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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불신... 이젠 아무도 믿을수 없다...

*^^* |2007.01.22 15:07
조회 427 |추천 0

저는 올해 32살이 된 16개월된 아들을 가진 임신 8개월째인 임산부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작년 3월쯤??

임신과 육아 까페에서 한 엄마를 알게 되었답니다...

그 요즘 흔히들 말하는 리틀맘 있죠... 88년 생이니까..

올해 20살이 되는 건가요?? 그 나이에 두아이의 엄마인 한 동생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한번 만난적도 없구요.. 연고지도 저와는 한참 떨어져 있었습니다..(저는 안산 그애는 부산..)

핸폰 번호는 알고 있었지만.. 전화통화도 한번 안하고 그냥 문자나 주고 받고

컴퓨터 메신저나 하는 정도였지요..

사는 환경은 잘 모르지만 보나마나 어린나이에 애 둘 데리고 나이 얼추 비슷한 신랑이랑

근근히 생활을 이어나가는 그런 정도의 환경인것 같았답니다..

그렇게 인터넷 상으로 안부나 묻고 지내던 어느날 그애가 까페에 넋두리 비슷한 글을 올렸더군요..

많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에 메신저로 무슨일이냐 물어보니 당장 이사를 해야 하는데 돈 50만원이 필요하다..며

무척이나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혹시 좀 빌려줄수 없겠냐며... 두말않고 계좌번호 불러달라 했습니다..

돈 50만원...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돈이 될 수 있는 돈이지요...

하지만 솔직히 저한테는 아주 큰돈 이랍니다...

저도 지금 방한칸에 아들하나 데리고 신랑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근근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낼 모레면 둘째도 태어나구요..

그치만 그 애를 무작정 믿었답니다.. 우선 그러더군요..

"언니 저희 돈이 없어서

한꺼번에 다 갚지 못해요.. 그래도 다달이 되는대로 조금씩 갚을께요..."

그 말이 더욱 신뢰가 갔었나 봅니다..

그러구선 첫달에 7만원, 둘째달에 10만원.. 두번을 보내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내가 월초가 되면 전화 하기도 미안해서 문자로 언제쯤 보내줄수 있냐며

몇번 물어본 뒤에야 보내주었습니다..

그게 다였습니다.. 그후로는 며칠까지 보낼께요.. 또 며칠까지 보낼께요..

신랑이 월급이 좀 늦어서요... 그렇게 해서 작년 3월이니.. 벌써 1년여가 다 되어갑니다..

제가 너무 어리석었지요?? 바보같이 무작정.. 뭘믿고 그랬는지...

지금은 핸드폰도 끊고 유일하게 이어진 끈이라면.. 싸이월드 미니홈피...

거기도 가봤더니.. 저 같은 사람이 적어도 서넛은 되는것 같더군요...

금액은 잘 모르겠지만...

몇번 독촉의 글도 보냈고.. 협박(?)아닌 협박도 해 보았지만 묵묵부답...

50만원에서 17만원 받았으니 33만원 남았습니다.. 그돈 솔직히 지금까지 없어도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겠지요..

하지만 이젠 돈이 문제가 아니라 괘씸해서 저에대한 믿음을 이런 식으로 배신한, 그애가 너무나

원망스러워 참을수가 없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전전긍긍 밤만되면 잠을 설치게 됩니다..

제 자신도 원망스럽고 한심하구요...

요즘 티비에 심심찮게 리틀맘들의 힘든생활 기특한 모습들을 많이들 보여주더군요..

저 솔직히 그런 방송 나오면 입에서 절로 욕부터 나오고 채널 바로 돌려버립니다..

이렇게 저를 매마르게 바꿔버린 그애...

꼭 벌을 주고 싶습니다.. 방법만 안다면...

혹 아신다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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