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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같이 생각했던 남자가 이젠...

.... |2007.01.14 17:50
조회 224 |추천 0

동생을 만나고 돌아와서 그냥 심난한 맘에 끄적거려 봅니다

안지 2년이 안된 동생한명이 있어요

친한 남자친구의 대학후배고 우연인건지 울동네에 사는 아이죠

친구가 후배를 만나러 울동네오면 항상 저를 같이 불러 술도 먹고 놀고 그러다보니

친해지게 됐어요~

제 나이 이제 30입니다..휴~

그동생은 28이네요...빠른 81이긴 하지만..;;

제가 말썽쟁이 남동생을 둔 누나라 20대땐 연하남자들은 쳐다도 안보고 그저 남자로 보려고 해도 너무 어리게 보이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제가 모성애가 모자라서 그거 다 감싸줄 성격좋은 여자가 아니라;;

그동생 지금 군인이에요 장교로 복무중이구 제대하려면 한참 멀었지만 주말마다 집에 오더군요

생각해보면 참 멋있는 애예요

인상이 강하지만 외모도 훤칠하고 외모와는 달리 성격 자상하고...여성스런 면도 있고..^^;;

왜 여잔 나이에 민감하자나요?

그래서 만날때 내나이에 대한 한탄이나 아쉬움, 30이다보니 남자 쉽게 만나기도 쉽지않고

이런얘기 가끔 하면 나이가 머 그렇게 중요하냐 하며 절 면박줍니다.  

그러면서 자긴 연하의 여자들 싫고 동갑이나 연상이 좋대요.

만나면 연상예찬론(?)을 폅니다..킁;;

내가 보기엔 나 위로하려는거 밖에 안보이는데..ㅠ

 

근데 중요한건 불과 얼마전부터 자꾸 그놈이 생각나요

첨엔 가끔 생각나다가 요즘은 유독 더 그렇답니다.

아마도 군대 들어가기 전날 그 동생 친구들과 모임자리에 저도 같이 불러줘서 놀고 난 이후부터인거 같아요. 왜 그런 분위기 있잖아요~ 괜히 동생이랑 나랑 연결(?) 하는 그런 분위기 조성~ 물론 장난이죠.. 

남자를 제대로 사귀어본지 오래되서리 내가 너무 외로워서 그런가 싶어요...ㅠㅠ

먼저 연락도 절대 안해요. 군인신분이라 연락하면 바뿔거 같고 괜히 내맘들킬까 자격지심때문인지도..

그 동생한테 항상 연하는 남자가 아니라고~ 큰소리 뻥뻥 쳐 논 상태라..

제가 참 주책맞다는 생각도 해요..ㅎㅎ

전 평소에 제나이에 그렇게 신경 안쓰는데 이상하게 그놈만 만나면 강박증처럼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어제도 그 동생이 친구 커플모임에 다녀왔었나봐요..

그것도 6쌍인가;;;

자기혼자 솔론였다고~

나같음 안갈텐데~ 이긍..

저도 그런기분 꽤 이해하죠.. 집에오는길이 유독 쓸쓸한 날이죠 그런날은..ㅎㅎ

그래서 전화했었나봐요~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어차피 서로 집도 가깝고 같은 동네니..

가볍게 둘이서 소주2명 먹고 이런저런 얘기하다 피곤해하길래 집에 보내고....

이젠 집에 돌아오니 내 맘이 쓸쓸한겁니다..

물론 그 이유는 짝사랑했던 분들은 다 공감할겁니다..;;

지금 이 나이에 짝사랑이라니~ 언젠가부터 연애자체가 귀찮고 너무 복잡한 것 같아 그냥 독신으로

살라고 생각중이었는데...

자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던 그 애 말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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