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 많은 여자친구를 만난지 6개월이 조금 넘었네요...
제가 올해 27... 여자친구가 28 입니다.
여자친구는 집에서 장녀로 부모님들께서 결혼을 서두르고 계십니다.
여자친구가 남자 하나를 소개시켜 드리면 당장이라도 결혼시킬 분위기죠...
저는 아직 결혼하기엔 조금 이른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 입장은 이미 늦은
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 여자친구를 만났을때...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 가슴 아픈일이 참 많겠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부담이 앞섭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져야 한다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열기까지 엄청난
노력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지금은 다른 커플 못지않게 이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만
어제 여자친구와 둘이서 술을 한잔 마셨죠...
갑자기 여자친구가 눈물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부모님이 결혼에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듯 합니다.
올해 4월달 안으로 무조건 결혼을 하랍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부모님께 저의 존재를 말해본적이 없습니다.
만나고 있다는 남자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결혼 시킬분위기라
저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랍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당장 그녀의 부모님께 떳떳하게 결혼하고싶다고 말 못합니다.
저는 아버지가 안계시고 독자라서
건강이 좋지 않고 연세가 많으신 어머님과 둘이 살고 있습니다.
대학도 1년 다니고 그만두었습니다.
20살때부터 용돈한번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20살때부터 온갖 일을 다 해보았습니다. 모두 빚을 갚고 생활비에 쓰다보니
10원짜리 하나 모아둔게 없습니다.
4대보험 들어가는 소히 말하는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한지도 8개월밖에 되지않습니다.
어떻게 그녀의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야 할까요?
평범하게 사는 여자친구의 집안은 제가 보기엔 엄청나게 잘 사는것 같습니다.
저희 집안에 비해서 말이죠
나이도 어립니다. 배운것도 없습니다. 가진것도 없습니다.
집안도 좋지 못합니다. 건강이 안좋으신 어머님과 둘이 삽니다.
외동아들이라 어머님을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너무나 평범한 집안에 아버님도 좋은 직장에 다니십니다.
여자친구 부모님이 기대치가 너무나 크십니다.
어떻게 설득을 시켜야 할까요?
저는 자신있습니다. 정말 잘 살 자신있습니다.
아니 잘 살아야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젊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한들...
지금 당장 그녀의 부모님이 보시기에 저라는 남자는 너무나 초라합니다...
정말 가슴아픕니다.
어제 여자친구가 제앞에서 눈물을 보일때 가슴이 찢어질듯 아파서
같이 울고싶었습니다만 약한 모습 보이기 싫었습니다.
더 자신있게 부모님 한번만 소개시켜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번만 부모님 앞에 나를 세워준다면
내가 다 알아서 하겠다고 ... 정말 자신있다고...
설득시킬 자신있다고...
하지만 정작 부모님을 뵙는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정말 힘듭니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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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톡;;;
답답한 마음에 한번 글쓴게 어느새;;;;
여러분들의 리플을 읽고 자신감과 용기가 생깁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조만간 꼭 성공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은 통한다란 말씀 가슴속 깊이 새깁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