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남성 듀오 컨츄리 꼬꼬(탁재훈, 신정환)가 팀 결성 5년만에 공식 해체됐다.
탁재훈은 8일 "신정환과 향후 가수 활동에 관해 긴밀히 의견을 나누었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솔로 활동 여부는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팀 해체설이 꾸준히 나돌자 신정환은 "컨츄리 꼬꼬는 영원하다. 오는 6월께 6집 앨범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팀 해체의 배경에는 얼마전 신정환이 유재석, 송은이 등이 소속된 G패밀리 엔터테인먼트와 3년 계약을 맺은 게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신정환은 CF, MC 등 가수를 제외한 나머지 활동에 한정된 계약이라고 못 박았지만 사실상 탁재훈과 한 배를 타지 않겠다는 뜻과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신정환은 현재 MTV '강호동의 천생연분'과 K2TV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등 각종 오락프로그램의 진행자 및 패널로 맹활약하고 있다. 요즘 딸(배소율) 키우는 재미를 만끽하고 있는 탁재훈은 20일 첫 방송하는 STV '과학쇼(가제)'의 진행자로 활동 재개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98년 록 보컬리스트 탁재훈과 그룹 룰라의 멤버 신정환이 뭉쳐 결성된 컨츄리 꼬꼬는 '오! 해피' '오! 가니' '김미 김미'(Gimme Gimm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총 5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스포츠서울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