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십년이나 지난 내 첫 사랑, 아니 이제 겨우 십년 밖에 안지났구나..
그토록 괴로워 했는데...겨우 십년.
고등학교 봄소풍때 도망쳐서 놀러간 나이트 클럽에서 첨 만났었지.
그때 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중학교 선생님이 되어있는..
이별은 또다른 사랑으로만 치유된다 했던가?!
그렇게 나는 이별하고 첫 사랑을 만나다.
처음해서 첫 사랑이 아닌게야..정말 사랑해서 첫 사랑인게지,,,순서는 숫자일 뿐이야,,
첫사랑과 헤어질때, 나는 참 많이 도 싸웠었지...나이트클럽에서 흥한자 나이트로 망한다 했던가
내 첫사랑은 나와의 삼년간의 사랑의 종착역으로 나이트클럽 DJ를 선택한거야..
그 DJ, 지금 좀 유명해 졌더군...
그때 내게 맞아 내려앉은 콧대는 수술한건지 전보다 더 날카로워 졌더군!
헤어진 후에도 나는 가끔 첫사랑 그녀를 만났었지..
갑자스레 강의실로 찿아온 그녀 , 휴학중였던 비오는 여름 우리집앞 , 입대하기 몇일전,
휴가 나왔던날 버스안에서 우연히 만났던, 복학한 후 늦은밤 술집 엘레베이터에서......
나는 그렇게 드문드문 예고없이 찿아오는 그녀와 우리를 한길로 이끈 우연에 늘 감사해했다.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그녀에게 먼저 전화할수 없는 이유는
헤어진 후 단 한번도 그녀의 전화번호를 묻지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알려줘도 얼마 지나지않아
바뀌어 버리기 떄문이다. 자의든 타의든..
난 지금 조금 멀리에 있다. 그래서 그녀를 찿고 싶어도 찿을 수가 없다.
얼마전, 형사가 된 대학 선배에게 신원조회로 거주지와 빌라관리실 전번을 알아냇따...
전화를 하고 싶다...그런데 아직 아지 않앗따...
너무 많이 변해버렸을 우리의 이질감이 두렵다...물론 나는 그녀 앞에서 또다시 웃어보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