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5,6년전이었죠..울부서직원하나가 할머니상을 당해서 총무과에 근무하던 제가 대표로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인천에서 출발하기는 거리가 너무 먼거리(경북안동)여서 출근과 동시에 일괄적으로 걷은 경조비가지고 회사 업무용차량을 타고 혼자 멋있게 출발..
문제는 제가 그전날 과음을 하여 속이 너무 안좋은 상태여서 내려가는 길에 휴게소를 들렸지만 볼일을
성공못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겨우겨우 내려갔습니다..
도착하니 오후 3시경정도 되고 문상하고 직원놈이 자리잡아주어 간단히 요기를 했죠
근데 다아시겠지만 상가집 음식이 거의 대등소이한데 거기서는 특별한걸 주더군요..
살짝 얼린 문어(얼음기가 약간씩 남아있는).. 아무것도 안먹은 상태라 밥한그릇과 문어와 사이다를 한병을 마시고 다시 인천으로 오기위해 출발을했습니다
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에 차를 올리자마자 배가 살살아파오면서 신호가 오더군요
조금만가면 휴게소가 나오겠지하는 나름대로의 분석과 판단을 믿고 참고 달렸습니다
근데 그당시에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된지 얼마 안된 상황이라 휴게소가 많지 않았죠
경부고속도로 생각하고 올린나는 갈수록 불안감이 쌓여왔습니다
가도가도 휴게소 안내표지판 조차 보이지 않으니 상황이 안좋게 돌아가는구나하고
생각할즈음에 결국은
배가 너무아파오고 개인의 의지로는 항문근육이 통제가 불가능한 지경에까지 이르른거죠
식은땀은 흐르고 운전까지 못할 지경에 이르러서야 정말이지 밀고나오는걸 참을려고 일단 갓길에 차를세웠습니다
옆으로는 펜스가 있었고 낮으막한 언덕정도의 산이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상황을 수습해볼려고 시트를 뒤로 젖힌체 안간힘을 쓰고있는데 이미 내통제를 벗어난
괄약근은 이미 조금씩 열리기 시작..
이미 설사가 내다리를 타고 흐른다는걸 직감하고 여행용휴지(주유소에주는 조그만것)를 들고
차문을 열고 한걸음한걸음 낮으막한 언덕을 올랐습니다
걸음을 걸을때마다 배설이 되더군요 ㅆㅂ
겨우 올라가서 반대편으로 경사진곳에 자리잡았습니다(왜냐면 이쪽은 고속도로라 보이고 넘어가야지 안보이는데 경사가 진곳이죠)
솔직히 그냥앉아있기도 힘든경사인데 간신히 나무 바슷한걸 지탱하면서 바지를 내리고 볼일을 봤습니다
이미 선진행된 떵(설사)는 내오른쪽 구두속가지 타고 흐른상태였고..속옷은 그냥 벗어서 버렸습니다
설사가 경사진곳으로 타고 흐르는걸 보면서 간신히 마지막 힘을 주고 있는데
아뿔싸 손에 들고있던 휴지가 그리로 떨어진거예요
아 ㅆㅂ 저걸 주워서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결국 저는 왼쪽신발에 있던 양말로
마지막 뒷처리를 하고 구두하나는 손에 들고 하나는 신고 양말은 두개다 벗은상태에서 바지는 무릎까지 걷은채 다시 차로 돌아왔습니다.
차안에서 일부 안정을 취하니까 이상한 냄새가 무지나더군요..
다시 시동키고 냄새참으면서 한 5분쯤 달리다 보니 휴게소 2km라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X같은 휴게소 좀만 빨리나오지 ㅆㅂ !!!
그새낀 왜 얼은문어하고 사이다를 줘서 배가 부글부글 끓게 만들어 XX놈~~
휴게소 도착해서 대충 정리하고 마누라한테 전화했습니다
속옷안입고 들어오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 야 나 똥싸서 양말하고 속옷 버렸다 이해해라 따뜻한 물 받아놓고...."
그때 내나이 33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