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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도 사람입니다

다시시작이다 |2007.01.09 22:31
조회 452 |추천 0

25살에 32살의 신랑을 만나 몇년 사이 아이를 낳고 그냥 집안일에만 아이들 키우는 일에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주부들이 그렇듯이 저도 그게 최선인줄알고 저 자신을 돌보는 일보단

 

남편과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만 충실했어요

 

시간이 흐르고 아이들도 왠만큼 자라고 하니 제 시간도 나고 해서 다른곳으로 지금까지

 

우물안 개구리 였다면 그 우물에서 나와 다른 세상이 눈에 보였습니다

 

연락안하던 친구들도 만나고 .. 가끔 제시간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 동창들을 만나다 보니 남자들도 있고 여자도 있고

 

근데 남자 동창 하나가 자꾸 제맘에 들어올려고 합니다

 

아니 지금은 좀 자리를 잡은듯 합니다

 

그앨 생각하면 떨리고 보고프고 전화하고 싶고...첨엔 장난으로 마음을 보였는데

 

그게 지금은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그친구도 제가 나뿌진 않다고 합니다..그친구는 총각

 

갈 수 없는 길을 가는 것도 아닌데 괜시리 신랑한테 미안하고..그친구 저한테 매일

 

이렇게 지내자 이렇게 편하게 지내니까 너무좋다고 말합니다

 

뭘 어떻게 하자는것도 아닌데... 그냥 맘만 잠깐 외로움이 지치고 생활에 쪄든 맘만

 

잠시 쉬어갈뿐인데.. 그친구 자꾸 절 밀어냅니다

 

물론 밀어내주니까 다가오는것 보단 고맙지요,,'

 

근데 그러는 그친구가 자꾸 맘을 아프게 합니다

 

넌 아이도 있고 남편도 있어 라는 말을 할땐 무슨 큰 죄를 지은것처럼 제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워 집니다

 

다가와서 맘을 흔들어 놓는것보단 낫지만 사람이기에 가끔은 비참하기도 하네요

 

아줌마도 사람이었나 봅니다

 

너무 자상하고 너무 따뜻한 남편을 뒤로 그런 감정이 생기는거 보니까요

 

지금은 맘 정리 할려고 하는데 솔직히 쉽지만은 않네요

 

주말 부부라 그런지... 맘이 잘 추스러 들지 않아요

 

잠시 쉬어간다 생각하고 이제 맘을 좀 정리해야겠죠..

 

그냥 한마디 적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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