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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의 여친 부모님께 어떻게 허락을 받아야 할까요 ㅠㅠ

연하남 |2007.01.21 12:02
조회 26,897 |추천 0

한살 많은 여자친구를 만난지 6개월이 조금 넘었네요...

 

제가 올해 27... 여자친구가 28 입니다.

 

여자친구는 집에서 장녀로 부모님들께서 결혼을 서두르고 계십니다.

 

여자친구가 남자 하나를 소개시켜 드리면 당장이라도 결혼시킬 분위기죠...

 

저는 아직 결혼하기엔 조금 이른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 입장은 이미 늦은

 

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 여자친구를 만났을때...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 가슴 아픈일이 참 많겠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부담이 앞섭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져야 한다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열기까지 엄청난

 

노력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지금은 다른 커플 못지않게 이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만

 

어제 여자친구와 둘이서 술을 한잔 마셨죠...

 

갑자기 여자친구가 눈물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부모님이 결혼에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듯 합니다.

 

올해 4월달 안으로 무조건 결혼을 하랍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부모님께 저의 존재를 말해본적이 없습니다.

 

만나고 있다는 남자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결혼 시킬분위기라

 

저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랍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당장 그녀의 부모님께 떳떳하게 결혼하고싶다고 말 못합니다.

 

저는 아버지가 안계시고 독자라서

 

건강이 좋지 않고 연세가 많으신 어머님과 둘이 살고 있습니다.

 

대학도 1년 다니고 그만두었습니다.

 

20살때부터 용돈한번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20살때부터 온갖 일을 다 해보았습니다. 모두 빚을 갚고 생활비에 쓰다보니

 

10원짜리 하나 모아둔게 없습니다.

 

4대보험 들어가는 소히 말하는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한지도 8개월밖에 되지않습니다.

 

어떻게 그녀의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야 할까요?

 

평범하게 사는 여자친구의 집안은 제가 보기엔 엄청나게 잘 사는것 같습니다.

 

저희 집안에 비해서 말이죠

 

나이도 어립니다. 배운것도 없습니다. 가진것도 없습니다.

 

집안도 좋지 못합니다. 건강이 안좋으신 어머님과 둘이 삽니다.

 

외동아들이라 어머님을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너무나 평범한 집안에 아버님도 좋은 직장에 다니십니다.

 

여자친구 부모님이 기대치가 너무나 크십니다.

 

어떻게 설득을 시켜야 할까요?

 

저는 자신있습니다. 정말 잘 살 자신있습니다.

 

아니 잘 살아야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젊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한들...

 

지금 당장 그녀의 부모님이 보시기에 저라는 남자는 너무나 초라합니다...

 

정말 가슴아픕니다.

 

어제 여자친구가 제앞에서 눈물을 보일때 가슴이 찢어질듯 아파서

 

같이 울고싶었습니다만 약한 모습 보이기 싫었습니다.

 

더 자신있게 부모님 한번만 소개시켜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번만 부모님 앞에 나를 세워준다면

 

내가 다 알아서 하겠다고 ... 정말 자신있다고...

 

설득시킬 자신있다고...

 

하지만 정작 부모님을 뵙는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정말 힘듭니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부탁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의톡;;;

 

답답한 마음에 한번 글쓴게 어느새;;;;

 

여러분들의 리플을 읽고 자신감과 용기가 생깁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조만간 꼭 성공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은 통한다란 말씀 가슴속 깊이 새깁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ㅠㅠ

 

 

 

 

 

 

 

 

 

  여러분, 이 세상에 운명이라는 건 존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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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부모님들이...|2007.01.23 08:30
내 자식이 가장 소중하고, 가장 귀해서.. 누구를 데려와도 자기 자식이 아까운 법이지요.. 그리고 가장 우선 순위는 내 자식이 행복한 것이지요.. 님께서 정말 여자분을 사랑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마음만은 행복하게 해줄 자신을 보인다면.. 알아주실 것입니다. 진심은 통하는 법입니다. 겁부터 내면.. 그마음도 전달된답니다. 어른들이 그냥 어른이 된건 아니니까요..^^ 힘내세요!!!
베플다들 비슷...|2007.01.23 09:08
하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인생 먼저 산 선배로 한마디 하자면 첫번째, 웃어른 공경할 줄 알고 올바로 가정교육 잘 받은 자세유지(더욱이 아버지가 안계셔서 그런 모습은 꼭 필요) 두번째, 근면성실함(미래비전은 둘째치고 성실한 모습이 안보이면 꽝) 세번째, 자기 여자 위하는 마음 이 3가지 모습만 잘 보이면 처음에 반대가 있을지라도 곧 결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한 다른 선배들의 얘기에 귀를 귀울여 결혼 잘 했으면 좋겠네요..!!
베플잘하세요....|2007.01.23 11:39
허락을 안해주시면 어쩔수 없지만.. 허락을 해주시면 제발 처가에 잘하세요.. 저희 형부.. 반대하는 결혼 우겨서 했다지요... 근데 이새끼.. 사람이 모자라서 처가집에 밥만먹고 갑니다. 인사도 안하는 씹새끼... 그래서 우리엄마가 언니 결혼시킨거 후회하십니다. 이런일 없게 결혼하시면 속은 없더라도 겉보기에 잘해주세요.. 처가집 식구들 얼마나 자주 본다고.. 생일이나 새해 되면 안부전화 한통도 좋아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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