

저,, 그 남자분과 잘 해보고 싶습니다ㅠ0ㅠ

좀 도와주세요!!!

 

이제 계절학기 1주일 남았단 말이에요,,!ㅜ0ㅜ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