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소설
=스미스 신부=
"쿠에엑~!!"
"괜찮을까요?? 저 아이??"
"걱정마십쇼 부인.. 전 이런일에는 전문이니까.."
침대에 누워서 몸부림 치고 있는 어린아이... 그리고 한 신부님...그리고 그 아이의 어머니..
마치 엑소시스트 영화의 한장면인 마냥 그런 상황 이었다.
신부는 말했다.
"야이 드럽고 추잡한 귀신아~ 그 아이몸에서 나갈지어다~!!"
그러자 그 아이가 말을 꺼넸다.
"닥쳐 이 븅신 새끼야 니네 엄마는 창녀다~!! 쿠에엑~!!"
이에 맞서 신부가 말을 했다.
"죶까네 씹새끼~ 니네엄만 더 맛있더라 신발놈아 케케케 즐먹어라~"
퍽~!! 퍽~!!
그 신부는 그렇게 쫒겨났다; 문밖에서 신부는 큰소리로 외친다.
"이방 전체에 악령이 씌여있군~!! 에이 다 불타 뒈져라~ 퉷~!!"
신부는 투덜거리며 말없이 걷는다... 바로 그 신부의 이름은 스미스...
악령 퇴치사 "스미스" 신부이다..
제1화 - 가위(상) -
내이름은 "스미스" 물론 한국인이다.
국민학교 시절부터 화려한 생활을 해왔다.
국민학교 왕따... 중학교 왕따... 고등학교 왕따...를 졸업하고
드디어 사회적 왕따로 등급을 올려온것이다.
사회생활을 잘하려면 신용있는 사람이 되야 한다고 해서 나는
고등학교 시절에 우리반 짱의 숙제를 믿음직스럽게 도맡아왔고
그누구보다 신속한 움직임을 갖기위해 빵심부름을 2분만에 성공시켜왔다.
지금은 결국 할게 없어서 심령술사가 되었다.
하지만 내 적성에 아주 딱 맞는 직업인것 같다. 나는 항상 바바리 코트와 중절모를 쓰고
마스크를 착용 하고 다닌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그리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미스테리한 일들을 해결하고 다닌다...
때는 내가 30대 초반이 될무렵 그해 여름이었다..
떠돌이 생활을 하는 나는 여관방을 잡기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돈이 부족했다... 만원밖에 없는데.. 여관비는 2만5천원... 여인숙은 만천원이였다.
"이런 젠장... 껀수 하나만 잡으면 돈이 두둑해질텐데.."
요즘 세상은 귀신이 드럽게도 안보였다.
그렇게 돈없이 헤메이다가 어두운 골목을 지나칠 때였다...
바로 그때.. 어둠속에서 누군가가 서서히 다가와서는 내게 말을 걸었다.
"저기.. 보아하니.. 여관을 찾는것 처럼 보이던데... 혹시.. 비싸서 헤메는건 아닌가요?"
난 대답했다.
"그렇소.. 실은 가진돈이라곤 만원뿐인데 이근처 에는 돈이 부족해서 마땅히 갈곳이 없다오.."
그러자 그자는 씨익~ 미소를 지으며 입을열었다.
"우리 여인숙으로 오시오.. 오천원에 해드릴테니.."
터무니없는 가격에 나는 솔깃해서 흔쾌히 승락을 하고 그자를 따라 여인숙으로 향했다.
여인숙은 굉장히 음침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고 그자의 모습이 희미한 불빛에 비춰졌다.
마른 체형의 남자였는데 눈이 살짝 풀려있었지만 생긴건 멀쩡해보였다.. 그리고 그자는 말을 꺼냈다.
"보아하니.. 집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는것 같던데.. 무슨 사정이라도 있나요?"
나는 여인숙 주위를 고개를 돌려 둘러보며 대답했다.
"아.. 네.. 많은 사연이 있지요.. 저는 직업이 특이해서 가끔돈이 부족할때가 있지요 하하하.."
그순간 바로 옆쪽 문이 휙~ 열리더니 웬 할아버지가 엎드린채로 나와 소리쳤다.
"이 여인숙엔 귀신이 살고있어~!! 귀신~!! 히히히히!!!"
할아버지의 큰 목소리에 나는 순간 화들짝 놀랬지만 내앞에 있던 그자가 차분한 목소리로
할아버지를 향해 말을했다.
"아버님 그만 주무세요.." 그자는 할아버지를 방안으로
모시고들어가 할아버지를 눕히고 나와서 나에게 말을꺼냈다.
"아이구~ 이거 죄송합니다. 우리 아버님이신데 일년전 부터 정신이 나가셨어요.."
"세상에 귀신이 어딨다고... 에휴~" 그자는 그렇게 말하면서 한숨을 쉬었다.
일년동안 고생을 많이 한 탓인지 어깨가 축~ 쳐져있는 그남자..
나는 그남자에게 나의 신분을 밝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걱정 그만 하시죠.. 제가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남자는 의아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당신이 무슨수로 해결한단 말이오? 이미 이근처 잘나가는 의사들 조차 우리아버님을 고치지 못하고있는데.."
나는 씨익~ 웃으며 말을 했다.
"3일의 기간을 주시오.. 해결못할경우 제가 숙박비의 10배를 지불하겠소"
"만약 성공한다면?" 그남자는 솔깃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나는 말했다....
"....오만원 주시오.."
그렇게 거래는 성립되었다.
난 그할아버지가 있는 방에서 3일간 숙박을 할것이다.
물론 할아버지는 다른방에서 있기로 했다.
그리고 첫날밤.....
방에선 습한기운과 어두운 기운이 혼합되어 음침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다.
