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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혼자 시댁에 가야 하네요..어쩌죠??

며느리. |2007.01.17 02:03
조회 1,899 |추천 0

이번 설에 다들 시댁에 가시나요??

전 남편이 시댁에 절대 안 간다고 해서 아가랑 둘이 가야해요..

남편은 연휴도 짧고 짜증나서 (시부모님과 몇달전부터 사이가 안좋네요..서로 연락도 안할정도..)

안간답니다.

막발로 남편은 나중에 화해하면 자기집이니까 용서가 되지만

전 힘없는 며느리 이기에 가야죠....ㅜㅜ

저희는 서울에살고  시댁은 지방입니다.

KT타고 내려서 한시간에 한대오는 그런버스타고 한시간반정도

가야해요..

돌도 안된 갓난쟁이와 가방보따리를 들고...

거기까지도 좋아요..가야 하는거라면 좋은맘으로 가고싶은데...

 

문제는 마음이 무거워서 발길이 안떨어져요...

시부모님도 괜찮아요..근데...중요한 걸림돌은

시누들이네요..

시누 시집살이가 걱정예요

저희시댁은 참고로 시누들이 시부모님을 조정하고 그러기에 시누들 말한마디가

큰 영향을 끼치죠...

뭘해도 왈구왈가 아~주 질릴정도로 말많은 스타일

왜 해도 욕하고 안하면 잡아먹을듯 싸잡아 욕하는...

큰시누는 시댁에서 친정이 가까워서 늘 핑계거리를 찾고 꼬투리 잡음

반나절은 시댁에 있다가가요..

작은시누들 아예 시댁에 안가고 친정에 오구요...

시부보님이 안계시고 시할머니 계시는데 시할머니께는 아주 잠깐 들리더군요..

울 아주버님 아직 결혼전이라 며느리는 저 혼자구요..ㅜㅜ

 

남편이랑 함께했던 지난 추석때도 시누들땜에 혼자 화장실가서 울고 그랬는데

이번엔 어떨지 벌써 잠이 안와요...

그때의 충격이 커서...

추석때 제가 아기 낳은지 한달밖에 안되어서

어머님도 정말 괜찮다고 쉬라고 하시는데

시누는 "왜 일해야 할 사람이 안하냐고??"하고

제 남편보고 "니 마누라가 안하면 너라도 하라고 하네요..."

남편도 짜쯩나서 "시누에게 그럼 왜 누나는 안해??"

하니까 시누왈 "자기는 자기집 이랍니다..어이상실..."

이런저런 문제로 시누가 싸가지가 있네없네 사람 문전에 세워두고

그랬거든요...

시누들이랑 나이차이는 한살,다섯살 이네요...

남편은 가기 싫음 가지 말라는데 그럼 안되는 거란 생각이 들어서

꼭 가야 하는데....

시누들은 둘이 싸잡아서 저 혼자 매장 시키고 전 질려서 말거의 안하는데

어쩌다 한마디 하면 늘 꼬투리 잡네요...ㅜㅜ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왜 남편은 저희친정에서 안그러는데 난왜 시누들한테

당해야 하는지....

요즘 사이가 더 안좋아져서 시누들과는 요즘은 전화도 안하고 지내요...

그래서 더 걱정이고 4일은 시댁에서 있어야 하는데

남편은 설날오후에 집에 오라는데 그럼 또 욕할거 뻔하고...ㅜㅜ

혼자 정말 학교 다닐때 왕따처럼 지내야 하네요..

 

여러분~~저 어쩌면 좋아요??어쩌죠??정말 걱정되어서 잠이 안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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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뭔영화를|2007.01.17 02:32
뭔 영화를 보겠다고 신랑도 가지말라는데 가나요? 님 자신이 식모살이 구박댕이를 스스로 택하고 계시네요. 괜히 착한척, (착한척도 아니고 빙신짓이지만) 가도 욕얻어먹고 온갖 구박은 다 당하는데 안가면 후환이 두렵다니 어짜피 가도 후환있는데 가지마세요. 님아 제발 스스로 병신 만들어 살지 맙시다. 가지마시고 신랑이랑 오붓이 지네세요.ㅡㅡ (시누가 자기집이다 그러면 님도 님네집 간다고 말하세요 입뒀다 어따 씁니까)
베플나도 며느리|2007.01.17 02:33
신랑이 바빠서 못간다는데 더군다나 사이도 안좋은데 어린애를 데리고 모하러 가세요.애만 고생시키는거에요.신랑이 바빠서 못가는데 혼자 애데리고 내려가면 힘들거 같다고 못찾아 뵙겠다고 미리 선수치세요.어차피 님만 가더라고 욕먹는건 똑같을거 같으네요..잘해도 욕 못해도 욕먹는거라면 모하러 아이까지 고생시켜요.고생고생하고 다녀왔다가 후회하실 필요까지는 없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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