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9된 이혼녑니다... 5년전 12살많은 남자만나 아들낳고 2년살다 이혼했네요..
지난얘기 간단하게 하자면.. 혼자 게임방을 운영하던도중 대리운전을 하는(운영)남자를
만나서 의지하며 그렇게 가까워지면서 애기가 생기는바람에 결혼식도 못올리고 그냥
그쪽엄마가 계신집에 들어가살았어요.. 만삭때까지 저희집엔 연락도 두절한채 애낳기직전
어쩔수없는 허락을 받고 살았는데....전남편..사업이라고 하면서 매일 빛에 쪼들려...애낳고
두달뒤부터 야간에는 식당에나가 일하고 낮에는 애기보고... 그렇게 친정이며 친구들한테
빌려다 갖다준것도 모자라 그렇게 살다살다... 애까지업고있는 절.. 길바닥에서 개끌듯이
끌고다니는걸.. 당한후... 이혼했습니다...
애기는 그쪽에서 키운다해서 한번 싸워보지도못하고 뺏기다시피 저만 나와 언니네가게(편의점)
에서 일하는도중 옆건물에서 누나네 게임방을 맡아일하고있는 2살연하 지금의 남친과
만난지 2년조금 넘었네요... 그쪽집에서는 제과거 전혀모르고 작년부터 결혼얘기꺼내시고
우리쪽집에서는 제과거 알리기전에는 허락안한다하시고... 그래서 올해1월1일날 말씀드렸어요..
정말 힘들게 꺼낸얘기였는데... 그쪽부모님 당연히 헤어지라고 하십니다..
정말 사랑하면 저보고 정리해달라고... 그렇게 남친은 부모님과의 싸움에서 버티고있는데..
하루는 남친누나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 자신은 모르는일이 있는데 그게모냐고...
전정말 같은여자입장에서 (누나랑 저랑 동갑입니다..)저 이해해줄꺼라 믿었습니다..
원래 그럴성격 아닌사람인건 알고있었지만.. 같이 애키우고 살아본입장에서 전 조금이라도
제입장에서 한번쯤이라도 물어봐줄쭐 알았습니다.. 그게 제 착각이란건 말한다음에 곧바로
깨달았구요... 남친누나 제말듣더니 대뜸그럽니다... 정말 내동생 사랑하면 보내주라고...
전 제가 사랑하는사람은 다보내주며 그렇게 살아야되는거냐고 물었습니다.. 물론 별필요도
없는 물음이었겠지만.. 휴...
그런다음이 과관이였죠.. 남친아버지 바로 전화와서.."자네 참.. 대단하네..그게무슨 자랑이라고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니나?"이러십니다... 제가 자랑할게 없어서 그런걸 자랑하겠습니까...
그걸안 남친 반응도 ...저한테 "누나한테 말한 의도가 뭔데요?"합니다... 제가 무슨 의도로
말했냐는 겁니다... 정말 남친한테 더화가났죠... 분명 그말은 부모님이 남친한테 한말이였을텐데
그말을 저한테 그랬더라 전한것도아니고 되물으니.. 더이상 할말도... 버틸 자신도 없어지더군요..
이런상황들 알고있는 제주변분들은.. 나중에 혹여라도 결혼승낙해줘도 내가 불행할꺼같다고
지금 정리하라고하네요... 그사람 불쌍하죠.. 부모님다 시골에계시고 혼자 서울와서 학비벌어
학교다니면서 회사다니고있는데... 친구들 다 시골에있어서 제지인들과 친하게 지내고
의지많이하는데.. 저랑헤어지게되면... 여기서 의지할 사람도없이 위로해주는 사람하나없이
혼자 이겨내야된다는게 너무 미안하네요...
저야... 한번 큰아픔 겪어봐서.. 삭히는법도 어느정도는 알았고 어찌어찌 버텨나가겠지만...
저때문에 마음에 상처 너무 크게 받을 제 남친.... 너무 불쌍하고 .......
어제도 메일로 서로 마음 주고받으면서 제가 마음을 굳혔어요... 결혼.. 생각하기싫다고..
서로 좋은감정으로 만날꺼면 십년이고 이십년이고 만나줄수있다고... 그러다 결혼할사람
생기면 보내주겠다고... 지금그냥 헤어지자고하면 너무 힘들어할꺼거든요...그사람..
방금 누나를 만나고왔다고하네요... 뻔한말 헤어지라고했다해서... 제가 그렇게하겠다고
말하라했네요... 그사람 너무 힘들어서 울고...또울고....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누가 답좀 알려주세요...