한마디로 조카 무서웠다. 나는 덜덜 떨면서 이불을 덮어썼다.
10분쯤 지났을까... 뭔가 이상했다;;
"안되~ 이렇게 떨고있으면 내가 아니지... 어서 의식을 시작하자."
난 촛불을 꺼내서 불을 붙이고 문짝에다가 나의 붉은 피로 이렇게 글을 썼다.
"귀신 출입금지..."
그리곤 그안에서 고유무술 태극1장 자세를 모두 취한뒤에 이불을 덮고 누웠다.
"이젠 안심이겠지.."
zzzzzzzzzzzz.................................
순간 잠이 들었었나보다. 정신을 차려보니 시계바늘은 새벽3시 를 가르키고 있었다.
웬지 음침했다. 촛불은 꺼져있었고 빛이 전혀 없는 상황..
나는 그 음침한 분위기를 빛으로 없애기위해 형광등을 켜야만 했다.
형광등을 켜려고 일어서려는 순간... 갑자기 몸이 움직이질 않는 것이었다.
그리고 미세한 떨림과 함께 주위에선 무언가가 웅성웅성 하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았다.
이것이 바로 "가위눌림 현상" 이구나.. 몸을 아무리 움직이려 해도 움직여지지 않았다.
주위는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 어둠보다 더 검은 물체가 돌아다니는걸 느낄수 있었다.
몸이 움직이진 않지만 입술이 미세하게 움직였다.
그래서 제빨리 주문을 외쳐봤다.
"야이 썩을 추잡하고 드러운 썅년아..이런 찢어죽일년아! 나가 뒤져라~!"
이렇게 소리를 지르자 몸이 더 꽉 조여오는게 느껴졌다.
아무리 몸부림을 치려해도 몸에 힘 자체가 들어가질 않았다.
손가락을 까딱까딱 움직여 보았다. 손가락을 움직이자 온몸이 스르르르... 풀렸고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몸이 움직이는걸 느끼고 일어나려고 하는순간... 다시 몸이 굳어졌다..
좀더 빨리 일어날껄...니미...
아까보다 더 꽉 조여오는 무서운 힘이 몸으로 느껴졌다..
그리곤 웅성웅성 하는소리가 조금더 선명하게 느껴지는듯 했다.
이젠 손가락을 까딱까딱 아무리 움직여도 움직여지지 않았다.
완젼 성기됐다고 생각하고 나는 그나마 움직여지는 입술로 중얼거렸다.
"개같은년.. 뇌세포가 절망적인년... 문틈에 새끼발까락 끼일년...."
그순간 갑자기 검은 물체가 내옆으로 쓰윽~ 다가오더니 귓속에 무언가 소리가 들렸다.
"......반...사..."
컥~!! 졸라 무서웠다. 나는 극도로 심한 공포감에 몸을 이리저리 마구 움직이려고 애를썼다.
3시간후.. 나는 가위에서 풀려날수 있었다.
풀려나자마자 나는 재빨리 일어나서 앉아있었다..
"아놔 신발 조카 무섭네..."
시간은 6시 30분..
물을 마시려 밖으로 나와보니 여인숙 주인인 그남자가 마당에서 세수를 하고 있었다.
"어험~ 에헴~" 나는 태연한척 소리를 냈다.
그남자는 세수를하다말고 나를 보며 씽긋 웃으며 인사를 했다.
"아이구~ 안녕하십니까? 어제 별일은 없었죠?"
난 그말에 순간 필이왔다... 이남자.. 어제 별일이 있을거라는걸 알고있다는 듯한 저 말투...
난 그남자에게 다가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했다.
"솔직히 말해보시오.. 이 방엔 뭔가 비밀이 있는듯한데..."
그남자는 어쩔수 없다는 표정으로 나에게 말을 했다.
"사실 이방은 3년전 한 여인이 어떤남자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죽었다오.."
정말 충격적인 말이었다. 그남자는 차근차근 그때의 일을 말해주고있었다.
그 여인은 아주 말괄량이에다가 동네에서 아주 유명한 이쁜이였다.
성격도 귀여웠다. 근데 어떤 술주정뱅이가 그녀를 강제로 이 여인숙에 끌고와 바로 그방에서
심한 성추행을 한뒤에 갈기갈기 찢겨 죽었다.....
나는 그사연을 듣고 가위눌렸을때 했던말이 웬지 찔렸다;;
아무튼 여인숙주인 남자는 그게 무슨상관이냐는듯한 표정으로 내게 물었다.
"우리 아버님을 멀쩡하게 해주실 방법이 떠오르시긴 한건가요?"
"아니요.. 확실하진 않지만.. 이방에선 음산한 기운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럼 이곳에 귀신이라도 있단 말이오?"
"빙고..."
제1화-가위(상)편 끝- 하편을 기대하세요...
$$$$$$$$$$$$$$$$$$$$$$$$$$$$$$ 심령지식 $$$$$$$$$$$$$$$$$$$$$$$$$$$$$$$$$$
가위를 눌렸을때...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3가지를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1. 손가락을 죤나게 움직여라.(가벼운 가위눌림이였을 경우 손쉽게 풀릴수있다)
2. 고개를 옆으로 돌려라.(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목이 엄청 뻗뻗할것이다.
하지만 고개를 돌리면 중급가위눌림에서도 풀려날수있다.)
3. 절대로 시선을 두리번거리지마라.(가위는 비몽사몽.. 즉 현실과 꿈의 그사이 이다.
무엇이 보일지는 상상초월이다. 가위눌리는 순간은
자신이 아주 무서운 상상을 하기 때문에 상상이외의
무서운 무언가를 보게되면 심장마비로 사망할 확률이
실제로 60% 정도로 아주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