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5 살이고 신랑은 26살입니다.
작년초에 만나서 사고치고 신랑쪽 집에서 반대가 심해서 어째어째 겨우겨우
9월달에 혼인신고하고 애를 낳았지요. 같이 살면 행복할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네요.. 신랑이 철도없고 바람끼도 있어요..
결혼전에도 카페에서 만나던 사람들이있었는데 저도 알고 있는여자애가 신랑에게
지갑을 선물했었나봐요 물론 신랑은 저한테 이야기를 안했어요
남자친구가 줬다고 했어요. 그냥 무심코 신랑 지갑을 구석구석 보고있는데
그 지갑준여자의 사진이 들어있는거예요.. 순간 너무 화나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는데
신랑이 화낼까봐 이야기 못했다고 지갑에 사진 신경안써서 빼는걸 깜빡했다고 하더라고여..
그런것치곤 너무 깊이 숨겨논듯 하더군요.. 잘못했다고 심하게 빌길레 그냥 넘어갔었죠...
결혼후에 얼마전에 핸드폰문자를 보려고했더니 경기일으키며 핸드폰 뺏어가서
문자를 지우더라구여.. 솔직히 그렇게 나오는데 의심 안갈여자가 어디있습니까..
그래서 나중에 제꺼 전화가 친정에 놓고와서 신랑 전화쓸라고 들고왔는데 어떤 여자의
문자가 있던것이였습니다.. 우리신랑 내가 핸드폰 가져간것 알고 반바지에 잠바 대충 걸치고
저찾아서 뛰어나오더라구요.. 그여자 번호로 전화 해보고 싶었지만
전화해본다고 했더니 전화번호부 자체를 다 지우더라구요.. 그냥 친구의 친구라고하면서..
그런데 요즘 저희 신랑이 3번씩이나 외박을 했습니다.. 전화하면 전화도 안받구요..
지금도 집에 들어오지 않고있습니다.. 친구들 만나다 늦어서 고모부네서 자고온다고 합니다..
주말마다 요즘 계속 친구들 만난다고 나갑니다. 바람났냐고하면 돈도 없는데 어떻게
바람피냐고 화를 내네요..그리고 크리스 마스때도 가족끼리 모임 간다고 거짓말했는데
어머님이 가족모임 안왔다고 하네요 -_-
저희 신랑 약속도 잘안지킵니다. 저번에는 약속 왜안지키냐고 쫓아다니며
제가 조금 잔소리를 심하게 했었죠.. 그런데 신랑이 저를 때리려고 폼까지 잡았었습니다.
(그것도 발길질을...)
철도 없습니다.. 저희 신랑은 아직 학생 복학 준비중이라서 저희 시어머님이 신경을
많이써주세요..첨에는 반대를 심하게 하시다가 지금은 저도 아가도 너무 이뻐하심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님 너무 고맙습니다.. 그런데 저희 신랑은 마마보이끼도 있어요;;
무슨말만하면 우리 엄마가 알아서 해주실꺼야 이런말을 입에 달고삼니다.
저번에는 시어머니 와계신데 저있는데와서 우리엄마 진짜 고맙지?? 막이러는거예요
그래서 솔직히 고맙긴 하지만 신랑땜에 하두 철없게 느껴져서 한숨을 쉬었더니
갑자기 그럼 안고맙다는거야?? 하면서 정말 크게 이야기 하는거예요..어머니가 그거
들으시고 무슨생각을 하셨겠어요 -_-;
그것만이아니라 제가 재왕절개 해서 아이를 낳았는데 수술하면 몸을 못가누잖아요
새벽에 화장실이 너무 가고싶어서 일으켜달라고했더니 화내고 다시 자더라구요..
한두번아니고 너무 화가나서 저혼자 온갖힘다내면서 겨우겨우 일어나서 화장실가고 그랬어요
정말 화가나서 더 악착같이 더걸어댕겨서 몸을 빨리 추스렸어요.. 그런데 애낳으면 뼈 사이가
다 벌어진다고 하잖아요.. 지금 그래서 그런지 팔목이 너무 아프고 바람불면 시리고 그럽니다.
집에오면 아기를 10분도 안안고 있을라고합니다 오로지 께임 할려고...
저는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찌 너무 답답합니다.. 쉬는날 전날은 담날 조금이라도
도와줄 생각은 안하고 께임을 밤새도록 합니다.. 그래놓고 자기 어머니한테는
자기가 아기 너무 잘본다고 거짓말합니다.
거짓말도 진짜 정말 밥먹는것보다 자주하는것 같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도 저한테 자기 학교 거짓말하고 그것외에도 정말 거짓말을 달고삽니다
결혼전에 임신 상태에서 남편의 무능한 거짓말로 인해 너무 힘들고 지쳤었죠..
부모님이 거의 허락했다고 거짓말을 계속 하고 자기 누나 형한테도 이야기 했다고
위에 글올렸듯이 저 9월달에 같이살고 9월달에 애낳았습니다.. 애낳기전에 한 2주일 정도??
그전까지 계속 거짓말만 죽어라 열심히 했습니다.. 물론 저를 위에서 한것일수도 있겠지만
임신한상태에서 불안하게 기다리고 정말 신경 예민해져서 정신분열증 걸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기가 깜짝깜짝 잘놀라고 그러네요 ㅠㅠ;;
그리고 얼마전에 아기 100일 이였는데 시아버지도 그때 첨 뵈었습니다.
이로 말할수없는것들이 더더욱 많이 있지만
대략 이정도만으루 줄이겠습니다 ㅠㅠ;;
이혼하고싶은 맘도 들지만..역시 아기가 너무 맘에 걸려요 ㅠㅠ
다른사람이 아기땜에 못한다고 하면 왜그럴까 했는데 막상 제앞에 닥치니깐
우리 아기 아빠 없는 아이로 키우긴 힘들다고 생각들어 너무 힘듬니다..
그래서 어떻게 남편 길들일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ㅠㅠ 너무 힘들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그리고 신랑 친구들은 저랑 결혼한 사실도 모르는것 같더라고요..
시댁에서도 숨기고 있고요..저희 신랑 누나도 결혼한사실을 모르구요.. 신랑 형을
얼마전에 어머님이 말씀하셔서 아는상태입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